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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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미즈타니 오사무
출판사항에이지21, 발행일:2017/10/16
형태사항p.20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834233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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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제까지의 일은 전부 괜찮단다.”

시끌시끌한 밤거리에서 아이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 지 12년.
마약 상인에게 옆구리를 찔리고 조직폭력배에게 손가락을 내주었다.
그래도 미즈타니 선생님은 다시 밤거리로 나선다.
상처를 입고 있을 곳을 잃어버린 아이들은 과거의 미즈타니 선생님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삶을 되찾아준 아이들은 5,000여 명.
사람들은 그를 ‘밤의 선생’이라고 부른다.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지도 오래되었다. 각종 매체에서 청소년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 문제를 나서서 해결하는 움직임은 찾아보기 힘든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 책은 12년간 야간 고등학교에 근무하며 방과후 밤거리 순찰을 돌면서 비행 청소년을 선도해온 한 교사의 이야기다.
미즈타니 오사무 선생님은 일본에서는 ‘밤의 선생’으로 불린다. 학교가 파한 늦은 시간 요코하마의 거리로 나가 골목길에 주저앉아 본드를 흡입하고 폭주를 하는 청소년을 만나 그들과 끈질기게 대화를 시도하고 함께 문제를 고민하기 때문이다. 청소년 문제라면 폭주족이든 폭력조직이든 가리지 않고 돌진하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죽음 가까이에 서 있는 교사’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미즈타니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문제는 그들을 어둠 속으로 내몬 어른들에게 있고, 아이들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아이들은 모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씨앗’으로 어른들이 제대로 물을 주고 정성껏 가꾼다면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울 거라는 게 미즈타니 선생의 굳건한 믿음이며, 그가 12년간 밤거리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경험한 진실이다.
이 책에는 교사의 욕심으로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뼈저린 후회도 담겨 있고, 끝내 믿음을 버리지 않은 보답으로 건강한 생활로 돌아간 아이의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에는 아이들에 대한 절절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 한없이 기다려주는 인내와 노력이 빠지지 않는다.
2004년 일본에서 출간된 이후 이 이야기는 TV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작가 소개

저 : 미즈타니 오사무
Osamu Mizutani,みずたに おさむ,水谷 修

 미즈타니 오사무는 1956년 요코하마 야마가타 현의 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도 일찍 돌아가시고 교사인 어머니와도 떨어져서 외로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조치 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하고 유명 진학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밤거리를 전전하는 아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없다'라는 동료 교사의 말에 반발하여 야간고등학교로 전근한다.

작가는‘요마와리센세(밤에 돌아다니는 선생님)’. 밤거리를 배회하는 젊은이로부터 그렇게 불리는 교사이다. ‘일본에서 가장 죽음에 가까이 서있는 교사”라는 또 다른 이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약물이나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면 폭력단 사무실이나 폭력 집회에 혼자서 찾아가는 것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번은 폭력단을 빠져 나오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해 혼자서 폭력단 사무실을 찾아가 데리고 온 적이 있다. 그 때 그 폭력조직의 두목은 아이를 놔주는 대가로 미즈타니 선생의 손가락 하나를 원했고, 그는 자신의 손가락 하나를 망설임 없이 내주고 아이를 데리고 돌아오는 대단한 희생을 감수했다. 그는 항상 ‘밤의 세계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을 낮의 세계로 돌아오게 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그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5천 여명의 비행 청소년들에게 새 삶을 찾아 줄 수 있었고, 이 것은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에서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 이 책은 일본인이 쓰고 일본 출판사가 비용 전액을 댄 채로 한국에서 출판됐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내게는 아이들의 과거 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 현재도 아무래도 상관없다.
시간이 걸려도 좋고, 누군가의 도움을 빌려도 좋으니까, 그들이 자신의 뜻과 힘으로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갔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그러려면 무조건 살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그들이 살아주기만 해도 좋다. 나는 어른들이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살아왔구나.” 라고 그들이 살아온 과거와 현재를 인정하고, 제대로 칭찬해주었으면 한다.’
이것이 바로 그를 지금까지 지탱해준 신념의 모든 것이다.

그는 미디어와 전국 각지의 강연회를 통해 ‘당신은 아이들이 왜 등교거부를 하는지 곁에서 침묵하며 기다린 적이 있는가?’, ‘당신은 아이가 왜 죽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적이 있는가’, ‘당신은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아이의 비명이 들리지 않는가’ 에 대해 곁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안아주지 못한 어른들에게 끝없는 물음과 질책을 던지고 있다.

그는 불량배에게 성폭력을 당했던 중국 소녀나 부친에게 성적인 학대를 받으며 밤거리를 헤매던 아이, 그 밖에 폭력들에 시달리는 아이들 등 주변에 얘기할 수 없는 괴로움을 가슴에 안고 밤거리로 나온 그들이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을 딛고 일어나 하나의 가정을 꾸리고 씩씩하고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역시 이 일을 죽는 날까지 그만 둘 수 없다고 느낀다고 한다.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부모들을 상대로 강연회를 하고, 그 후 야간에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수업이 끝나는 밤 12시면 다시 밤거리를 나와 아이들을 만나는 미즈타니 선생. 그의 이러한 생활은 그의 건강을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했으나, 등교거부, 마약중독, 매춘 그리고 매일매일이 죽고 싶다고 그에게 메일을 보내는 아이들을 보며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교육의 최전선에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현재 요코하마 시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2005년 기준) 각종 매체에 출연하고 일본 각지로 순회강연을 다니면서 청소년 비행 문제 실태를 사회에 호소하고 있다. 미즈타니 오사무의 이야기는 일본 유수의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졌고 그는 유명한 학교폭력예방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NHK에서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방영되었으며, TBS에서는 2004년 10월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그리고 각종 강연회와 만화, 언론매체 등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또한 그는 제17회 도쿄변호사모임 인권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안녕이란 말을 하지 못해서』, 『안녕, 슬픔의 청춘』 등이 있다.

 

역 : 김현희

일본 국립 교토 교육대학 발달장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시가 현 히코네 시 아동상담소에서 발달 검사와 교육 상담을 했으며, (주)즐거운 학교에서 즐거운 뉴스 기자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 『원숭이는 적을 만들지 않는다』 『아침형 인간을 위한 4시간 숙면법』 『토토의 친구들』 『미오와 고래들의 바다』 『고객을 감동시키는 엽서 한 장』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프롤로그 / 27
1 밤의 선생님 / 32
2 뼈아픈 후회 / 42
3 상처 입은 소녀 / 60
4 슬픈 성인식 / 72
5 속죄받지 못할 잘못 / 80
6 내가 살아온 시간 / 90
7 여장 소년 겐지 / 98
8 가난 / 104
9 중국에서 온 소녀 / 108
10 자매의 비극 / 114
11 질투 / 120
12 반항 / 124
13 약속을 어긴 대가 / 128
14 밤의 세계 / 136
15 지우고 싶은 과거 / 142아프리카
16 죽음과 소녀 / 148
17 파리에서 만난 여인 / 154
18 돌아온 소년 / 160
19 히데 선생님 / 168
20 나를 일깨워준 사건 / 174
21 형제 / 180
22 폭주족 소년의 사죄 / 186
23 내 인생을 바꾼 전화 한 통 / 192
24 얘들아,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 200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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