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환상적 리얼리즘으로 피워 올린 시편들…
첫 시집 『국수 삶는 저녁』 펴낸 박시우 시인
“가을은 내게 많은 놀라움을 안겨 주었으니 살아 있는 모든 생의 비밀을 단단한 열매로 땅에 떨어뜨리는 햇살을 어찌 탓하랴”(?백수광부의 노래?).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박시우 시인이 첫 시집『국수 삶는 저녁』(도서출판 애지)을 펴냈다. 삶의 애환과 비극, 모든 생의 비밀을 환유를 통해 인유하는 시 쓰기로 새로운 서정의 진앙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시편들은 상상력의 경계를 뛰어넘어 섬세하고 그윽한 감성의 세계로, 음악의 질감을 시의 질료로 체감하도록 이끌며 독자들에게 독특하고 즐거운 시선을 선사한다.
정우영 시인은 “여기, 목덜미 불그죽죽한 사내가 고운 음성으로 노래 부르며 은단 같은 눈물방울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다. 어디서도 만나지 못한 시의 정경이다.” 라고. 전성태 소설가는 “아주 옛날, 거리에서 ‘만장(輓章)’을 든 시인이었다. 만장을 끼고 드뷔시와 슈만과 김종삼을 아끼던 형을 사랑했다. 혁명과 울분과 술과 음악과 그리고 나른한 퇴폐마저 있는 그의 곁이 편했다. 그로부터 삼십 년. 돌아갈 길 잃은 자처럼, 긴 가뭄 같은 날들, 별들이 눌러앉고 달이 뜨는 백주를 사나운 애인에게 데인 듯, 피맛 본 세상에 진저리친 듯 멀리 떠돌던 그가 이제 집으로 돌아왔다.”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지 실로 30년 만에 ‘시의 집’으로 돌아온박시우 시인을 반기고 있다.
이민호 평론가는 그의 시에 드러난 ‘여성성’에 주목했다. 즉, “오랜 방황과 헛된 욕망과 삶의 애환을 지우고 형형색색 채색하는 포옹의 존재로서, 재생을 소망하고 잔인한 패배에서 생명의 승리를 예감하는 끈질긴 삶의 존재로서”의 여성성이다. 그리고 “박시우의 시에서 음악은 무의식의 자유로움을 보장하는 시의 출구라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음악 또한 박시우의 시에서 여성적 글쓰기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설하고 있다.
이처럼 박시우 시인은 개인적인 체험이나 사소한 순간, 희노애락으로 장황한 삶의 단면을 포착해 긴장과 절제로, 때로는 질박한 언어로 교합하며 시의 구경과 삶의 판세가 서로 병치되고 교감하는 시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순수하고 투명한 음악의 형식 속에 인간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신념을 담고자 한다. 오랜 세월 시와 떨어져 있으며 두루 외로웠을 시인. 그의 첫 날갯짓이 융숭 깊은 시세계로 훨훨 날아들기를 기대해 본다.
▣ 작가 소개
저자 : 박시우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1989년 ≪실천문학≫에 집단창작 발표로 활동을 시작하다가 오랜 침묵 후 2009년 ≪리얼리스트≫ 창간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재개하였다. 리얼리스트100 회원이다.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초경/ 사막의 광대뼈/ 국수 삶는 저녁/ 아무도 돌아오지 않은 봄바다/ 산막리 백작의 만가대 수업시대/ 백수광부의 노래/ 얼어붙은 호수에서 체포되다/ 닭 기르는 사내/ 검은 기와집에 갇힌 그믐밤/ 체 내리는 집/ 장봉도에서/ 오월을 바라보는 사중주/ 302호에는 달집이 없다/ 꽃샘추위/ 봄비
제2부
달의 뒤편/ 마지막 화상/ 풍랑주의보/ 라 메르에서 파도치기/ 물망초 따라 포세이돈 어드벤처/ 백내장/ 북서방 제주 표류기/ 내리의 밤, 1984/ 좋구나 만화방창/ 다비식/ 시든 꽃/ 가을에 흘린 피에로/ 그늘의 사생활/ 설악에서 끊어온 옷감/ 미조항에서
제3부
밤의 가스파르/ 에튀드 타블로/ 호루겔 피아노/ 옴브라 마이 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신들의 황혼/ 발퀴레의 기행/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동물의 사육제/ 푸가의 기법/ 랩소디 인 블루/ 봄의 제전/ 짐노페디/ 켄터키 옛집
제4부
병자년 밤눈/ 갱시기죽/ 마지막 병어회/ 아버지가 삼킨 달/ 모르시기 누이/ 돼지가 마다에 쓰러진 날/ 폐광/ 싸락눈 소리만/ 슬픈 항해/ 파사칼리아/ 라면 레서피/ 달의 인력
환상적 리얼리즘으로 피워 올린 시편들…
첫 시집 『국수 삶는 저녁』 펴낸 박시우 시인
“가을은 내게 많은 놀라움을 안겨 주었으니 살아 있는 모든 생의 비밀을 단단한 열매로 땅에 떨어뜨리는 햇살을 어찌 탓하랴”(?백수광부의 노래?).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박시우 시인이 첫 시집『국수 삶는 저녁』(도서출판 애지)을 펴냈다. 삶의 애환과 비극, 모든 생의 비밀을 환유를 통해 인유하는 시 쓰기로 새로운 서정의 진앙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시편들은 상상력의 경계를 뛰어넘어 섬세하고 그윽한 감성의 세계로, 음악의 질감을 시의 질료로 체감하도록 이끌며 독자들에게 독특하고 즐거운 시선을 선사한다.
정우영 시인은 “여기, 목덜미 불그죽죽한 사내가 고운 음성으로 노래 부르며 은단 같은 눈물방울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다. 어디서도 만나지 못한 시의 정경이다.” 라고. 전성태 소설가는 “아주 옛날, 거리에서 ‘만장(輓章)’을 든 시인이었다. 만장을 끼고 드뷔시와 슈만과 김종삼을 아끼던 형을 사랑했다. 혁명과 울분과 술과 음악과 그리고 나른한 퇴폐마저 있는 그의 곁이 편했다. 그로부터 삼십 년. 돌아갈 길 잃은 자처럼, 긴 가뭄 같은 날들, 별들이 눌러앉고 달이 뜨는 백주를 사나운 애인에게 데인 듯, 피맛 본 세상에 진저리친 듯 멀리 떠돌던 그가 이제 집으로 돌아왔다.”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지 실로 30년 만에 ‘시의 집’으로 돌아온박시우 시인을 반기고 있다.
이민호 평론가는 그의 시에 드러난 ‘여성성’에 주목했다. 즉, “오랜 방황과 헛된 욕망과 삶의 애환을 지우고 형형색색 채색하는 포옹의 존재로서, 재생을 소망하고 잔인한 패배에서 생명의 승리를 예감하는 끈질긴 삶의 존재로서”의 여성성이다. 그리고 “박시우의 시에서 음악은 무의식의 자유로움을 보장하는 시의 출구라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음악 또한 박시우의 시에서 여성적 글쓰기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설하고 있다.
이처럼 박시우 시인은 개인적인 체험이나 사소한 순간, 희노애락으로 장황한 삶의 단면을 포착해 긴장과 절제로, 때로는 질박한 언어로 교합하며 시의 구경과 삶의 판세가 서로 병치되고 교감하는 시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순수하고 투명한 음악의 형식 속에 인간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신념을 담고자 한다. 오랜 세월 시와 떨어져 있으며 두루 외로웠을 시인. 그의 첫 날갯짓이 융숭 깊은 시세계로 훨훨 날아들기를 기대해 본다.
▣ 작가 소개
저자 : 박시우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1989년 ≪실천문학≫에 집단창작 발표로 활동을 시작하다가 오랜 침묵 후 2009년 ≪리얼리스트≫ 창간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재개하였다. 리얼리스트100 회원이다.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초경/ 사막의 광대뼈/ 국수 삶는 저녁/ 아무도 돌아오지 않은 봄바다/ 산막리 백작의 만가대 수업시대/ 백수광부의 노래/ 얼어붙은 호수에서 체포되다/ 닭 기르는 사내/ 검은 기와집에 갇힌 그믐밤/ 체 내리는 집/ 장봉도에서/ 오월을 바라보는 사중주/ 302호에는 달집이 없다/ 꽃샘추위/ 봄비
제2부
달의 뒤편/ 마지막 화상/ 풍랑주의보/ 라 메르에서 파도치기/ 물망초 따라 포세이돈 어드벤처/ 백내장/ 북서방 제주 표류기/ 내리의 밤, 1984/ 좋구나 만화방창/ 다비식/ 시든 꽃/ 가을에 흘린 피에로/ 그늘의 사생활/ 설악에서 끊어온 옷감/ 미조항에서
제3부
밤의 가스파르/ 에튀드 타블로/ 호루겔 피아노/ 옴브라 마이 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신들의 황혼/ 발퀴레의 기행/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동물의 사육제/ 푸가의 기법/ 랩소디 인 블루/ 봄의 제전/ 짐노페디/ 켄터키 옛집
제4부
병자년 밤눈/ 갱시기죽/ 마지막 병어회/ 아버지가 삼킨 달/ 모르시기 누이/ 돼지가 마다에 쓰러진 날/ 폐광/ 싸락눈 소리만/ 슬픈 항해/ 파사칼리아/ 라면 레서피/ 달의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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