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소아의 리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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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페르난두 페소아
출판사항컬처그라퍼, 발행일:2017/07/26
형태사항p. A5판:21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5990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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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작가의 안내를 따라 도시를 여행하는 리스본 문학 투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유용한, 리스본 여행의 필독서!

“리스본 구석구석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으며, 자연스럽게
리스본의 100년 전 정취를 상상하게 된다. 달라진 곳에 대한 정보는
리스본을 직접 다녀온 옮긴이가 주석을 달아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다.
리스본 여행을 꿈꾸는 사람에게 이 책은 필독서다.”
_ 아시아나항공 공식 기내지 [ASIANA] 편집장 김면중

 이 책을 들고 리스본을 둘러보기 시작하면 이 도시에 대한 페소아의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그는 리스본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세세하게 경로를 일러주고, 지나가며 보이는 장소 하나하나의 의미까지 짚어준다. 페소아는 자신의 리스본을 이방인 앞에 가장 잘 내보일 방법을 고심하며 관광 코스를 구상했을 것이다. 이렇게 여행 안내서를 쓰는 것만큼 한 도시에 대한 사랑을 압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특히 그처럼 여행을 혐오하고 “정주적 삶을 향한 유기적이고 숙명적인 애정"으로 뭉쳐 있는 사람에게 리스본은 그가 속한 세계의 거의 모든 것이었을 테다. 덕분에 우리는 다른 안내서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방식으로 리스본의 과거와 현재, 북적이는 관광명소와 인적 드문 거리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되었다.

출판된 지 이삼 년만 돼도 수정할 내용이 태반인 것이 가이드북의 속성인데, 쓰인 지 90년이 넘은 페소아의 리스본 가이드북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을 들고 직접 리스본을 다녀온 옮긴이와 현재 리스본에 거주하는 감수자의 말대로, 리스본은 페소아가 살던 시절과 지금이 그리 다르지 않다. 사라지거나 새로 생긴 명소도 있지만, 그가 언급한 장소들 대부분이 백 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페소아의 리스본 가이드북이 가치 있는 이유는, 리스본에서 페르난두 페소아가 현재형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페소아의 미발표, 미출간 원고가 남아 있고, 새로운 페소아의 원고가 발견되면 리스본 시민들은 환호한다. 리스본 거리엔 페소아의 싯구가 곳곳에 등장하고, 바다처럼 웅장한 테주 강변의 산책로엔 페소아의 작품 한 구절이 쓰여 있다. 그러니 리스본 여행을 꿈꾸는 독자라면 페소아가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리스본을 찾아 나서기만 하면 된다.

작가 소개

저 : 페르난두 페소아

Fernando Pessoa
1888년 리스본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가족 모두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이주했다. 1905년에 홀로 고향으로 돌아와 리스본 대학 문학부에 입학했으나 채 일 년도 되지 않아 학업을 중단하고는 영어 무역 서신을 번역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1912년 『아기아』에 포르투갈 시문학에 대한 글을 발표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고, 1915년 포르투갈 모더니즘 문학의 시초라 평가받는 잡지 『오르페우』를 창간했다. 일생 동안 여러 잡지와 신문을 통해 130여 편의 산문과 300여 편의 시를 발표했고,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몇 권의 영어 시집을 펴냈다. 1934년 생전에 출간된 저서 중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로 쓴 시집 『메시지』를 출간했다. 틈틈이 기록해놓은 단상들을 모아 『불안의 책』을 출간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간질환이 악화되어 1935년 4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후 엄청난 양의 글이 담긴 트렁크가 발견되었고, 아직도 분류와 출판이 진행되고 있다.

 

감수 : 최경화

스페인의 언어, 미술, 음식, 문화, 사람, 도시, 시골을 좋아하는 서울 토박이.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꿋꿋하게 나만의 길을 가자’를 인생 모토로 삼고 공부나 일에 바치는 에너지를 반으로 뚝 잘라 여행, 각종 수공예, 춤 등에 공들이며 살았다. 스페인 어학연수, 몇 차례의 여행, 산티아고 가는 길 순례 등을 거쳐 ‘이럴 바엔 스페인에서 살아 보자’ 하는 마음으로 마드리드로 옮겨 갔다. 프라도 미술관,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등에서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전문 가이드로 활동했다. 이후 포르투갈에서 인연을 만나 현재 리스본 근교에 살며 다시 그녀만의 길을 닦고 있다. 석사 논문으로 『엘 그레코 종교화의 반종교개혁적 도상』을 썼고, 번역한 책으로는 『그림보다 액자가 좋다』,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세상에서 가장 큰 중국책』이 있다. 최근에는 프라도 미술관 공식 오디오 가이드 한국어판을 번역했다.

 

역 : 박소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상이론을,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동남아시아학을 공부했다. 『갈색의 세계사』『가난을 팝니다』『아름다움 그것은 상처』(근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옮긴이 후기 또는『페소아의 리스본』사용법 / 추천사

도착
바이샤
호시우
리베르다드 대로에서 캄푸 그란드까지
알파마
다시 호시우와 시아두
바이후 알투
에두아르두 7세 공원과 수도교
에스트렐라
알칸타라와 아주다
벨렝
고대미술관과 상 벤투
리스본의 밤-팔라시우 다 포스
다시 시아두와 바이후 알투
모라리아
리스본의 신문
켈루스를 거쳐 신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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