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엔젤

고객평점
저자기와이 간지
출판사항작가정신, 발행일:2020/09/08
형태사항p.403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26190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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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환상적 종말의 무대가 될 도쿄올림픽
『데드맨』 가와이 간지의 묵시록적 누아르!


“……나에게 의존하라. 나에게 복종하라.
복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죽음을.”


지상의 망가진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얀 천사가 내려온다
‘쾌락의 천국’을 건설하려는 자들과
 그들을 막기 위해 나선 추락한 자들 간의 암투!


2012년 『데드맨』으로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평단으로부터 ‘새로운 천재 작가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으며 엔터테인먼트 추리 및 미스터리 소설의 지평을 넓혀온 가와이 간지. 개인을 넘어선 국가적 음모에까지 가닿은 사회파 미스터리로 강렬한 스릴감뿐만 아니라 인간의 실존 문제와 사회의 부조리를 가감 없이 담아냈던 가와이 간지가 『스노우 엔젤』로 돌아왔다.
의존성은 강하나 인체에는 해가 없다는 세계 최초의 가장 ‘완전한’ 의존 약물, 스노우 엔젤. 『스노우 엔젤』은 이 약물을 암암리에 유통하여 전 세계로부터 막대한 부를 빨아들이고 권력을 거머쥐려는 의문의 조직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어떤 범죄든 마다하지 않는 자들 간의 암투를 그린 범죄소설이다. 2023년 도쿄의 카지노 특구 이스트헤븐을 배경으로 한 가와이 간지의 형사추리물 『데블 인 헤븐』의 전일담으로, 『스노우 엔젤』은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2017년을 배경으로 한다. 도쿄올림픽을 무대로 계획된 외존 약물과 도박으로 넘쳐나는 쾌락의 왕국, ‘사신으로 불리는 남자’ 진자이 아키라를 중심으로 한 편의 누아르 영화와도 같은 복수와 배신 열전이 펼쳐진다.


도쿄 한복판, 차와 흉기로 행인 수십 명을 무차별하게
 살해한 후 빌딩 옥상에서 투신한 남자가 남긴 의문의 말
“천사님, 이 미친 세상에서 저를 데려가주세요.”


도쿄의 한 번화가, 마치 좀비 떼를 처단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차와 흉기로 행인 수십 명을 무차별하게 살해한 한 남자는 사람들을 피해 백화점 옥상으로 올라간다. 허공에 무언가 보이기라도 하는 듯 앞으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마침내 건물 아래로 추락한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천사님, 이 미친 세상에서 저를 데려가주세요, 저를 구원해주세요.” 유사한 종류의 무차별 살인사건이 도쿄 도내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요즘, 약물인가? 혹은, 정말로 이 남자가 죽기 전에 천사의 모습을 보았던 걸까? 소식을 듣고 출동한 기자키 계장은 왜인지 모를 서늘한 기운을 느끼고 마약 단속관의 의뢰를 받아 한 남자를 찾는다. 사고사로 위장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다가 파트너를 잃고 복수에 눈이 멀어 5명을 살해한 후,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되어 유령처럼 살아가는 전직 형사 진자이 아키라를.


흡입력 강한 도입부, 치밀한 구성
 정교한 트릭과 반전, 예측 불허의 결말
『데블 인 헤븐』의 압도적인 프리퀄!


허가되지 않은 수사를 진행하다가 파트너 사망, 그 순간 경찰임을 포기하고 용의자 5명 살해, 그 후로 잠적하여 실종 처리된 채 세상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살아가는 전직 형사 진자이 아키라.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살인 외에는 무엇이든’ 용납하는 마약 단속관 미즈키 쇼코. 미즈키 쇼코는 도쿄에서 발생하는 살인 사건의 원인을 스노우 엔젤로 짐작하고 약물을 유통하는 조직에 잠입할 것을 진자이 아키라에게 강권한다.
가와이 간지 소설의 특징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압도적인 캐릭터성과 스토리 진행력이다. 특히 『스노우 엔젤』은 약물을 유통하고 있는 의문의 남자와 접촉하기 위해 스스로 마약상이 되어 잠입에 들어간 진자이 아키라의 시점으로 생생한 스릴감이 있는 활극이 펼쳐진다. 스노우 엔젤의 제조법인 ‘최후의 레시피’를 두고 일어나는 배신과 복수, 스노우 엔젤을 암암리에 퍼트려 이 세상에 ‘잃어버린 낙원’을 재건하려는 수수께끼의 남자,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상사와 동료…… 강렬한 도입부부터 거대한 음모의 배후가 드러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와이 간지의 엔터테인먼트 소설에 한껏 빠져들게 된다.


“이제 곧 ‘천사’는 온 세상의 하늘을 뒤덮을 거야.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거지.
……나에게 의존하라, 나에게 복종하라. 복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죽음을.”
_본문 중에서


모든 감정에서 해방된 영원한 평온 속……
이 세상은 천국이 될까? 아니면, 지옥일까?


진자이 아키라가 마약상으로 위장 잠입해 마약을 판매하는 사람은 특정 계급층이 아닌 주부나 학생 같은 평범한 사람들로, 그는 조직의 신임을 얻어가면 갈수록 더욱 고뇌와 절망에 빠지게 된다. 스노우 엔젤을 이 세상의 온갖 것들에 스며들게 해 전 세계 사람들을 약물 의존 상태로 만들어 거대한 부와 권력을 손에 거머쥘 악한 자들이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를 저지할 자는 사람을 죽이고 도망쳤으며 현재는 마약상이 된 전직 형사, 그리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도구를 가리지 않는 마약 단속관이다. 가와이 간지는 『스노우 엔젤』의 후일담인 『데블 인 헤븐』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구도를 넘어서고, 오히려 낙원의 도래보다는 종말에 가까운 약물과 도박이 범람하는 시대를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임으로써 묵시록적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지연되고 팬데믹 상태에 직면한 지금, 가와이 간지의 『스노우 엔젤』은 그래서 이 시대에 더욱 어울리는 소설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가와이 간지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태어나 도쿄 도에서 살고 있다.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현재 출판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2년 『데드맨』으로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수상 당시 평단으로부터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으며 기존 미스터리 소설을 뛰어넘는 천재 작가의 탄생을 예고했다.

가와이 간지는 살인 사건이라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인간 실존에 관한 탐구와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깊이 있게 담아내고 있으며, 치밀하고 절묘한 플롯과 마지막 문장까지 단숨에 읽히는 속도감 있는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제의 게임』은 재앙의 전설이 깃든 ‘신의 나무’와 18번 홀 그린을 둘러싼 연속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골퍼들의 긍지와 우정이 빛을 발하는 걸작 미스터리다. 그 밖에도 『데드맨』을 이은 가부라기 특수반 시리즈로 『드래곤플라이』, 『단델라이언』이 있으며, 2023년 도쿄의 카지노 특구 이스트헤븐을 배경으로 한 또 다른 형사 추리물 『데블 인 헤븐』과 그 속편이자 전일담인 『스노우 엔젤』, 연애 SF 미스터리 『800년 후 만나러 간다』 등이 있다.

 

옮긴이 : 신유희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에쿠니 가오리의 『호텔 선인장』, 『도쿄 타워』, 『마미야 형제』,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벌거숭이들』, 『별사탕 내리는 밤』, 츠지 히토나리의 『안녕, 언젠가』,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 1?2』, 가쿠다 미쓰요의 『그녀의 메뉴첩』, 『가족 방랑기』, 오기와라 히로시의 『내일의 기억』, 『벽장 속의 치요』, 가와이 간지의 『단델라이언』 등이 있으며 그 외에 『112일간의 엄마』, 『밥 빵 면』, 『은하 식당의 밤』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01 정적 09
 02 붕괴 19

 01 속죄 33
 02 소집 59
 03 수락 78
 04 사면 95
 05 접촉 112
 06 친교 121
 07 거래 138
 08 유혹 149
 09 논의 172
 10 저주 186
 11 실험 208
 12 재현 220
 13 경과 238
 14 재생 247
 15 계략 264
 16 날조 280
 17 대치 291
 18 함정 306
 19 기만 319
 20 밀담 332
 21 출현 344
 22 인지 361
 23 소멸 371

에필로그
01 출발 197
 02 해후 388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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