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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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올리비에 블레이즈
출판사항북라이프, 발행일:2017/07/21
형태사항p.268p. A5판:21CM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4598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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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마흔, 여전히 꿈을 간직할 나이
내 삶의 바깥에서 돌아가고 있는 그곳을 향하여 떠나다!

여행의 시작은 한 장의 사진이다. 평소에도 지구본 ‘덕후’였던 저자는 1966년 8월 23일, 달의 지도를 그리기 위해 우주로 간 루나오비터 1호가 찍은 ‘지구돋이’(Earthrise) 사진을 보고 숨 막힐 듯한 감동을 느끼며 지구에 매혹된다. 막연하게 둥근 지구에 대해 품었던 호기심이 사랑으로 증폭된 순간이다. 좋아한다는 것은 정확히 안다는 것. 올리비에 블레이즈는 ‘지구’라는 행성을 두 발로 걸으며 구석구석 탐험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가 이 특별한 여행을 시작하기까지 쉽진 않았다. 그에게는 해야 할 일도 있고 돌봐야 할 가정도 있다. 현실적인 조건이 그의 발목을 붙잡는데다가 과연 이 여행을 제대로 끝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까지 엄습한 것이다. 그러나 마음에 불어온 거대한 바람은 그가 길을 향해 발을 내딛도록 했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조차도 여행의 범위가 좁아지고 오랜 고독의 세월을 끝내고 가족을 꾸리는 ‘마흔’이라는 나이에 그는 떠나게 된다.

“발바닥과 땅이 맞닿는 순간,
도시의 삶에 무뎌진 감각들이 살아나고
눈앞의 풍경이 입체적으로 바뀐다.”

여행의 시작은 어디가 좋을까? 자신의 집, 유럽의 중심 등 여러 곳을 고민해보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그에게 프랑스 작은 마을 팡플론의 한 도서관에서 행사 참석 요청이 온다. 여행 시기와 겹쳐 거절했으나 아주 특별한 의미가 될 것 같은 예감에 그곳을 시작점으로 정한다.

그렇게 팡플론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그리고 헝가리까지 총 5개국 8도시 여행이 시작된다. 머릿속으로 상상만 했던 것과 달리 걸어서 길을 걷는다는 것은 만만치 않았다. 날씨, 먹고 마시고 자는 문제, 체력, 산 속 짐승들, 지도의 한계 등 현실은 더 힘겨웠다. 하지만 여행을 하며 세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어쩔 수 없이 차를 타게 되면 다음 날은 걷지 못한 거리만큼 더 걸을 것, 누군가 다져놓은 지름길보다는 살아 있는 길을 택할 것. 그렇게 저자는 한 걸음씩 땅에 자신의 흔적을 새기며 그토록 사랑하는 지구와 ‘동행’한다.

“오직 걷는 자에게만 보이는 풍경이 따로 있다!”
지금 당신은 어디를 걷고 있는가

올리비에 블레이즈의 도보 여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여행을 시작한 지 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자신의 열정에 응답하고 있다.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는 당신이 걷고 있는 곳이 어디든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모두 도전이며 한계의 극복이라는 소중한 깨달음을 준다. 여행 중 만난 사람들 이야기, 크고 작은 두려움, 선택의 순간, 기적처럼 다가온 작은 행운, 걸으며 바라본 풍경 등 길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마치 우리의 삶을 보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세상 안에서 흘러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오랫동안 간직해온 모험의 불씨를 당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작가 소개

저자 : 올리비에 블레이즈

Olivier Bleys
프랑스 출판 전문 잡지 [리브로 에브도](Livres Hebdo)가 선정한 ‘당대 최고의 소설가들’ 중 한 명이다. ‘프랑스 한림원’으로 불리는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문학상을 받았고 프랑스 5대 문학상인 로제 니미에 상, 프랑스 문인협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인간의 연약함에 대한 나무의 연설』(Discours d’un arbre sur la fragilite des hommes)로 노벨문학상, 맨부커 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공쿠르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커피의 대가』(Le Maitre de Cafe)는 10개 국어로 번역됐고 지금까지 총 12권의 소설을 썼다.

 

역자 : 김혜영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불번역을 공부한 후 공공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으며 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완벽한 여자를 찾아서』, 『엄마의 용기』, 『오귀스트 로댕의 칼레의 시민』,『파블로 피카소의 세 명의 음악가』, 『빈센트 반 고흐의 별빛 소녀』, 『폴 고갱의 타히티의 밤』 등이 있다. 한불번역으로 한강의 단편 소설 『아홉 개의 이야기』가 있으며 프랑스에서 출간된 한국 단편소설집 『Nocturne d’un chauffeur de taxi』에 실렸다.


 

 

목 차

프롤로그
2010년 7월 3일 프랑스 보르도

첫 번째 여정
프랑스 팡플론에서 리옹까지
“이 길에 나의 세계가 있다. 이제부터 나의 삶이 움직일 것이다.”

두 번째 여정
프랑스 리옹에서 알베르빌까지
“먼 거리를 걸으면 본능이 되살아난다. 마주치는 것마다 입체감이 느껴진다.”

세 번째 여정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스위스 안데르마트까지
“땅에 나의 흔적을 새기는 것. 그게 ‘나’다운 여행이다.”

네 번째 여정
스위스 안데르마트에서 이탈리아 트레센다까지
“모든 걸 기록한다. 더 치밀하게 생각하고 더 깊게 사색하기 위하여.”

다섯 번째 여정
이탈리아 트레센다에서 베네치아까지
“베네치아는 작가의 마음을 뛰게 만든다. 모든 것이 아름다운 곳이다.”

여섯 번째 여정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크로아티아 두브라바 크리조브얀스카까지
“걷기란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일곱 번째 여정
크로아티아 두브라바 크리조브얀스카에서 헝가리 미슈콜츠까지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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