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의자

고객평점
저자진화 이경희
출판사항와일드북, 발행일:2017/09/29
형태사항p.288p. A5판:21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39303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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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미래를 찾는 여정은 보물찾기와도 같다

저자는 지난 수년간 글을 쓰며 다른 분야의 책을 편집, 출판하고 글쓰기 코칭을 했지만 막상 자신의 수필집의 출판은 미뤄오다 이번에 ‘인생설계 톡톡 코칭 에세이 두 개의 의자’라는 코칭에세이를 내놓게 되었다. 그동안 개인의 삶뿐 아니라 세상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아 새로운 게임의 법칙을 탐구하고 경험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람의 마음과 삶의 태도에 대해 관심을 가진 지는 오래되었지만,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정답은 없었기에 청소년과 청년으로부터 베이비부머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되도록 많은 사람을 만나 다채로운 사람 책을 읽었다. 때로는 눈앞에 백두대간이 펼쳐지고, 태풍으로 고립된 섬에 유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인생의 북극성을 발견한 사람은 어떤 역경이 있어도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현재 위치와 원하는 지점 사이의 간극을 인생 곡선으로 이어간다고 한다.
저자는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인다고 해서 사람이 저절로 익어가는 것은 아니며, 태풍에 쓰러진 나무가 흙 속에 분해되어 스며드는 데도 수십 년 이상 걸리는데 종이책을 만드느라 베어낸 나무에게 부끄럽지 않기를, 더디게 자라다 속을 비워가며 마디를 더하는 대나무처럼 나이가 들어도 정신의 탄성만은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 의미심장한 두 개의 의자

나이가 들면 두 개의 의자와 한 개의 의자에 익숙해야 된다는 말이 있다. 두 개의 의자는 가장 가까운 관계를 상징한다. 각별한 사이가 아니면 둘이 앉아서 오랜 시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 젊은 연인들이나 친구들은 카페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주고받지만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부부와 가족은 오히려 마주 앉아 긴 이야기를 나누기가 쉽지 않다. 어릴 때는 대청마루나 툇마루, 마당에 놓인 평상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었다. 벽이나 담장이 없는 열린 공간에서 편안한 옷차림과 자세로 나누는 시간은 나른하고 평화로웠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꽃무늬 잔잔한 포플린 호청의 이불 아래 발을 묻고 토닥대며 소담하게 쌓여가던 이야기는 형제들이 성장하여 뿔뿔이 흩어져 살면서 봄눈 녹듯 사라졌다.
결국은 둘러앉은 의자가 하나씩 사라지고 한 개의 의자에서 견뎌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하지만 그런 자리조차 연연하지 않고 삶의 터전을 옮겨 다니는 디지털 유목민의 시대가 되다 보니 손바닥만 한 접이 의자를 가지고 다니며 아무 데서나 펴고 앉아 차를 마치는 중국인들의 지혜와 실용성에 마음이 끌린다. 가족이나 혈연끼리 더불어 살아갈 수 없다면 남남끼리라도 밥상공동체를 이루거나, 또 한 개의 의자를 만나기 위해 내가 먼저 작은 의자를 들고 다가가서 앉는 것은 어떨까.

 

작가 소개

저 : 이경희  
전문코치, 수필가
(주)국제코치연합 생애설계코칭연구소 소장
한국사회적코칭협회 회장
연세코칭연구회 이사
다움상담코칭센터 전문코치
서울사회복지대학원 대학교 외래교수
이화여자중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에서 특수교육, 유아교육 복수전공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에서 사회복지 전공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상담전문과정, 비즈니스코칭과정, 코칭고급과정(GPSS 리더십코칭과정) 이수
평생학습으로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건강가정사 국가자격 취득
한국코치협회,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국제펜클럽 한국지부 회원
한국수필작가회, 고양시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수필문학상, 경기도문학상 본상(수필), 고양시 시장상(문화예술부문) 수상  

 

목 차

CONTENTS

서문 오래된 미래에서 온 편지 … 4

제1장 눈부시다 그대 오후
외딴 섬의 조우(遭遇) … 15
가감승제(加減乘除) … 19
그해 여름에 시작된 이야기 … 23
내 생애 최고의 해 … 26
눈부시다, 그대 오후 … 29
문전옥답 인생이모작 … 36
배롱나무 꽃 필 무렵 … 39
브라보, 서드 에이지 … 43
삽사리와 고양이 … 45
아름다운 골드 에이지를 위하여 … 49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 53
인생도 재방송이 되나요 … 57
저녁 산책 … 62
9월의 빛 … 66

제2장 가르마를 바꾸다
가르마를 바꾸다 … 71
그럴 수도 있지 … 74
기쁨은 어디서 오나 … 77
나에게 불러주는 노래 … 81
달빛 영화관 … 84
두 개의 의자 … 88
봄의 얼굴과 마주치다 … 92
사십 년 후 … 95
동네 반장 … 100
예술가로 산다는 것 … 103
음악과 적막 사이 … 107
인생곡선 백두대간 … 111
후니스(who-ness), 나는 누구인가 … 114
휘청거리는 오후 … 117

제3장 모과꽃을 기다림
내 삶의 영화 한 편 … 123
냉장고를 비우며 … 127
다시 봄 … 130
맹그로브 숲의 신사 … 134
모과꽃을 기다림 … 137
바다농장에서 … 140
비올라와 섬집아이 … 143
사람풍경 … 146
새 수첩을 펼치며 … 150
언감생심, 까치밥 이야기 … 153
염전 옆에 포도밭 … 156
옛길을 걷다 … 159
집을 찾아 떠나는 여로 … 163
코코넛 사랑 … 166

제4장 수제비 떼는 날
마음의 지도 … 173
유월에는 격려를 … 176
꿈을 깨우는 사람들 … 179
낀 종지 … 182
느린 밥상 … 185
동행 … 188
바라보기 … 192
사랑한다면 … 195
손글씨 … 199
수세미 학교, 코끼리 반 아이들 … 203
수제비 떼는 날 … 207
우리도 모두 어린아이였습니다 … 211
해어진 옷 … 215
해 저무는 강가에서 부르는 노래 … 218
희망은 또 다른 희망을 낳고 … 222

제5장 행복이라는 동사
가장 오래된 기억 속으로 내리는 눈 … 227
나에게 수호천사가 있다면 … 231
사랑을 믿어요 … 234
아버지의 책 … 238
어머니도 연인이었다 … 242
엄지통(痛) … 246
옛집 툇마루에 앉아서 … 250
유리구슬 목걸이 … 255
이모를 찾습니다 … 259
한 마디 말 … 264
행복이라는 동사 … 267
흔적 … 271
봄날의 선물 … 275
몸과 마음 사용 설명서 … 279
Instruction Manual for the Mind and Body … 2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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