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지 않은 쌍둥이-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

고객평점
저자프란츠 카프카 외
출판사항모티브, 발행일:2026/06/03
형태사항p.399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24370872 [소득공제]
판매가격 22,000원   19,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한 사람은 자기 그림이 타는 것을 보았다. 다른 한 사람은 자기 몸이 벌레로 변하는 것을 썼다. 1912년, 같은 제국, 같은 언어, 다른 도시에서.


문학과 예술을 한 권에 묶는 시리즈, 모티브 세계문화전집 2권.


1912년 봄, 빈의 한 법정에서 에곤 실레(1890-1918)의 그림이 촛불에 태워졌다. 같은 해 가을, 프라하에서 프란츠 카프카(1883-1924)는 거대한 벌레로 변한 외판원의 이야기를 단숨에 썼다. 한 사람은 법정 양초 위에서 자기 그림이 타는 것을 보았고, 다른 한 사람은 거대한 아버지 앞에서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매일 확인했다.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 편지에 서로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합스부르크 제국에서, 같은 독일어로, 같은 모티프를 다루고 있었다. 거대한 권위 앞에 선 작은 인간, 검열당하거나 불태워진 작품, 그리고 자기 몸이 자기 것이 아니라고 평생 의심한 사람의 자화상.


내 몸은 정말 내 것인가, 아니면 가족과 사회와 국가에 점령당한 영토인가?


이 책은 카프카의 『변신』,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관찰』 18편, 「법 앞에서」, 『팔절판 노트』의 잠언 10편을 평역으로 수록했다. 에곤 실레는 산문시 「나, 영원한 아이」와 시·편지 4편, 유화·드로잉 37점이 함께 들어간다. 7장에서는 카프카의 잠언 10편 옆에 실레의 그림 10점이 한 쌍으로 마주 선다. 만난 적 없는 쌍둥이가 처음으로 한 페이지 위에 함께 선다.


소설가이자 엮은이인 홍선기의 미발표 단편소설 「청진」이 함께 수록되었다. 두 거장이 프라하와 빈에서 던진 질문이 오늘의 한국 독자에게 어떤 모습으로 도착하는지, 한 편의 단편으로 보여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 1883-1924)


1883년 7월 3일 프라하 구시가지에서 태어났다. 한 살 무렵 어느 밤, 물을 달라고 칭얼대던 어린 카프카를 아버지는 잠옷 차림으로 안마당 발코니에 내놓고 문을 잠갔다. 30년 뒤 카프카는 그 발코니의 기억을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에 정확히 적었다. 그 발코니에 선 아이가 『변신』의 그레고르가 되고, 『심판』의 요제프 K가 되고, 『성』의 K가 된다.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보헤미아 왕국 노동자재해보험공단에 입사해 14년간 일했다. 오후 2시 퇴근. 이 한 가지 조건이 카프카에게 글 쓰는 시간을 돌려주었다. 낮에는 부러진 손가락의 보상금을 계산했고, 밤에는 벌레로 변한 외판원에 대해 썼다. 펠리체 바우어와 두 번 약혼하고 두 번 파혼했다. 1917년 폐결핵을 진단받은 뒤 펠리체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결핵을 ‘하나의 무기(eine Waffe)’라 불렀다. ‘내가 살아 있는 한 그 절대적 필요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둘 다 살아남을 수는 없습니다.’


1924년 6월 3일, 빈 근교 키얼링 요양원에서 굶어가듯 숨졌다. 만 40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있었다. 친구 막스 브로트에게 모든 원고를 태워 달라고 부탁했다. 브로트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지은이 : 에곤 실레 (Egon Schiele, 1890-1918)


1890년 6월 12일 오스트리아 툴른의 기차역 관사 2층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매독으로 정신착란에 빠진 어느 밤, 가족의 전 재산이었던 철도 채권을 거실 난로에 던져 모두 태웠다. 열두 살 실레는 어머니의 절규 속에서 그 광경을 똑똑히 지켜보았다.


열일곱 살에 빈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해 주임교수 그리펜케를에게서 ‘악마가 내 교실에 똥을 싸 놓았네’라는 말을 들었다. 같은 해 당대 빈 화단의 황제 구스타프 클림트를 직접 찾아가 물었다. ‘선생님, 제게 재능이 있습니까?’ 클림트의 대답은 한 마디였다. ‘물론, 너무 많네!’


1912년 4월, 노이렝바흐의 한 법정에서 판사는 실레의 압수된 누드 드로잉 한 점을 법정 안 촛불에 태웠다. 채권을 태운 밤의 재현이었다. 실레는 24일을 감옥에서 보냈다. 1915년 발리 노이질을 떠나 에디트 하름스와 결혼했다. 결혼 4일 만에 입대했다. 1918년 10월 28일 임신 6개월의 에디트가 스페인 독감으로 숨졌고, 사흘 뒤 실레도 같은 병으로 그 뒤를 따랐다. 만 28세였다.


28년의 짧은 생애 동안 자기 자신을 그린 그림이 100점이 넘는다. 단 한 번도 자기 자신을 예쁘게 그린 적이 없었다.


엮은이 : 홍선기

소설가이자 문화 기획자.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졸업. 장편소설 『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 싶어』(2023)를 비롯한 작품들로 누적 12만 명의 독자를 만났다. 저서로 『최소불행사회』, 『실패의 실력』, 『어쩌면 가능한 만남들』 등이 있으며, 한국 문화 공유 플랫폼 애스크컬쳐(AskCulture)를 창업했다.


2024년 강원도 원주 박경리 토지문화재단 창작실에서 '세계문화전집' 시리즈를 구상해 10권까지 초고를 완성했고, 현재 탈고 중이다. 1권 『안부를 전하며: 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의 핵심 내용은 독일 국제 헤르만 헤세 학회 『헤세 탄생 150주년 기념 학술지』에 한국인 최초로 게재될 예정이다. 세계문화전집 시리즈를 통해 유럽을 비롯한 세계 문학계와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에는 그의 미발표 단편소설 「청진」이 함께 수록되었다.


목 차

들어가며 만나지 않은 쌍둥이ㆍ4

1. 프란츠 카프카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ㆍ17

2. 에곤 실레 나, 영원한 아이ㆍ69

3. 프란츠 카프카 변신ㆍ93

인터미션 Ⅰ 검열 도장이 찍힌 책과 불태워진 그림ㆍ187

4. 카프카 & 실레: 법 앞에서ㆍ199

인터미션 II  홍선기 단편소설 「청진」

100년 후, 반복되는 질문ㆍ219

5. 프란츠 카프카 관찰 (수록 작품 18편)ㆍ253

6. 에곤 실레 시와 편지 (수록 작품 4편)ㆍ303

7. 카프카-에곤-실레ㆍ313

엮은이의 말 고전으로 가는 징검다리ㆍ374

이 책을 읽을 때 곁들이면 좋은 클래식ㆍ382

더 깊은 세계로의 초대ㆍ386

인용 출처 및 도판 목록ㆍ391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