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이 숨어 있기 때문이듯, 부동산이 아름다운 건 그 안에 삶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안전 진단 D등급을 받으면 환호하는 건물주들, 개발 공약만 외치는 정치인, 분양만 끝내면 책임이 사라지는 개발업자까지
부동산 시장의 욕망과 삶의 가치를 성찰하게 만드는 ‘부린이들을 위한 어린 왕자 우화’
이 책은 부동산을 ‘투자 대상’이 아니라 ‘삶의 자리’로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우화다.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첫차를 기다리던 부동산 박사 앞에 “좋은 부동산 하나만 찍어 달라.”라고 말하는 부린 왕자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안전 진단 D등급을 받으면 환호하는 건물주들, 개발 공약만 외치는 정치인, ‘구독’과 ‘좋아요’를 구걸하는 유튜버, 폭락을 예언하며 공포를 파는 사람들, 분양만 끝내면 책임이 사라지는 개발업자, 그리고 달콤한 말로 맹지를 계약하게 만드는 기획 부동산 컨설팅업자까지, 부린 왕자는 이들을 차례로 만나며 묻는다. “행복하게 살 집은 어디 있나요?” 그러나 누구도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 오직 길냥이만이 말한다. 좋은 부동산은 남이 찍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기준으로 길들여 가는 것이라고 말이다. 결국 이 이야기는 숫자와 호가 뒤에 숨은 사람의 삶을 보지 못할 때 어떤 비극이 벌어지는지를, 그리고 책임 없는 선택이 얼마나 큰 대가를 남기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웃음과 풍자가 이어지지만, 마지막에는 묵직한 질문이 남는다. 당신이 찾는 집은, 정말 당신의 삶을 담을 수 있는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조훈희
도시와 부동산,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교육해 온 부동산 전문가이다. 한양대학교에서 부동산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CBRE, 코람코자산운용, 현대캐피탈 등에서 일하며 수많은 부동산과 도시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업무 시설과 상업 시설, 주택과 호텔 개발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는 부동산이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느꼈다. 오랜 시간 그는 부동산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복잡한 시장 속에서 살아왔다. 숫자로 설명되는 수익률 뒤에는 누군가의 삶이 있었고, 종이로 된 계약서 한 장 뒤에는 희로애락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마주했다. 그럴수록 그가 써 내려간 부동산 이야기는 사람의 이야기에 더 가까워졌다. 현재는 부동산 투자와 자문을 기반으로, 교육 사업을 병행하는 회사의 대표로 재직하며,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도시대학원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우리·신한·미래에셋·메리츠금융그룹 등의 대기업과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부동산 교육과 연구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늘부터 월급은 부동산으로 받습니다》, 《도시의 이해》, 《아빠, 부동산이 뭐예요?》, 《부동산 투자, 농사짓듯 하라》, 《밥벌이의 이로움》 등이 있다.
목 차
[1화] 나의 첫 부동산 그림
[2화] 부린 왕자와의 첫 만남
[3화] 부린 왕자와의 대화
[4화] 부린 왕자의 고향
[5화] 부린 왕자의 슬픔
[6화] 부린 왕자가 만난 정치인
[7화] 부린 왕자가 만난 유튜버
[8화] 부린 왕자가 만난 폭락론자
[9화] 부린 왕자가 만난 개발업자
[10화] 부린 왕자가 만난 공무원
[11화] 부린 왕자가 만난 공인중개사
[12화] 부린 왕자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 강남
[13화] 뱀처럼 다가온 기획 부동산 컨설팅업자
[14화] 높은 건물
[15화] 카페
[16화] 길냥이와의 만남
[17화] 길냥이의 가르침
[18화] 부동산 단체 임장 버스 운전사
[19화] 첫차가 들어올 무렵
[20화] 불안의 시작
[21화] 이별의 직감
[22화] 부린 왕자와의 이별
[23화] 기억
저자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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