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이야기 8 -합종연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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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공원국
출판사항역사의아침, 발행일:2015/03/30
형태사항p.33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11986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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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전국시대의 유세가들, 합종연횡의 전략으로 천하의 판세를 가르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전국칠웅의 천하 쟁탈 과정에서 각국의 군주들은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자 했으며, 이를 잘 활용할 인재를 구하려고 애썼다.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인재로 등용될 수 있었기에 기반 없는 선비들에게 격동의 전국시대는 기회의 무대였다.
《춘추전국시대 8》은 6국 대 진(秦)의 대결 구도가 본격적으로 펼쳐진 전국시대 중후반, 뛰어난 정보력과 전략으로 군주들에게 유세하며 이름을 떨친 유세가들의 활약을 살펴본다. 유세가들은 ‘객경(客卿)’, 즉 손님으로 왔지만 경의 대우를 받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자국의 지형과 형세를 관찰한 후 그 정보를 유세 대상에게 팔면서 부와 명성을 쌓았다. 이들 중 충신(忠信)을 갖추고 각국에 위세를 떨친 대표적인 유세가로는 소진과 장의를 꼽을 수 있다.
주나라 출신 소진은 진(秦)의 공격에 6국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합종’을 내세웠다. 그는 여섯 나라가 종(縱)으로 서로 화친하여 진에게 대응하면, 위기에 처한 나라의 지형을 이용해 구원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패업을 이룰 수 있다고 보았다. 한편 소진과 라이벌 관계인 위나라 출신 장의는 진으로 넘어가 6국을 끝장낼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진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직접 6국을 돌며 협잡과 속임수를 적절히 사용해 합종을 끊고 진과 협력할 것을 내세웠는데, 결국 합종을 격파하고 진이 더 강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밖에도 거물 정치인 제나라 맹상군, 개혁군주 조나라 무령왕, 연나라에 패자의 희망을 안긴 군사전략가 악의, 덕이 부족해 패망한 제나라 민왕 등 치열한 외교전 속 인물들의 활약상을 통해 6국의 몰락 원인과 진이 패자로 등극하게 된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진은 어떻게 전국칠웅의 강자로 도약할 수 있었나
진이 전국칠웅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일관성 있는 용인을 전략적으로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진은 인재를 쓸 때 출신 지역을 따지지 않았고, 본국에서 쓸 인재는 반드시 군공으로 검증했으며, 사람을 쓰지 못할 경우에도 그의 책략을 버리지 않는다는 세 가지 원칙을 고수했다. 그리하여 상앙?공손연?장의?진진?감무?누완?위염?범저 등 실력 있는 외국 출신의 인재들을 흡수해 타국보다 군사력이나 정보력에서 앞설 수 있었다.
진이 전국시대 초기부터 강국이었던 것은 아니다. 약소국으로 평가되던 연이 한때 진과 버금간다고 평가되던 제를 멸망 직전으로 몰아넣은 것처럼, 몇 나라는 크고 강해질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전국칠웅의 결합은 수많은 경우의 수를 세어야 했다. 합종은 엄격한 상호불가침 협약이 필요한 ‘할거(割據)’를 전제로 했다. 하지만 6국은 이익관계 앞에서 이합집산하는 결과로 그치고 말았다. 반대로 진이 주도한 연횡은 천하를 하나로 합친다는 ‘일통 사상’이 깔려 있었다. 각국의 이익을 따지는 경우의 수가 적은 연횡은 쉽게 와해되지 않았고, 그 결과 진이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원칙 없이 이익부터 찾는 국가는 결국 쉽게 망한다
지도자는 위기에 닥치거나 이익을 앞에 두고 경거망동해서는 안 되며, 상황에 따라 나라의 정책을 쉽게 바꿔서도 안 된다. 무한 경쟁의 전국시대에는 쓸데없이 싸워 힘을 빼는 국가가 먼저 망했다. 힘에는 힘으로 돌려준다는 식으로 원칙 없이 전쟁을 일으킨 국가 또한 기강이 무너져 망하고 말았다. 합종을 지속하지 못한 6국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음에도 이익 앞에서 이를 무시했고, 내정을 단단하게 지키지 못해 패망을 자초했다.
그 예로 초나라 회왕은 장의에게 속고 난 후 성급하게 위나라에 원정군을 보냈다가 대패했으며, 제나라 민왕은 제2의 합종으로 제나라의 부흥을 꾀했던 맹상군을 의심하고 반역자로 몰아세우다 자신의 교만함으로 인해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조나라 무령왕은 호복기사(胡服騎射)를 앞세워 20년 가까이 열국과의 전쟁에 얽히지 않고 중산 및 북방을 개척했지만,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과정에서 우유부단함을 보이다 대신 이태에 의해 비명횡사했다. 이처럼 나라를 지탱할 때는 외정은 부수적인 것이고 내정이 근본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내정을 튼튼히 지킨 나라만이 결국 천하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공원국

공원국은 197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 동양사학과 및 같은 대학교 국제대학원(중국지역학)을 졸업했다. 등반장비업체 ''산중인''의 대표로, 생활ㆍ탐구ㆍ독서의 조화를 목표로 지금까지 10년째 중국의 오지를 여행하고 있다. 현재 티베트와 신장, 중앙아시아 및 몽골 지역을 포함하는 중앙유라시아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저술과 번역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 『귀곡자: 귀신 같은 고수의 승리비결』(공저, 위즈덤하우스, 2008), 『장부의 굴욕: 굴욕에 맞서 승리한 14인의 장부들』(공저, 위즈덤하우스, 2009), 『인물지: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공저, 위즈덤하우스, 2009), 『춘추전국 이야기 1~6』(위즈덤하우스, 2010) 등이 있으며, 역서로 『중국을 뒤흔든 아편의 역사』(에코리브르, 2009)가 있다.

▣ 주요 목차

주요 등장인물

책머리에
1. 풍운아들-말재주꾼인가 전략가인가|2. 『사기』와 『전국종횡가서』

제1장 합종론의 탄생-소진의 출사
1. 동주의 가난뱅이, 유세길에 오르다|2. 소진의 연나라 유세-조나라와 친해야 한다|
3. 소진의 조나라 유세-동방이 더 크다|4. 소진의 중원 유세-소 꽁무니보다 닭 주둥이가 낫다|5. 소진의 제·초나라 유세-제와 초는 진과 버금이다| 6. 금의환향하여 은혜를 갚다

제2장 합종은 허상이다-장의의 출사
1. 도둑으로 몰린 사나이, 진에 출사하다|2. 장의의 서방 중심론-그루터기를 자르고 뿌리를 캐라|3. 연합군의 패배와 합종의 균열|4. 장의의 위나라 유세-위는 전쟁터의 지형을 타고났다|5. 합종주의자의 최후 변론-나는 진취적인 선비다

제3장 장의, 합종을 격파하다
1. 진의 촉 정벌-서해의 이익을 노리다|2. 국제적인 사기꾼이 되다|3. 장의의 초나라 유세-싸움을 멈추고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4. 장의의 중원 유세-진과 대결할 나라는 없다|
5. 장의의 제나라 유세-중원을 몰아 제를 칠 것이다

제4장 동방에 찾아온 기회
1. 맹자 왈, “연을 치십시오”|2. 제가 연을 다시 잃다|3. 제나라 정치의 아킬레스건, 공족봉군|4. 소진, 오명을 얻고 죽다|5. 소진의 후발제인後發制人

제5장 진취의 진秦과 자강의 조趙-의양 정벌과 호복기사胡服騎射
1. 장의의 죽음과 한 시대의 종말|2. 감무의 의양 정벌-“식양息壤이 저기 있습니다”|
3. 조나라의 대개혁-말을 타고 활을 쏘라

제6장 합종의 파멸, 연횡의 변신-맹상군의 제2차 합종
1. 좌충우돌 초나라 외교-초왕, 구금당하다|2. 왕의 품격을 가진 봉군|3. 맹상군 탈출사건|4. 맹상군의 제2차 합종|5. 모신謀神이 전신戰神을 등용하다-이궐의 싸움|6. 복수를 노리는 연소왕

제7장 동제의 몰락
1. 동제·서제 사건|2. 어느 이중간첩의 고백|3. 드러나는 제민왕의 음모|4. 열개의 나라, 열개의 꿈|5. 제가 송을 얻고 본국을 잃다|6. 제나라가 부활하다|7. 악의의 변명-군자는 절교할 때 악담을 하지 않는다|8. 제나라 정치의 고질병-왕권과 신권의 부조화|9. 맹상군의 최후

결론 십년지계와 임시방편

보론 전국시대 외교를 읽는 키워드-용인用人과 역지사지易地思之
1. 난세에는 용인이 판을 가른다|2. 오월동주인가, 순망치한인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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