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제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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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조 오코너 외
출판사항지식의날개, 발행일:2026/05/01
형태사항p.260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005610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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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다른 회사는 주 4일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이게 우리에게는 굉장히 강력한 경쟁 우위거든요.”


주 4일 근무제는 왜 필연인가, 어떻게 현실화될 것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주 4일제 실험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근무시간 단축 연구의 권위자, ‘조 오코너’의 첫 책.

한때 주 4일 근무는 급진적인 아이디어로 치부됐다. 그러나 오늘날 AI가 생산성의 판도를 바꾸고, 혁신적인 기업가들과 미래지향적인 정치인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워라밸을 중시하는 세대가 노동시장의 주축이 되면서 흐름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 책은 방대한 연구 데이터, 설득력 있는 사례, 그리고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부터 빌 게이츠까지 각계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주 4일제를 먼저 택한 조직들이 어떻게 일과 생산성의 개념을 다시 쓰고 있는지 보여준다.


노동계도, 경영계도, 좌파도 우파도 거부할 수 없는 주 4일제


주 4일제는 노동자들만의 요구가 아니다. 이 책에는 오히려 경영자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등장한다. 언제나 공허한 구호에 머물렀던 '생산성 향상'이, 주 4일제라는 인센티브 하나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끌어내며 빠르게 실현됐기 때문이다. 번아웃에서 벗어나 삶의 균형을 되찾은 직원들은 업무 몰입도도, 조직 충성도도 높아졌다. 기업들은 그렇게 마련된 발판 위에서 진짜 혁신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정치권도 다르지 않다. 저자가 인터뷰한 정치인들은 주 4일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AI가 창출하는 부의 혜택을 공평하게 나누자는 좌파의 논리도, 더 많은 자유와 경제적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우파의 논리도 모두 주 4일제로 수렴된다. 노사 간, 좌우 간 힘겨루기를 벌이는 동안, 먼저 도입한 조직이 승자가 될 것이다.


"좋은 얘기긴 한데, 우리 회사엔 글쎄요."

원격근무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똑같은 말이 나왔다. “우리 업종엔 안 맞는다”고. 그러나 팬데믹이 강제로 증명했듯, 불가능해 보였던 일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곳에서 가능했다. 주 4일제도 마찬가지다.

뉴질랜드의 소비재 대기업, 글로벌 비영리단체, 캐나다의 로펌, 미국 중서부의 건축회사까지, 이 책은 업종도 규모도 다른 조직들이 어떻게 성과를 높이면서 동시에 수익을 끌어올렸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주 4일제의 성패는 직무의 특성보다 조직문화의 특성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자율성과 책임감을 중시하는 문화, 보여주기보다 진정한 성과에 몰입하는 태도, 그것이 전환의 출발점이다.


한국에 주 4일 근무제가 더욱 절실한 이유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은 1,900시간을 넘는다. EU 평균(1,571시간)이나 덴마크·독일(1,347시간)과 비교하면 현격한 차이다. 긴 노동시간만큼 그 폐해도 깊다. 그렇기에 단축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도 훨씬 크다.

저자는 켄트 대학교 정희경 교수가 제시한 '유연성의 역설'을 소개한다. 주 5일 출근하여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는 대신 유연근무, 원격근무를 선택하는 노동자들(주로 여성)이 가정에서는 돌봄과 가사를 도맡고 조직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는 등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한다는 것이다. 반면 저자의 주 4일제 실험에서는 쉬는 날이 단 하루 늘었을 뿐인데도 일과 삶의 균형, 가족과 보내는 시간, 남성의 가사 참여율, 육아 비용 절감 측면에서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장 수준의 노동시간, 번아웃이 만연한 조직문화, OECD 국가 중 최악의 성별 임금 격차, 바닥을 기는 유리천장 지수. 한국의 직장인들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환경에서 한계를 시험 중이다. 5일로도 벅찬데, 4일 안에 어떻게 해낼 수 있냐고? 조직 차원에서, 그리고 개별 차원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단계별 방안이 책에 제시되어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 오코너 

글로벌 컨설팅 기관 ‘워크 타임 레볼루션’의 CEO.

주 4일 근무제를 다룬 연구물이나 기사에는 십중팔구 그의 이름이 등장한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규모 단축근무 파일럿을 설계하고 이끌었으며, 수백 개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근무 시간을 줄이는 과정을 함께했다.

아일랜드 최초의 주 4일제 파일럿을 추진한 것을 시작으로, 보스턴 칼리지·더블린 대학교 연구진과 영향 연구를 공동 설계했다. 이후 영국, EU,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까지 이 모델을 확장했고, 지금도 여러 정부와 기업의 요청으로 크고 작은 실험을 이어 가는 중이다. 


지은이 : 재러드 린드존

저널리스트이자 강연가.

지난 10년간 미래의 노동에 관한 심층 보도로 이 분야의 대표적 논객으로 자리매김했다. 《패스트 컴퍼니》, 《타임》, 《글로브 앤드 메일》 등 주요 매체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며, 《뉴욕 타임스》, 《가디언》, 《포춘》, 《롤링 스톤》 등에도 다수의 글을 발표했다.


옮긴이 : 구세희 

전문번역가.

한양대학교 관광학과, 호주 호텔경영학교(ICHM)를 졸업하고 국내외 호텔과 외국계 기업에서 일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원씽》, 《습관의 재발견》, 《미세 스트레스》 등 50종 이상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Part 1 왜 이제 더 짧게 일해야 하는가


chapter 1 왜 미래는 주 4일인가

-AI가 바꾸는 생산성, 그 혜택은 누구에게 | 이 책이 증명해 보일 것들


chapter 2 우리는 왜 주 5일을 일하게 되었나

-해가 지면 일이 끝나던 시절 | 기계가 인간을 시계에 묶어 두다 | 나태의 반란: 쉬는 날을 쟁취하라 | 자동차 왕이 선물한 토요일 | 100년 묵은 시간표를 다시 쓸 때


chapter 3 주 4일제의 등장

-파킨슨의 법칙: 일은 주어진 시간만큼 늘어진다 | 이론을 실험대에 올리다 | 프리랜서는 하고 직장인은 하지 않는 것 | 소수의 확신이 전 세계로 | 불씨는 의회보다 탕비실에서 시작된다


chapter 4 AI와 주 4일제

-AI를 거부하는 직원들 | 우리는 왜 아직도 귀족처럼 살지 못하는가 | 계산기를 이기고 CEO가 된 회계사


chapter 5 생산성을 재정의하다

-가짜 노동, 일을 위한 일 | 가장 적게 일하고 가장 부유한 나라들 | 특이값 미국, 그리고 싱가포르, 한국, 중국 | 스타 선수는 풀타임을 뛰지 않는다 | 시간표를 버리고 성과표를 들어라


chapter 6 Z세대가 온다

-노벨경제학상이 예언한 주 4일제 | 헌신을 자랑하던 세대의 퇴장 | 돈보다 금요일을 선택하는 Z세대 | 자율적 젊은이, 통제적 조직


chapter 7 더 큰 혜택: 환경, 성평등, 출산율

-출근과 탄소 감축 사이에서 | ‘좋은 날’ 하루가 바꾸는 사회적 변화 |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잃는 여성들 | “유연성의 역설” | 한국과 일본이 주 4일제에 주목하는 이유


Part 2 주 4일제로 더 많은 것을 이룬 기업들


chapter 8 근무일을 줄이자 실적이 올랐다

-유니레버가 증명한 역설 | 좋네요, 하지만 우리 회사엔 글쎄요 | 최고의 인센티브는 ‘시간’이다


chapter 9 번아웃 문화의 해독제

-편두통이 사라진 날, 회사가 태어났다 | 도착하기 전에 무너지지 않도록


chapter 10 창의성의 촉매

-마케팅 회사도 가능할까요 |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 월요일 출근이 행복해진 이유


chapter 11 인재 채용의 게임 체인저

-다른 회사는 도입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 번아웃 직전의 열정가들에게 필요한 것 | 구직자 우위의 채용 시장


chapter 12 그런데 고객 대응은 어떡하죠?

-4일만 일하고 고객 유지하기 | 현실의 장벽보다 높은 머릿속 장벽 | 낚시를 즐기기엔 너무 짧았던 시간


Part 3 주 4일제 실천 매뉴얼


chapter 13 목소리 내기

-1단계. 고용주의 관점에서 바라보라 | 2단계. 데이터를 제시하라 | 3단계. 동료들과 이야기하라 | 4단계. 해결책으로 무장하라 | 5단계. 특전이 아닌 인센티브로 접근하라 | 6단계. 작은 발걸음부터 내딛어라


chapter 14 주 4일제 조직으로의 전환

-주 4일제 전환에 성공하는 조직들의 특성 | 복지? 인센티브? 의미 부여가 성패를 가른다 | 이미 우리는 알고 있다 | 협업은 반드시 ‘동시에’ 해야 할까 | 승인과 의사결정 과정을 간소화하라 | 회의에 드는 시간과 비용 | 이메일, 문자 메시지, 팀즈, DM… | 준비가 끝났다면 이륙하라


chapter 15 4일간 더 많은 성과를 내는 방법

-시간 다이어트 | 매시간 임무를 부여하자 | 다시 쓰는 To-Do 리스트 | 하루 275회의 방해 요소 차단하기 | 헤밍웨이, 글이 잘 풀릴 때마다 멈추다 | 완전히 방전되기 전에 충전하기 | 휴식을 설계하라 | 연습이 발전을 가져온다


chapter 16 마치며: 우리의 미래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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