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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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상하
출판사항생각출판사, 발행일:2017/12/25
형태사항p.267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11084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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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기 앞의 삶이란 늘 감정만큼이나 간단치 않은 여정이다. 좀처럼 속살을 다 들여다볼 수 없는 지평이다. 역설의 비정마저 도처에 어기찬 신세계다. 막상 자신이 그 같은 처지나 상황에 놓이기 전에는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게 너무도 많은 미지의 여행이다. 우리가 자기 앞의 삶이라는 숙제에 이따금 힘들어하는 이유다. 곧잘 비틀거리게 만드는 질곡의 이유가 딴은 여기에 있다.

그래서일까. 작가는 독자들로부터 종종 편지를 받고는 한다. 더러는 지치고 힘겨울 때, 상처받고 외로울 때, 뼛속까지 후회스럽다거나 못내 불행하다고 느껴질 때, 이겨내지 못한 깊은 슬픔을 익명으로 부쳐온, 가슴 뻐근하고 사무치는 이야기들이다. 문 앞에서 서성이다 누구에게도 터놓고 말하지 못한 사연들이다.

작가의 편지는 처음 그렇게 시작되었다. 간절함에 글자 한자 한자를 씹어 삼켰다는 독자와 오고간 서른다섯 통의 편지를 한데 묶어, 같은 고민에 빠져있는 이들과 함께 공유키 위해 「작가의 편지」를 엮어나간다. 독자가 보내온 남모를 사연의 현실을 직시하며, ‘낙타는 왜 푸른 초원을 내버려두고 뜨거운 사막 안으로 걸어 들어갔는지’를 화두로 첫 번째 편지를 띄운다.

「작가의 편지」는 우울한 마음에 하루하루 작아져 갈 때, 열등감으로 짓눌려 있을 때, 나 홀로 고독하다고 느껴질 때 등 열다섯 통의 편지를 제1장 ‘내 안으로부터의 나’에 담고 있다. 제2장 ‘내 바깥으로부터의 나’에는 타인으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끝내 잃어버리고 말았을 때, 나를 보다 단단한 인간으로 만들고 싶을 때 등 열아홉 통의 편지를 담았다. 폐부를 찌르는 촌철살인의 고전으로 정신의 밑돌을 삼음으로써 짧은 편지글의 한계를 넘고 있음은 물론, 작가의 개인사마저 숨김없이 드러내어 보다 친밀감 있게 다가설 수 있도록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그래서 때론 뜨끈한 동태찌개 같은 편지글로 공허한 가슴을 얼얼하게 데우고, 때론 쓰디쓴 아메리카노 커피 같은 편지글로 답답한 가슴을 확 뚫어준다. 내 안과 내 바깥으로부터의 고민을 두루 어루만져주는, 문학을 가로질러 자기 앞의 인생을 손잡아 이어준다. 다시 시작되는 내일의 정채 있는 삶을 위해 함께 격려하고 마음의 힘을 북돋워준다. 따라서 누구에게는 한 권의 에세이로 만날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

잊지 마라. 자기 앞의 삶이란
저마다 주어진 하얀 그림종이 위에
내가 그려나가는 내 인생의 그림인 것을.

작가 소개

저 : 박상하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20여 년 동안 한국표준협회에서 발간하는 『품질경영』, 『품질창의』 기자로 근무하며 수많은 CEO를 인터뷰하고 기업의 속살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994년 『문예사조』 소설 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 후, 1995년에 허균문학상을, 2000년에는 문예진흥원 소설 부문 창작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또한 EBS교육방송의 『직장인 성공시대』 프로에 고정 패널로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 HRD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여러 기업체와 행정기관 등에서 ‘고효율 독서 전략’, ‘CEO의 행동 전략’, ‘기질 경영’ 등을 주제로 강연활동 중이다.

『은어』『명성황후, 최후의 8시간』『배오개 상인』『진주城 전쟁기』『박승직상점』『왕의 노래』 등의 소설뿐 아니라, 『우리문화 답사여행』『한국인의 기질』『에니어그램 리더십』『이병철과의 대화』『지식형 리더 제갈공명의 스피드 독서전략』 『신문 읽는 기술』『이기는 정주영 지지 않는 이병철』『하서 김인후의 문학과 사상』(공저)등이 있으며 문학·인문·경영 분야에 이르는 폭넓은 글쓰기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목 차

그대에게 띄우는 첫 번째 편지
― 낙타는 왜 푸른 초원을 내버려두고
 뜨거운 사막 안으로 걸어들어 갔을까

제1장. 내 안으로부터의 나
우울한 마음에 하루하루 작아져 갈 때
자꾸만 짜증이 날 때
자신의 외모에 자신을 갖지 못할 때
열등감으로 짓눌려 있을 때
용기가 없어 선뜻 앞으로 나서지 못할 때
술과 담배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 때
가난을 원망할 수밖에 없을 때
조급하고 화가 자주 날 때
질투심이 일 때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 없을 때
헛된 수고로 후회하게 되었을 때
침착하지 못해 실수가 잦을 때
자신의 삼류 인생이 원망스럽기만 할 때
자신이 못내 불행하다고 느껴질 때
나 홀로 고독하다고 느껴질 때

제2장. 내 바깥으로부터의 나
하찮은 일에도 곧잘 마음의 상처를 받을 때
자기 자신을 돌아볼 줄 모르고 살 때
직장 상사나 친구 사이가 좋지 않을 때
타인으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었을 때
좋은 친구가 없을 때
남을 미워할 수밖에 없을 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에 빠져있을 때
끝내 배신당하고 말았을 때
불면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
콤플렉스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져있을 때
내 인생의 멘토를 아직 만나지 못하였을 때
복수를 하고 싶을 때
거짓말에서 헤어날 수 없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끝내 잃어버리고 말았을 때
삶에 지쳐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무언가 나만의 특별한 에너지를 갖고 싶을 때
어떤 시련에도 무너지지 않는 나를 만들고 싶을 때
나를 보다 단단한 인간으로 만들어보고 싶을 때

 그대에게 띄우는 서른다섯 번째 편지
― 잊지 마라, 자기 앞의 삶이란 어차피
‘내가 그려나가는 내 그림’인 줄을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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