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편하고 행복해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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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덕문
출판사항불교신문사, 발행일:2017/09/28
형태사항p.363 국판:22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601366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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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수행에 전념하기 위해, 깨달음 전하는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승가를 비난하고 승가에 등 돌리며 떠나가는 인연을 줄이기 위해,
세심하게 고민한 흔적이 바로 율장이다! 부처님의 무한한 자비 자체다!

지계(持戒)를 통해 계체(戒體)가 유지된다.
계체가 훼손되지 않아야 수계를 통해 주어진 교단 내에
 여러 가지 권한과 위치가 유지될 수 있다.
계체가 깨어진 몸으로 청정승가의 일원이라 속이고
 신심 있는 단월(檀越)의 공양을 받는 일은
 삼보정재를 훔쳐 먹는 일이 된다는 부처님의 말씀.

삼귀의계를 지니는 것은 믿음에 있어서는 기초와 같고
 수행이력에 있어서는 길잡이가 되며, 행복한 삶으로의 관문이 된다.
삼귀의계를 통해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되고
 부처님과 같은 큰 자비심을 일으키게 되며 단정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스스로의 삶을 책임 있게 가꾸어 갈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모습의 당당한 불자는 사회로부터 존경과 믿음을 받게 되어
 성공한 삶이 가능해지게 된다. 


율장을 공부해본 경험이 없는 경우, 우선 비구 250계목과 비구니 348계목의 하지 말라는 많은 조항에 질리게 된다.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음을 고요히 가지며 지혜로운 안목으로 세상을 보는데 계율을 활용해본 경험이 없는 수행자는 계율을 자유롭게 살 수 없도록 하는 불편한 존재로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계율의 그 어디에도 누군가를 속박하고 자유롭지 못하도록 마련된 계목은 없다. 좀 더 수행에 전념하기 위하여, 성취한 깨달음을 전해줄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하여, 승가를 비난하고 승가에 등 돌리며 떠나가는 인연을 줄이기 위하여 세심하게 고민한 흔적이 바로 율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율장을 공부하는 대부분의 스님들은 그 가운데서 부처님의 무한한 자비를 느꼈을 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승가에서 계율공부는 효율적으로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모든 율장은 비구 비구니 이외에는 볼 수 없는 금서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종도들이 율장을 공부할 수 있는 인연을 갖지 못하고 있다. 구족계를 수계하고 최소 5년은 계율을 정미롭게 공부해야만 각종 범계나 대중생활에서 발생하는 제반문제에 대해서 여법하게 갈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데 이러한 여건이 마련되지 못한 관계로 계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이로 인해서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특히 조계종도 가운데 소의율장인 <사분율장>이라도 꼼꼼하게 살펴본 숫자가 몇이나 되는가를 따져보면 그 심각성은 더욱 커진다.
이에 따라 대한불교조계종 승가의 경우 수계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범계를 참회하고 청정성을 회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삼장을 통해서 계로 인해 정(定)이 생기고 정으로 인해 혜(慧)가 생긴다는 삼무루학(三無漏學)이 피부에 와 닿는 가르침이 되기 위해서는 수계가 통과의례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종 갈마가 여법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책에는 이처럼 계율에 관한 모든 이론과 해설 뿐만아니라 구체적인 계목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현대사회에 걸맞는 사례를 곁들여 이해도를 높여준다. 예를 들어 고기섭취와 오신채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기류의 경우 <사분율장>에서 ‘자신을 위해서 죽인다는 것을 보았거나 들은 것, 또는 의심되는 것’을 먹지 말도록 했으며 사람고기, 말고기, 개고기, 코끼리고기 등의 다섯가지 고기도 먹지 못하도록 금했다. 그밖에도 탁발을 할 때 고기 등에 들어간 좋은 음식을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했으나 탁발을 통해서 인연맺은 음식은 고기나 생선 등이 들어있어도 먹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오신채의 경우도 비구니 계목에 마늘을 먹지 말라는 계목이 나오는데, 계목의 연기부분을 보면 마늘에 문제가 있어서 금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신심있는 거사가 비구니 스님들에게 1인당 다섯뿌리의 마늘을 가져가도 놓다고 했는데 너무 많은 마늘을 뽑아서 농사를 망치는 일이 생겼고 이 사실을 부처님께 알려서 계목이 제정되게 된다. <범망경> 보살계에서 오신채를 금한 모습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능엄경>에서는 오신채를 생으로 먹으면 성내는 마음이 일어나고 익혀서 먹으면 음욕심이 치성해진다고 한 내용이 있으나 율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지금이라도 수계를 통과의례 정도가 아닌 목숨을 걸고 지켜내야 하는 소중한 것이라는 인식과, 범계행위로 족수에 들지 못한 조건에서 이루어진 갈마는 여법한 갈마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염두해야 한다. 한 사람의 여법한 스님과 그러한 스님들의 모임인 승가의 소중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승가도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계율 덕분에 무량한 숫자의 선지식이 배출되고 감동으로 귀의하는 신심있는 불자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 그렇게 되려면 승가에서는 계율교육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부처님께서 권하신 만큼 이루어 질 수 있어야 하고 재가불자의 경우는 불교대학 등을 통해서 재가계율공부가 알차게 이루어져야 한다. 조계종 승가의 경우 소의율장인 <사분율장>을 꼼꼼히 살펴본 스님들이 전체의 10%미만이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어 부처님께서 권하는 정도의 계율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계율 덕분에 수행을 잘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승가구성원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삼귀의계를 지니는 것은 믿음에 있어서는 기초와 같고, 수행이력에 있어서는 길잡이가 되며, 행복한 삶으로의 관문이 된다. 삼귀의계를 통해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되고 부처님과 같은 큰 자비심을 일으키게 되며 단정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스스로의 삶을 책임있게 가꾸어 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모습의 당당한 불자는 사회로부터 존경과 믿음을 받게 되어 성공한 삶이 가능해지게 된다.

 

작가 소개

저 : 덕문 스님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성파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범어사에서 사미계를, 통도사에서 구족계를 받았습니다. 현재 조계종 단일계단 교수사 갈마사, 사미계 수계교육 유나, 계단위원회 계단위원, 영축총림 통도사 영축율학승가대학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목 차

머리말

제1장 승가여! 청정승가여!

제2장 율장정신의 활용

제3장 승가의 위의와 의식주

제4장 계율정신의 확장과 삶의 향기

제5장 재가불자의 계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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