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모든 것이 무너진 순간에도
인간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희망이다
희망은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마지막 선물이었다. 이후로는 인류가 고통과 불안을 견디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오래된 힘이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늘 의심의 대상이기도 했다. 때로는 현실을 왜곡하는 환상이자 자기기만이 되는 까닭이다. 노르웨이의 대표 철학자 라르스 스벤센은 이 책에서 고대 신화부터 현대 사상에 이르기까지 희망의 역사를 따라가며 오늘날 우리가 붙잡아야 할 ‘올바른 희망’이 무엇인지 묻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라르스 스벤센
북유럽을 대표하는 대중 철학자로, 매일의 삶을 철학적 사유의 주제로 확장하는 데 집중한다. 《지루함의 철학》 《외로움의 철학》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으며 그의 책들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노르웨이 철학 저널》 편집장을 역임하고 노르웨이 문학진흥기관(NORLA)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로 선정되는 등 철학의 대중적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철학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이둔상(Idunn-prisen)을, 학계의 지식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멜처상(Meltzerprisen)을, 독일 하노버철학연구소에서 수여하는 철학도서상(Philosophische Buchpreis)을 수상하는 등 그는 유럽 철학계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학자이자 작가이다. 특히 2010년에 수상한 '죄수들의 유언상(Fangenes Testamente)'은 악과 평화에 대한 통찰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인권과 자유를 향한 그의 철학적 지향점을 잘 보여준다. 현재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노르웨이의 자유주의 싱크탱크인 '시비타(Civita)'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이영래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살면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인생의 의미》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모두 거짓말을 한다》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운동의 뇌과학》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서문 - 그리고 희망이 있었다
1장. 인간은 미래를 위해 산다
희망은 가능성을 품고 있다
비트겐슈타인의 의문
인간만이 가진 능력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면
2장. 희망이 작동하는 방식
가능성을 얼마나 믿을 것인가
희망을 정의하려는 철학자들의 노력
희망은 행동을 수반한다
3장. 가능성을 향한 의지
니체의 회의주의
원하는 것을 달성할 가능성을 높이는 법
현실 외면 그리고 자기기만
희망은 이성적이지도, 비이성적이지도 않다
4장. 자유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스피노자의 아모르 파티
희망의 강력한 전제 조건
자유를 갉아먹는 운명론
5장. 사회를 움직이는 힘
정치적 희망의 필연성
유토피아의 저주
절망은 무관심을 낳는다
적절한 신뢰의 수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생각의 방식
6장. 옳은 기대와 그릇된 기대
깨어 있는 사람의 꿈
희망하는 이가 유념해야 할 네 가지 문제
최선을 다하되 유연할 것
7장. 영원을 꿈꾸는 바람과 지금을 사는 마음
사후 세계에 대한 희망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무상
유한함 속에서 보이는 소중한 것들
8장. 무엇을 어떻게 희망할 것인가 - 칸트와 마리아 폰 헤르베르트
삶의 고통에 짓눌려 보낸 세 통의 편지
절망에서 그녀를 구하지 못한 이유
칸트의 두 가지 희망
9장. 비관 속에서 가능한 삶의 태도
쇼펜하우어, 비관주의의 수호자
낙관론과 비관론, 무엇이 맞을까?
나의 정체성이 희망을 부른다
인간으로서 적절하게 기능하는 훈련
10장. 상실의 한가운데서 할 수 있는 것들
하이데거와 볼노브, 기분으로서의 희망
절망과 권태를 벗어나려면
희망이 없는 가운데 희망하는 것
11장.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조건
카뮈의 부조리와 희망의 관계
의미를 부정하는 철학자의 주장
흐르는 삶 속에 내가 있다
다양한 것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희망하기
희망 안에 겸손이 있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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