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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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잭 애슈비
출판사항김영사, 발행일:2026/04/20
형태사항p.488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332531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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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겹겹의 시간들이 펼치는 탄생과 소멸, 그 반전의 파노라마

‘자연의 기억보관소’를 완벽하게 즐기는 법


‘자연사박물관’이라고 하면 흔히 박제된 동식물들이 진열된 고요한 전시실을 떠올린다. 하지만 우리가 전시실에서 관람하는 것은 전체 소장품의 1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수장고에 쌓여 있다. 그 방대한 99퍼센트는 어째서 보이지 않는 곳에 있을까. 왜 어떤 자연은 앞면에 기록되고 어떤 자연은 뒷면에 머무를까.

케임브리지대 박물관 부관장이자 동물학자인 저자가 현미경 없이 볼 수 없는 작은 곤충부터 한눈에 담을 수 없는 거대한 고래 뼈, 값을 매길 수 없는 멸종생물의 표본까지, 거대한 전시실과 그보다 더 방대한 수장고를 넘나들며 자연사박물관이라는 경이로운 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 책에서 자연사박물관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전시관이 아니라 선별하고 다듬어 보여주는 컬렉션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누적된 표본 뒤에는 그것을 수집하고 기록한 인간의 선택이 함께 쌓여 있으며, 이러한 선택들이 모인 박물관은 지구의 미래를 구하는 과학의 최전선이 되었다. 21세기 노아의 방주는 대멸종의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그곳에서 무엇을 배우게 될지는 직접 보기 전까지 결코 알 수 없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잭 애슈비 Jack Ashby

케임브리지대학교 동물학박물관 부관장.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과학기술학부 명예연구원으로 영국 자연사사학회(SHNH) 회장을 맡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한 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그랜트동물학박물관에서 박물관장을 지냈다.

자연 세계를 들여다보는 창으로서 자연사박물관의 역할에 관심을 두고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민 800명이 참여한 ‘큰돌고래 뼈 맞추기’가 화제를 일으켰고, 몸집 큰 동물들에 주목하는 전시 관행을 뒤집어 새우 등 작은 동물에 초점을 맞춘 ‘작은 것들을 위한 공간’은 지금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최고 명소로 꼽힌다. 동물학자로서는 인간과 다른 포유류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물 왕국》, 《오리너구리 문제》 등이 있다. 영국 뉴사우스웨일스 왕립동물학회의 휘틀리어워드 최우수 자연도서, 런던동물학회의 클래리베이트 동물학 커뮤니케이션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 제효영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늙지 않는 뇌》 《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의 비밀》 《책을 쓰는 과학자들》 《몸은 기억한다》 등이 있다.

목 차

추천의 말_이정모(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한국의 독자들에게: 박물관은 왜 비슷비슷할까

프롤로그: 경이의 방으로 초대합니다

보이는 것에 관하여 | 보이지 않는 것에 관하여


1부 만들어진 자연

1. 이게 진짜라고?

가죽 안의 세계 | 티라노사우루스는 왜 고개를 숙였을까 | 영혼에 잠긴 표본 | 지루한 실제

2. 암컷 찾기

‘기타 등등’의 특성 | 사라진 노랫소리 | 커다란 아빠 | 자연 속 프라이드 축제 | 공공장소와 성

3. 곤충한테 왜 그래

핀 꽂는 법 | 작은 것들을 위한 공간 | 곤충 아마겟돈

4. 있는데 없는 식물

절대 핥지 말 것 | 식물맹 현상

5. 평범한 동물들의 역사

액침표본 고양이 |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 | 최후 개체의 표본


2부 사라진 이야기

6. 자연이 된 문화

영웅 컬렉션의 비밀 | ‘수집자: 기록에 없는 부족민’

7. 어디서 났느냐는 질문

군대의 수집가들 | 태즈메이니아의 비극 | 공룡 외교 | 중립의 의미

8. 뒤엉킨 이곳에서

인간 표본 | 재회를 위한 이별 | 미래의 박물관 | 콧수염물총새의 죽음 | 표본이라는 기적


3부 세상은 박물관에서 태어난다

9. 아무도 모르는 생물은 이미 그곳에 있다

아홉 번째 천산갑을 찾아서

10. 영원한 소장, 영원한 발견

멸종을 되돌리기 | 수집할 때는 모르는 것 | “컴퓨터는 쓸모없어요. 답만 줄 뿐이니까요”


에필로그: 나가시는 길은 이쪽입니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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