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모범 - 보르헤스 가명 소설 모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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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20/07/31
형태사항p.743 B5판:24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3655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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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가명의 소설가를 내세워
 보르헤스와 카사레스가 직조한 천일야화


비오르헤스의 탄생을 선언하는 미스터리 가명 소설집!


조이스, 카프카와 더불어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20세기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논쟁을 촉발시킨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환상 소설의 대가이자 스페인어권 최고의 문학상인 세르반테스 문학상을 수상한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라틴 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두 작가가 가명의 소설가인 ‘오노리노 부스토스 도메크’를 내세워 만들어 낸 공동의 단편 소설 모음집 『죽음의 모범』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보르헤스와 카사레스의 공동 창작은 당시로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문학 실험으로, 평단으로부터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공동 작업의 결과이며, 이 가상 작가(오노리노 부스토스 도메크)의 문체는 보르헤스는 물론 카사레스와도 닮지 않은 독자적인 스타일을 보여 주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풍자와 아이러니가 넘치고 추리 소설 기법으로 정황 묘사와 이야기를 전개하는 『죽음의 모범』은 서사적 속도감이 문체적 특징인 카사레스와 백과사전적 지식을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풀어 놓는 보르헤스의 형이상학적 문체가 한데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신비로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보르헤스와 카사레스가 창조한 가상의 작가인 오노리노 부스토스 도메크는 본 책에서 1부 「이시드로 파로디에게 주어진 여섯 가지 사건」(1942), 5부 「부스토스 도메크의 연대기」(1967), 6부 「부스토스 도메크의 새로운 단편들」(1977)의 저자다. 2부 「두 가지 놀라운 환상」(1946)과 3부 「죽음의 모범」(1946), 4부 「변두리 사람들」(1955)에서 독자는 수아레스 린츠라는 또 다른 가명 소설가의 이름을 만날 수 있는데, 그는 부스토스 도메크의 제자로 설정되어 있다. 마치 미로 속에서 여러 이름을 만나는 듯한 이 기묘한 가명 소설 모음집은 ‘비오르헤스’(Biorges, 비오이 카사레스와 보르헤스의 결합)의 탄생을 선언하는 출사표와도 같다. 보르헤스는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인물의 탄생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고한 바 있다.


나는 그럴싸한 탐정 소설을 구상해 둔 터였다. 비 내리던 어느 날 아침에 비오이가 시도해 보자고 제안했다.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받아들였는데, 바로 그날 오전에 기적이 일어났다. 오노리오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제삼의 저자가 나타나 상황을 지배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의 강력한 손이 천천히 우리를 이끌었다. (……) 도메크는 비오이의 증조부의 성에서, 부스토스는 코르도바주에 살던 내 증조부의 성에서 따왔다.


보르헤스와 카사레스의 첫 만남은 193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르헨티나판 맹모인 카사레스의 어머니가 저명한 문예지 《수르》 편집장 빅토리아 오캄포를 만나 아들의 문학적 재능을 키울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당대 대표 작가이기도 한 빅토리아는 멘토로 보르헤스를 추천하고, 두 사람은 이후 열다섯 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평생 친구이자 문학적 동반자로서 우정을 나누게 된다. 보르헤스와 카사레스는《데스티엠포》라는 잡지를 함께 발간하는 등 문학적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탄생하게 된 가명의 작가가 바로 오노리오 부스토스 도메크다. 두 작가의 한목소리로 만들어진 부스토스 도메크의 작품들은 출간될 때마다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이후 이 모든 단편들이 보르헤스와 비오이의 공동 창작품임을 알게 된 문단의 평자들이 몹시 당황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서구 문학을 패러디로 읽어 내다
은유와 풍자로 가득한 이야기보따리


1부 「이시드로 파로디에게 주어진 여섯 가지 사건」에서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이시드로 파로디는 억울한 살인 누명을 썼다며 범인을 가려 달라는 여러 의뢰인들을 만나게 된다. 이시드로는 그 명성만큼 탁월한 기지와 놀라운 추리력으로 살인 사건의 범인을 하나씩 밝혀내는데, 그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독자는 기상천외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경험한다. 보르헤스는 체스터턴, 스티븐슨 등의 작가들이 쓴 영국 범죄 문학과 탐정 소설에 심취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이러한 탐정 소설의 방식을 패러디하여 이 소설에서 주어진 언어 정보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탐정 이시드로라는 인물을 창조했다. 파로디는 명백한 진실을 밝혀내는 논리적 전개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수한 언어적 해석의 길을 제시하며 범죄 문학 장르의 전형을 뒤틀고 변형시킨다.


2부 「두 가지 놀라운 환상」은 두 가지 초월적 경험을 다룬 작품으로, 여기서 기존에 신성함과 성스러움으로 여겨지던 대상은 그로테스크한 괴물로 묘사되며 그 신성함이 무화된다. 3부 「죽음의 모범」은 부스토스 도메크의 제자로 설정된 수아레스 린츠라는 가상 작가가 쓴 작품으로 권력과 이권을 둘러싸고 세 등장인물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를 통해 탐정 소설의 패러디적 묘미를 다시금 드러낸다. 4부 「변두리 사람들」과 「믿는 자들의 낙원」은 누와르 영화를 보는 듯 명예와 운명과 복수를 주제로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이어지는데, 1940년에 영화 대본으로 작성되었다가 1955년에 한 권으로 묶여 출판되었고, 1975년에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5부 「부스토스 도메크의 연대기」는 당대 사회와 문화에 대한 비판 의식을 담은 통렬한 풍자가 가득하며, 작품 전반에 비유적 표현이 사용된 바로크식 글쓰기 형식을 차용했다. 기능주의를 풍자하거나(「의상」1, 2), 어휘를 풍요롭게 바꾸고 변형하며(「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기존의 가치와 현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풍자와 은유로 그 형식을 자유자재로 전복시키는 실험적 글쓰기를 시도한다. 특히 6부 「부스토스 도메크의 새로운 단편들」에서는 ‘페론주의’로 유명한 페론 대통령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아내는데(「몬스트루오의 축제」에서 몬스투로오(Monstruo)는 보통 명사인 ‘괴물’이 담아낼 수 없는 고유성을 지닌다.), 이는 페론 대통령과 평생 불편한 관계를 풍자적으로 작품 안에 풀어낸 보르헤스의 기지를 드러낸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보르헤스의 글쓰기가 담고 있는 풍자의 묘미를 더욱 잘 살려낼 수 있었던 것은 비오이 카사레스의 글쓰기적 기지의 공이 적지 않다. 최면을 걸듯이 보르헤스가 자신의 꿈의 세계를 풀어놓으면 카사레스가 그것을 온전히 담아 추리 소설 기법을 통해 길을 찾아주는 듯한 형태가 반복되는 것이다. 보르헤스 자신도 “명료하고 매끄러운 문체에 대한 애착을 지닌 카사레스에게 나는 빚을 지고 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오노리오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가명의 소설가를 내세워 보르헤스와 카사레스가 미로처럼 직조해 낸 세기의 천일야화 『죽음의 모범』. 카사레스의 탁월한 기지가 빛을 발휘하는 추리 소설 기법에 보르헤스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백과사전적 지식이 결합된 단편 소설 모음집인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다시 지금, 보르헤스를 만나 보게 될 것이다. 비오르헤스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지적인 언어유희의 세계. 미스터리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풍자적 감수성과 철학적 지혜의 산물 『죽음의 모범』을 독자들에게 권한다. 이 말을 건네며.


“오늘 내가 할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선생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게요.
인간은 언젠가는 속을 털어넣고 싶어 하는 법이지. 어차피 할 바에야
 스쳐 지나가는 새, 마지막 담배 연기처럼 사라질 누군가와 하는 게 나은 법.”
― 본문 682쪽


픽션의 논픽션, 논픽션의 픽션 같은 가명 소설 모음집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 7권 중 유일한 픽션


『죽음의 모범』은 2018년에 처음 1권(『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이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발간되고 있는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 중 7권에 해당한다. 1권부터 6권은 논픽션이며, 7권인『죽음의 모범』만 유일한 픽션으로 ‘보르헤스 가명 소설 모음집’이라는 부제를 추가하여 별권과 같이 구성하였다. 보르헤스를 사랑하는 독자들로서는 1994년에 첫 출간된 보르헤스 전집 이후 다시 만나게 되는 보르헤스의 픽션 작품인 셈이다. 보르헤스는 생전에 수천 쪽에 달하는 에세이를 남겼다. 우리에게 픽션으로 잘 알려진 것과 달리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산문 작가로도 명성을 떨쳤으며 당대 작가의 전기, 철학 사상, 아르헨티나의 탱고, 민속학, 국가 정치 및 문화, 리뷰, 비평, 서문, 강의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산문을 남겼다. 민음사에서 6권(근간)이 출간되면 전 세계에서 독립적이고 탁월한 작품으로 인정받은 그의 논픽션 전집 모두를 국내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보르헤스는 1980년대 말 국내에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이 소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단편소설집 『픽션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꼽혔지만, ‘어려운 작가’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었다. 2000년대 시작된 ‘인문학 다이제스트’ 열풍에서도 한 발짝 빗겨 서 있던 신비의 거장, 보르헤스. 그를 쉽게 읽고자 하는 독자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진리와 중심을 부정하는 보르헤스의 사유는 한 문장으로 수렴될 수 없었고 그의 언어에 주석을 달면 달수록 옥상옥(屋上屋)이 되는 현상을 피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나는 일생을 표류하면서 살았고, 조언할 말은 한마디도 없다.’


만년의 보르헤스에게 젊은이들을 위해 조언을 한마디 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 시대의 멘토가 되기를 거부했던 자유경의 목소리는 어떻게 그의 작품을 읽어야 하는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중요한 힌트를 준다.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은 그런 의미에서 보르헤스를 만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장 유용한 지도가 될 것이다. 한 번쯤 『픽션들』, 『알레프』를 펼쳐 들었으나 복잡한 표식과 난해한 상징에 완독을 포기했던 독자들이라면, 먼저 논픽션을 만나 보자. 청년 보르헤스의 사유가 태동하는 시기부터 지적 자만심을 숨기지 못하는 패기만만한 장년기를 지나 자신만의 소우주를 탄생시키는 완숙기까지, 그의 모든 여정을 담았다. 이 사유의 지도를 통해, 픽션 속 모든 장애물은 보르헤스의 미학적 토대 위에 세워진 눈부신 랜드마크였음이 드러난다.


“가령 「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테르티우스」에서 보르헤스는 “거울과 부권(父權)은 가증스러운 것이다. 그것들은 눈에 보이는 세계를 증식시키고, 분명하게 그런 사실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에 대한 보르헤스의 개인적인 설명을 ‘7일 밤’의 「악몽」에서 찾을 수 있고, 왜 그가 그토록 악몽이나 꿈 혹은 거울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 3 『말하는 보르헤스』 작품 해설 중에서


그동안 소수 독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보르헤스. 그러나 이제는 당신도, 이제껏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풍부한 상징과 형형한 의미의 편린을 홀로 목격하는 ‘보르헤스적 경험’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아르헨티나 소설가이자 시인. 1899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생전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열기』(1923) 『심문Inquisiciones』(1925) 『정면의 달Luna de enfrente』(1925) 등의 시집, 『불한당들의 세계사』(1935) 『픽션들』(1944) 『알레프』(1949) 등의 소설집, 『영원의 역사Historia de la eternidad』(1936) 등의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이 작품들은 세계의 주요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의 단편소설은 종종 박식한 에세이처럼 읽히고 에세이는 시처럼, 시는 짧은 이야기처럼 읽힌다. 보르헤스는 시와 산문의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주장, 몇몇 시집에 산문을 포함하기도 했다. 실제와 상상이 뒤섞인 그의 작품들은 문학?철학사에 혜안을 제공했고 자크 데리다, 미셸 푸코, 움베르토 에코 등 걸출한 옹호자들을 낳았다.
1937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립도서관에서 사서 경력을 시작했으나 페론을 비판하여 해고당했고, 페론 정권이 무너진 뒤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 관장으로 취임했다.
1955년부터 조금씩 시력을 잃었는데, 그해는 앵글로색슨어와 고대 노르드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해로 이러한 정황들이 작품에, 특히 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1961년에 국제출판인협회가 수여하는 포멘터Formentor상을 사뮈엘 베케트와 공동 수상했고, 1971년에는 예루살렘상을, 1980년에는 스페인 국왕이 직접 수여하는 세르반테스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는데, 이로써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존경하는 기사인 알론소 키하노와 동지가 되었다. 컬럼비아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파리대학교로부터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6월, 여든여섯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망했다.

 

지은이 :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1914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 때 이미 연애소설 <이리스와 마르가리타>를 쓰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에 입학해 법학을 전공하지만, 마르틴 사카스트루라는 필명으로 <미래를 향해 열일곱 발을 쏴라>(1933)를 출간한 후 철학과 문학에만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다. 1934년 단편집 <혼돈>을 내고, 후에 아내가 되는 실비나 오캄포가 삽화를 그린 단편집 <집에서 만든 석상>(1936)을 출간한다. 첫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 중 하나인 <모렐의 발명』(1940)을 발표하면서 큰 명성을 얻었고, 이 작품으로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환상과 현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 문학 세계를 구축한 비오이 카사레스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더불어 아르헨티나 소설계의 대부로 일컬어지는데, 그와 보르헤스는 1932년의 첫 만남 이후 평생의 지기로 지내며, 함께 전위적 비평지 「철 아닌 때」를 발간하고, 시집을 편집했으며, 오노리오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필명으로 <이시드로 파로디 씨의 여섯 가지 문제>(1942), <부스토스 도메크의 연대기>(1967) 등의 작품을 공동 집필 하기도 했다.

주요 소설로는 <모렐의 발명> 외에 카니발의 몽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는 인물들을 그린 <영웅들의 꿈>(1954), 수술을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바꾸는 실험을 다룬 <햇빛 아래서 잠자기>(1973)를 비롯해 <라플라타 어느 사진사의 모험>(1985) 등이 있으며, 단편집으로는 <도주 계획>(1945), <위대한 천사>(1967), <여자들의 영웅>(1978), <러시아 인형>(1991) 등이 있다.

우리의 일상에 숨겨진 또 다른 현실로서의 환상을 그림으로써 무한한 세계의 법칙을 밝히고자 했던 비오이 카사레스의 문학 세계는 보르헤스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가, 보르헤스의 사후에야 비로소 다시 조명을 받으면서 전 세계 비평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1981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고, 1990년에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상, 1991년에 멕시코의 알폰소 레예스 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 이경민
조선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수학하고 멕시코 메트로폴리탄 자치 대학교(UAM)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제3 제국』, 『참을 수 없는 가우초』, 『살인 창녀들』(공저), 『「보편인종」, 「멕시코의 인간상과 문화」』 등이 있다.

 

옮긴이 : 황수현
경희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스페인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유토피아의 귀환』(공저), 『스페인 문화 순례』(공저), 역서로는 『El regalo del ave(새의 선물)』 등이 있으며, 보르헤스 관련 연구 논문으로 「한국 문학과 보르헤스식 글쓰기」,「책과 밤을 함께 주신 신의 아이러니 - 보르헤스의 축복의 시」 등이 있다.

 

목 차

1부
 이시드로 파로디에게 주어진
 여섯 가지 사건

 오노리오 부스토스 도메크 15
서문 18
황도 십이궁 28
골리아드킨의 밤 52
황소의 신 75
산자코모의 예견 98
타데오 리마르도의 희생자 141
타이안의 기나긴 추적 173

2부
 두 가지 놀라운 환상

 증인 203
증거 217

3부
 죽음의 모범

 서문에 부쳐 235
등장인물 241

4부
 변두리 사람들/믿는 자들의 낙원

 서문 317
변두리 사람들 321
믿는 자들의 낙원 405

5부
 부스토스 도메크의 연대기

 서문 481
세사르 팔라디온를 기리며 485
라몬 보나베나와 함께한 어느 오후 491
절대의 탐구 499
시대에 걸맞은 자연주의 506
루미스의 다양한 작품 목록과 분석 512
추상 예술 519
조합주의자 525
세계의 연극 530
예술이 싹트다 535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540
선택하는 눈 547
부족한 것은 해를 입히지 않는다 553
다재다능한 빌라세코 558
우리의 붓: 타파스 561
의상 1 564
의상 2 570
빛나는 접근법 573
존재한다는 것은 지각되는 것 577
아이들러 582
죽지 않는 사람들 585
긍정적인 기여 592

6부
 부스토스 도메크의 새로운 단편들

 죽을 때까지 이어진 우정 599
선과 악의 경계를 넘어서 608
몬스트루오의 축제 626
친구의 아들 642
어두움과 화려함 670
영광의 형태 678
검열의 주적(主敵) 687
작품으로 구원받기 695

책임 정하기 708

작품 해설 717
작가 연보 73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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