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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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유엽(맛있는 글씨 글맛)
출판사항책들의정원, 발행일:2026/04/30
형태사항p.371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41627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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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대가 달라도 삶이 던지는 질문은 같기에

우리는 결국 고전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늘 새로운 정보를 찾지만, 정작 삶의 중요한 질문 앞에서는 오래된 문장을 떠올린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 나는 누구와 함께해야 하는가. 이런 질문은 시대가 달라져도 크게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고전으로 돌아간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여전히 오늘의 삶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자와 고전이라는 도구를 통해 오늘의 삶 속에서 동양적 사유를 다시 읽어낸다. 〈논어〉와 〈장자〉, 〈노자〉 같은 문헌에서 관계와 배움, 태도와 선택의 문제를 풀어낸다. 공자가 말한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는 격언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데만 적용되지 않는다.


〈고전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의 가장 큰 미덕은 고전을 어렵게 해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누구나 일상에서 겪었을 법한 상황에 빗대어 자연스럽게 접근한다. 철학과 사상을 공부한다기보다 한 편의 이야기를 읽는 느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된다. 오래된 문장이 오늘의 삶과 연결되는 순간, 고전은 더 이상 먼 책이 아니라 내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유엽(맛있는 글씨 글맛)

유년 시절부터 서예와 펜글씨를 배웠다. 서예를 전공하라는 스승의 권유를 고사하고 중국과 수교를 맺던 1992년, 건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했다. 그다지 원하지 않던 2지망이라 학업보다는 사람을 알아가는 데 시간을 보내며 학사경고를 받아 졸업이 힘든 상황까지 처했다. 중국어라고는 ‘니하오’밖에 할 줄 몰랐던 당시, 중국어 연극 수업에서 아무도 함께하겠다고 하지 않았고, 덕분에 얻은 수치심을 계기로 중국 텐진 유학을 떠났다. ‘과외 선생 구함’이라고 쓴 종이를 등에 붙이고 도서관을 어슬렁거릴 정도로 배움에 목이 말랐었고, 매일 저녁 뉴스를 받아쓰기할 정도로 땀을 흘린 결과, 1년 후 귀국할 때는 어디 가서 무시받을 실력은 아니게 되었다. 2004년 L 기업 주재원으로 중국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상하이에서 거주하며 사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워지며 일을 접을까 고민하던 시절, ‘아빠가 좋아하는 것 중에서 잘하는 것을 해보라’는 딸의 권유로 유튜브 채널 〈맛있는 글씨 글맛〉을 시작했고, 2년 만에 구독자 1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목 차

들어가며 | 두 분의 아버지가 남긴 가르침


1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역경도 성장이기에 · 摩擦

빛이 있기에 그림자도 있다 · 樂悲

사랑하기에 증오한다는 모순 · 愛憎

언제 어떻게 물러설 것인가 · 進退


2부 태어나고, 살아가고


세상에 나온 것은 내 뜻이 아니었지만 · 生產

지식과 지혜의 역사 · 文字

내 안의 가능성 바라보기 · 幼少

나는 누구와 함께 살아갈 것인가 家族 · 親舊


3부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머리로만 알면 내 것이 아니다 · 學習

알면 안다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지혜 · 知智

책상 앞을 떠나 부딪혀 봐야 한다 · 觀察

좋은 스승은 기다려주는 사람 · 問答 問聞


4부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잘못


군자는 편을 짓지 않는다 · 與野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 · 改變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當然

나의 직은 무엇이고, 업은 무엇인가 · 職業


5부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되듯이


무와 유는 단 하나의 차이 · 零一

그칠 줄 아는 인생의 맛 · 足慾

크다고 모두 좋지는 않다 · 分加

삶을 길에 비유하는 까닭 · 道路


6부 끝이 있기에 시작이 있다


영원한 잠 · 睡眠

나이 듦은 약해지는 것이 아니다 · 老衰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 死滅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 · 終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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