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감정을 포함해 마음의 진정한 본질은 평정입니다.” - 달라이 라마
이 시대의 위대한 스승 달라이 라마와
신경과학, 생리학, 행동의학, 심리학, 철학의
저명한 학자들이 나눈
‘감정과 건강’에 대한 기념비적인 대화
달라이 라마와 세계적인 석학들이 감정과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해 나눈 대화를 엮은 『힐링 이모션』이 판미동에서 재출간되었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30회 이상 이어져 오고 있는 ‘마음과 생명 대담’은 매회 다른 주제로 여러 분야의 석학들과 달라이 라마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임으로, 이 책은 마음과 몸의 관계를 가장 실질적으로 다룬 1990년의 제3차 대담을 담고 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사랑과 용서의 가치를 대변하는 달라이 라마와 감성지능(EQ)의 제창자인 대니얼 골먼을 비롯해 신경과학, 생리학, 행동의학, 심리학, 철학 등 각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이 모여 마음과 몸, 감정과 건강의 관계에 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다. 감정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같은 마음의 병은 다스릴 수 있는지,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자아가 문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 등이 폭넓게 다루어진다.
이 대화를 엮은 대니얼 골먼은 마음과 건강의 관계가 과학적인 주제로 다루어지기 시작할 무렵 이루어진 이 대화가 여러 측면에서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 대화에 참여한 학자들은 이후 과학의 미개척 분야였던 마음을 보다 깊이 연구하여 이 대화의 과학적 기반을 튼튼히 하였고, 동시에 보다 세계적인 석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이지만, 과학은 마음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최고의 지혜와 지성이 함께한 몸과 마음, 삶과 의식을 둘러싼 대화 속에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과학과 종교가 한데 어우러진다.
긍정적인 감정이 끌어올린
‘마음의 치유력’을 과학으로 밝히다
불교에서는 마음이 몸은 물론 세상 모든 것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실제로 긍정적인 감정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높은 자존감이 통증과 불안을 완화시켜 준다는 것을 이해하는 이들이 많다. 이 책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역사?문화적인 이해와 임상적이고 과학적인 접근법을 동원해 마음과 몸의 상관관계를 탐구한다. 다른 축을 맡은 달라이 라마는 마음공부의 전문가로, 마음에 관한 과학을 판별하는 시금석 역할을 하면서도 동양적 사고방식과 불교적 관점을 적극 대변한다. 이 책에서는 내면에서부터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상처받은 감정을 치유하여 ‘마음의 치유력’을 높이는 것이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낫게 하는 데 보다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섬세하게 밝혀낸다.
또한, 달라이 라마가 서양 학자들에게는 낯설고 신비하게 들릴 수도 있는 이야기를 던질 때 감정이나 마음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관점이 대비되는 부분도 흥미롭다. 가령 티베트어엔 영어의 ‘emotion(감정)’에 해당하는 말이 없다는 것, ‘자존감’ 혹은 ‘자기혐오’라는 개념이 없다는 것, 정치적으로 박해받은 티베트 난민들은 캄보디아나 베트남을 비롯한 다른 난민들과 달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 마음의 본질인 평정이 무기력한 고요함은 아니라는 것, 신체에 의존하지 않고 두뇌로부터 독립된 의식이 있다는 것 등 감정과 마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 주는 달라이 라마의 파격적인 주장들은 독자들에게도 새롭고 유익하게 다가올 것이다.
몸과 마음, 개인과 사회의 통합이
새로운 윤리의 기준이 되다
달라이 라마는 종교적 믿음이 뚜렷하지 않은 수십 억 인구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그들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보편적인 윤리의 토대, 삶의 지침이 무엇일까 고민해 왔다고 한다. 개인주의와 합리주의가 사회 전반에 퍼지면서 연민과 같은 이타적인 마음이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가치들이 종교나 사회적 규율을 통해 유지되어 왔지만, 최근엔 이와 같은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는 대담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데, 그중 하나로 우리가 하나의 인류 공동체라는 통합성을 바르게 인지하는 일을 꼽을 수 있다. 가령, 정신신경면역학에서는 신경계에서 만들어 낸 자아정체성과 같이 면역계가 만들어 낸 몸의 자기정체성에 관해 연구한다. 동질적인 정체성을 가진 개인들이 사회를 구성하듯 몸도 외부에서 유입된 균이나 바이러스를 물리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를 확인하며 몸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가면역질환에 걸리면 별다른 감염 없이도 몸이 저절로 붕괴되고 해체되고 만다. 이런 관점을 확장시키면 몸과 마음, 개인과 사회를 별개로 바라보던 관점 역시 넘어설 수 있다. 우리가 인류이자 똑같은 생명임을 잊어버릴 때, 몸이 자신에게 속한 세포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처럼 우리도 스스로를 파괴하게 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감정이 마음의 치유력으로 이어져 심신의 건강을 지켜주듯, 이타적인 감정이 그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종교와 무관한 윤리를 정립할 토대가 될 수 있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결론은, 타인에게 용서나 연민을 베푸는 일이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베풂이라는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을 과학적이고 경험적으로 가장 잘 보여 주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 대담에 참여한 세계의 석학들
* 달라이 라마 Dalai Lama
본명은 텐진 갸초Tenzin Gyatso로, 1940년 제14대 달라이 라마에 즉위하였다. 1959년 독립운동을 지속하고자 인도로 망명하여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수립했다. 시종일관 비폭력 저항노선을 견지했으며, 세계의 평화와 비폭력주의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198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인 그는 과학과 불교의 대화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 프란시스코 바렐라 Francisco Varela
‘마음과 생명 학회’ 설립자. 파리 국립과학연구원의 연구소장 역임.
* 존 카밧진 Jon Kabat-Zinn
마음챙김 명상법을 널리 알린 명상 지도자. 매사추세츠 의료센터 내 ‘스트레스 경감과 긴장 완화 프로그램’ 책임자.
* 리처드 데이비드슨 Richard Davidson
위스콘신 대학의 감정 신경과학 연구소 책임자.
* 클리퍼드 사론 Clifford Saron
심리학자. 뉴욕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소속.
* 대니얼 브라운 Daniel Brown
심리학자. 하버드 의과대학 심리학과 임상 조교수.
* 리 이어리 Lee Yearley
종교학자. 스탠포드 대학 종교학과 교수.
* 샤론 잘츠버그 Sharon Salzberg
명상 지도자. 매사추세츠 위파사나 협회 소속.
@ 마음과 생명 학회 MIND & LIFE Institute (www.mindandlife.org)
달라이 라마와 서양의 뛰어난 학자들이 참여하는 ‘마음과 생명’ 대담은 1987년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대안적 학술의 장이다. 지금도 매년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 : 달라이 라마
Dalai Lama,본명:텐진 가쵸, Tenzin Gyatso
달라이 라마(영어: Dalai Lama)는 1391년부터 전세된 티베트 불교 겔룩파(황모파)의 지도자 계보를 말한다. 티베트의 다른 모든 불교 종파는 달라이 라마를 전 티베트의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로 인정하고 있다. 판첸 라마는 종교적으로 달라이라마에 다음 가는 지위에 있다. 겔룩파의 공식적인 지도자는 Ganden Tripa(겔룩파의 창시자 총카파가 세운 첫 번째 사원 간덴사의 주지)이다. 달라이 라마는 겔룩파가 티베트를 장악한 이래(17세기 중엽부터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하기까지) 티베트의 통치자이자 국가 원수였다.
'달라이 라마'라는 칭호는 몽골의 알탄 칸이 3대 달라이 라마 소남 갸초에게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그 이래로 그 법통을 잇는 모든 화신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몽골어 '다라이'는 '바다'를 뜻하며, 티베트어 '라마'는 산스크리트어의 '구루'에 해당하는 말로 '영적인 스승'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달라이 라마가 자비의 보살인 관세음보살(티베트어: Chenrezig)의 화신이라고 믿으며, 달라이 라마가 죽은 뒤에 차기의 달라이 라마가 다시 환생하였다고 믿는다. 하지만 지금의 달라이 라마는 자신이 깨달은 자라는 것을 천명하지 않고 있으며, 더이상 환생을 통한 후계 선출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현재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가쵸는 1935년 7월 6일 중국 티베트족(族) 자치구의 동북부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두 살에 달라이 라마의 현신으로 발견되어 제춘 잠펠 가왕 놉상 예셰 댄진 갸초라는 법명을 받고 1940년 제14대 달라이라마로 포탈라[補陀落]에서 즉위하였다. 이후 티베트족들의 정신적 신앙적 지주로서 평생을 중국으로부터 티베트의 독립을 이끌어 내는 데 헌신해 왔다.
1945년 티베트가 중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나 1949년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우고 티베트 정부에 대하여 중국의 일부로서 지역자치를 권하였으나 티베트인들이 호응하지 않아 중국이 1950년 여름 무력으로 창두를 점령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텐진 가쵸는 중국의 화평해방 제안을 받아들여 1951년 5월 티베트 협정에 조인하고 1954년 티베트 지방정부 주석, 전국인민대표대회 티베트 대표,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1959년 3월 티베트에서 반(反)중국 반란이 일어나 총 12만여 명에 달하는 티베트인들이 학살되고, 중국군에 의해 6,000여 개의 불교사원이 파괴되자 국제적 지원과 티베트 독립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인도로 망명하였고 인도 동북부의 히말라야 산맥 기슭인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우고 1963년 티베트 헌법을 기초하고, 40여년간 학교, 수공예공장 등을 설립하여 티베트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는데 주력했다.
망명한 이후부터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에 자치권을 줄 것을 세계 여론에 호소하는 한편, 자비심과 상호 이해에 관한 가르침을 펴면서 전세계적으로 큰 존경을 받았다. 특히 비폭력 노선을 견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전개해, 결국 1959·1961·1965년에 걸쳐 국제연합총회에서 중국 정부를 상대로 티베트의 인권과 자치권을 존중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하였고, 티베트의 무장 게릴라 조직인 캄바의 대(對) 중국 무력투쟁 노선을 반대해 이를 해산하는 등 세계평화를 위한 비폭력주의를 고수하였다.
다양한 종교와 문화권간의 상호 존중과 이해를 강조해 온 그는 1989년 노벨평화상, 1994년 루스벨트 자유상, 1994년 세계안보 평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티베트의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에 살고 있다. 틱낫한 스님과 더불어 불교 수행의 일반적인 삶의 모습을 담은 글이나, 의미 있는 삶과 평화롭게 죽는 지혜에 대한 많은 글을 남겼다. 2001년에 망명 티베트 정부의 총리로 선출된 삼동 린포체에게 망명정부 수장 역할을 넘기고, 정신적 지도자로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연활동과 저술을 하고 있다.
저 : 존 카밧진
Jon Kabat-Zinn
과학자이자 작가이며 명상 전문가다. 매사추세츠 대학 의과대학의 의학부 명예교수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클리닉(1979년)의 설립자이다. 그가 개발한 MBSR은 세계 각국의 기업, 병원, 학교, 교도소, 군대, 프로 스포츠 팀 등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의 연구는 의료계뿐 아니라 뇌 과학, 심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영감과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인지 행동 치료 협회가 수여하는 뛰어난 동료상(2005), 통합 의학 브레이브웰 자선 협회가 주는 통합 의학 개척자상(2007), 그리고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 인지과학 센터가 주는 마음과 뇌상(2008) 등을 수상했다.
『마음챙김 명상과 자기치유』, 『존 카밧진의 마음챙김 명상』, 『감각으로 가는 길(Coming to Our Senses)』등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모두 30여 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국내에서도 2006년 KBS 다큐멘터리 [마음]과 2010년 대장경 천년 특집 다큐 [다르마] 2부 ‘치유’ 편에서 소개된 바 있다. 2011년에는 영국에서 발행하는 《왓킨스 리뷰(Watkins Review)》에 의해 ‘현존하는 인물 중 영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종합의학 학술센터의 컨소시엄 창립 의장이며 각자의 지식을 다른 방식으로 깊게 이해하고 정신과 감정, 그리고 실제 상태를 검토하기 위해 달라이 라마와 서양 과학자들 간의 대화를 조직한 정신생활연구소 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카밧진 박사는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05년도 정신생활 대화: 명상의 임상 응용의 공동 프로그램’ 의장이기도 했다.
편 : 대니얼 골먼
Daniel Goleman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중 한 사람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12년 동안 「뉴욕 타임스」에 뇌와 행동과학에 관한 글을 기고했으며, 「타임」에 기고한 글로 퓰리처상 후보로 2회 선정되었다. 현재 미국과학진흥회의 특별회원으로 있고 미국심리학회의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8년 「월스트리트 저널」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특히 감성지수(EQ : EMOTION INTELLIGENT)라는 개념을 만들어 IQ보다 EQ가 중요하며, EQ는 학습을 통해 계발할 수 있다”라는 주장을 함으로써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버렸다. 그는 감성지능의 개념을 통해 인류가 그동안 자신들 속에 묻혀 있던 소중한 감성능력을 재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지혜와 자신감을 북돋아주었다. 그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SQ(SOCIAL INTELLIGINT)분야의 연구에 매달렸으며,그 개념은 리더쉽과 부드러운 상호연관에 관련이 있다. 현재 그는 럿거스대 응용심리학 대학원에 있는 '조직 내 감성지능에 관한 연구 컨소시엄'의 공동 회장이다. 그는 감성 지수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위한 행동들을 권하고, 일터 효과에 감성 지수의 기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EQ 감성지능』,『SQ 사회지능』, 『마음의 리더십』, 『감성의 리더십』,『리더십의 딜레마』『에코 지능』 등이 있다. 현재 버크셔에 거주하고 있다.
역 : 김선희
서강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 경제를 뒤바꾼 20가지 스캔들』『과학자처럼 사고하기』『엄마 힘내』등이 있다.
목 차
서문_ 감정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1부 몸의 윤리학
1. 종교 없는 윤리학이 가능할까?
2.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이 몸에 미치는 영향
2부 마음이 몸을 치유한다
3. 신경계와 면역계가 만드는 몸의 정체성
4. 뇌는 어떻게 감정을 통제할까?
5. 스트레스, 트라우마, 병
3부 마음을 모으는 힘
6. 마음챙김 명상의 치유적 효과
7. 고통에 대한 감각이 달라질 수 있을까?
4부 문화에 따라 감정은 달라진다
8. 기독교와 불교가 바라보는 선악과 행복의 관계
9. 자존감이 낮으면서 이기적일 수 있을까?
5부 두뇌로 환원되지 않는 의식
10. 뇌와 마음을 바라보는 과학과 불교의 시선
11. 불교에서 말하는 미묘한 의식
6부 윤리의 보편성
12. 사랑은 어떻게 윤리의 기반이 될까?
부록_ ‘마음과 생명 학회’에 대하여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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