책 소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는
왜 전력 인프라에 투자하는가?
AI 패권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전력망에서 결정된다
최근 전 세계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병목에 직면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미국과 유럽, 중동과 아시아 곳곳에서 전력 부족과 송전망 포화, 데이터센터 인허가 지연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AI 경쟁의 핵심은 반도체 확보에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확보하려는 것은 GPU만이 아니다. 전력과 송전망, 발전 설비와 데이터센터 부지가 새로운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은 더 이상 GPU와 반도체만 확보해서는 AI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구글은 차세대 에너지 프로젝트와 장기 전력 확보 전략에 뛰어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폐쇄된 원전의 재가동까지 추진하며 AI 시대의 전력 기반을 선점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역시 xAI 데이터센터를 위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와 자체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제 빅테크 기업들은 전력의 소비자가 아니라, 전력 시스템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주체로 변모하고 있다.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소프트웨어에서 인프라로, 반도체에서 전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AI 전력 전쟁》은 바로 이 거대한 변화의 본질을 파헤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AI 경쟁을 모델 성능과 반도체 경쟁으로 이해하지만, 저자는 그 이면에서 벌어지는 더 거대한 전쟁에 주목한다. AI 기업이 진정으로 확보해야 하는 것은 GPU가 아니라 전력이며, AI 시대의 핵심 자산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송전망, 냉각 시스템, 발전 설비로 구성된 물리적 인프라라는 것이다. 저자는 AI 산업이 왜 거대한 전력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지, 빅테크 기업들이 왜 에너지 기업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국가들이 왜 AI 정책과 전력 정책을 하나의 전략으로 통합하기 시작했는지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AI 산업의 진짜 병목이 무엇인지, 왜 데이터센터가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이 어떤 기준으로 재편될지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AI 모델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모델을 가능하게 하는 전력·에너지·인프라의 구조다. 《AI 전력 전쟁》은 AI 산업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야를 반도체와 알고리즘 경쟁에서, 전력과 인프라 경쟁으로 확장시켜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재훈(드라이트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선임연구원으로 기업 협력 및 정책 지원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술혁신과 AI·모빌리티·우주산업, ESG와 생산성, 딥테크 산업정책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AI와 국가 경쟁력, 딥테크 패권 경쟁, 기술혁신 전략,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다.
2021년부터 ‘드라이트리’라는 필명으로 기술·산업 분야 글쓰기를 이어오고 있으며, AI·우주·반도체 등 미래 산업의 변화와 국가 경쟁력에 대한 분석 글을 꾸준히 집필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영어통번역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국제정치)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가천대학교 기술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2027년 8월 졸업 예정이다. 국내외 SSCI, SCOPUS 학술지에 기술경영 및 국제정치 관련 논문 15편을 게재했으며,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일론 머스크와 DOGE》, 《딥테크 바이오 에너지 전쟁》, 《딥테크 AI 로봇 전쟁》, 《딥테크 전쟁, 시장을 파괴하는 창조적 독재자들》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딥테크 전쟁’ 3부작을 완성했다.
목 차
들어가며 | 왜 AI의 미래는 전력에서 갈리는가?
1장. AI는 왜 전력을 집어삼키는가?
AI 데이터센터의 실체
차이점 1: AI 데이터센터와 전통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 차이점 2: GPU와 TPU 클러스터의 구조 | 차이점 3: 학습과 추론의 전력 사용 패턴 | 모델이 커질수록 전력은 증가한다
GPU와 TPU 등 AI칩과 전력의 관계
엔비디아 GPU가 전력을 먹는 방식 | 구글 TPU는 왜 ‘전력 효율’을 강조했는가? | HBM과 인터커넥트, 네트워크 장비가 만드는 추가 전력 수요 | 칩 성능 경쟁에서 전력 밀도 경쟁으로
냉각, 입지, 송전… 보이지 않는 비용
공랭 vs. 수랭 vs. 액침 냉각 | 데이터센터가 사막, 광산, 원전 옆으로 가는 이유 | AI 확장의 숨은 제약, 송전망과 변전소
2장. 전력을 잡은 자들: 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의 등장
코어위브, GPU에서 전력 기업으로
헤지펀드 출신들이 GPU를 바라보는 법 | GPU 임대 회사에서 AI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 전력 계약, 입지 전략, 초대형 클러스터 | 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어위브를 선택했는가?
테라울프, 비트코인에서 AI로
암호화폐 마이닝 기업의 변신 | 원자력과 수력을 기반으로 한 전력 전략 | 전력 가격이 AI 경쟁력이 되는 구조 | AI와 크립토의 인프라적 공통점
전력 네이티브 기업들: 사이퍼 디지털, 네비우스, 아이렌
사이퍼 디지털, 전력 중심 설계에 집중하다 | 네비우스, 러시아-서방 분리 이후의 인프라 재편 준비 | 아이렌, 재생에너지 기반 AI 인프라를 노리다 | 우리는 AI 회사이기 전에 전력 회사다
페르미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AI 데이터센터 전용 개발사’의 등장 | 기존 부동산 개발과 무엇이 다른가? |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 발전소가 결합된 산업 시스템
3장. 빅테크들의 전력 전쟁: 국가 전략으로 확장되다
구글, 재생에너지 제국을 만든 AI 기업
구글의 장기 전력구매계약 | 데이터센터와 태양광·풍력의 결합 | ‘24/7 무탄소 에너지’ 전략 | TPU와 에너지 전략의 연결
마이크로소프트, 원자력과 AI의 재결합
SMR 투자, 중장기 핵심 전력원 | 오픈AI와 데이터센터 확장 | 에너지 기업처럼 움직이는 빅테크들 | 실질적으로 전력 정책을 바꾸고 있는 AI 기업
엔비디아, 전기를 가장 잘 아는 칩 회사
GPU 로드맵과 전력 요구량 | 업계 표준이 된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설계 | 엔비디아 생태계가 전력 수요를 결정한다 | 칩 회사가 인프라 질서를 만든다
테슬라, ESS·AI 데이터센터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인프라
연산은 폭증하고, 전력은 흔들린다 | 메가팩, 전력 구조의 진화 | ESS라는 전략 자산
4장. 한국의 선택: AI 전력 전쟁에서 살아남기
한국의 AI 및 반도체 전력 딜레마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이슈 |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의 전력 경쟁 | 문제는 발전 설비 부족이 아니다 | 재생에너지, 원전, 송전망 문제: 이상과 현실의 충돌 지점
한국의 대안 시나리오
AI 데이터센터 특구 전략 | 민간 PPA 활성화 |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전략적 결합 | AI 주권은 전력 주권이다
나가며 | AI 패권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인프라에서 결정된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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