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

고객평점
저자이근화
출판사항난다, 발행일:2015/11/30
형태사항p.239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3558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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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0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칸트의 동물원』 『우리들의 진화』 『차가운 잠』등의 시집을 펴내면서 활발한 시작 활동을 선보였던 이근화 시인의 첫 산문집 『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을 펴낸다. 그간 시 이외에 간간 동시로만, 그렇게 ‘시’라는 장르 속에 푹 빠져 있던 그가 고심 끝에 정리한 이번 산문집은 형식이야 어쨌든 ‘산문’이라는 겉옷을 입고 있지만 그 재킷을 벗겨보면 또다른 스타일의 ‘시’임을 절로 알게 한다. 그러니까 이 책은 시인 이근화의 살아가는 이야기라지만 그것이 ‘시’라는 빗장 안에 어쩔 수 없이 감금되어 있음을 여지없이 증명하고 있다는 책이라는 말도 된다. 대관절 ‘시’가 뭐기에 ‘시’라는 발상과 전개와 다짐 속에 제 생활을 묶어둘까.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 책은 인생이 결국 한 편의 ‘시’라 할 때 그 틈을 놓치지 말자는 얘기다. 우리가 보는 것이 그렇고 우리가 듣는 것이 그렇게 우리가 느끼는 것이 그렇다는 얘기다. 조금 멀리 볼 때 조금 가까이 볼 때 시선의 재미만 준다면 하루하루가, 그 하루하루의 순간순간이 죄다 ‘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근화의 첫 산문집 『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시 교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어떤 ‘논거’에 입각해 이론적으로 시를 풀이한 시론 책들과는 그 발상부터가 다르다. 학자들이 에둘러 시를 논할 때 이근화를 시를 화살이 가 꽂힐 수 있는 과녁판으로 본다. 때론 10점을 쏠 수도 있지만 때론 0점을 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다. 때론 퍼펙트 10점으로 그 작은 구멍 안에 붙어 있는 카메라 렌즈를 깨부술 수 있지만 때론 바람 타고 어디론가 날아가버려 영영 찾을 수 없는 화살의 세계가 또한 인생이다. 이근화가 말하는 시는 자신의 몸이다. 낯설고 묘한 시적 탐구를 이 책으로 말미암아 경험할 수 있을 거라고들 본다.

▣ 작가 소개

저 : 이근화

1976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정지용 시 연구』로 석사 학위를, 『1930년대 시에 나타난 식민지 조선어의 위상』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학생들에게 시론과 시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2004년《현대문학》으로 등단하여 『칸트의 동물원』(2006), 『우리들의 진화』(2009), 『차가운 잠』(2012) 등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윤동주문학상 젊은작가상(2009), 김준성문학상(2010) , 시와세계 작품상(2011) 등을 수상하였다.

▣ 주요 목차

목차
서문_9

1부/ 괜찮을까요
당당한 부끄러움_13
저것은 국화_19
샤넬_22
한밤중 어항 속이 끓고 있다_26
삼십대는 고유하다_32
아버지와 나 1_36
아버지와 나 2_40
닭장차에 꽂힌 통배추 이파리처럼_44
괜찮을까요_48

2부/ 칸트와 슈퍼 쥐
시는 나만의 과학이다_57
시가 훔친 것_60
구름 위의 집_69
나무와 바퀴_74
감각의 지도_81
그 나무에 대한 기억_86
시적인 것_92
칸트와 슈퍼 쥐_96
일종의 나이키_100

3부/ 오리를 보는 고통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_107
당신의 책상은 얼마나 외로운가_110
가지런하고 딱딱한 이름_112
문제는 어떤 단맛인가이다_114
아파트_116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_118
연인들_120
집에 대하여_122
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_124
고요한 오렌지빛_127
그림자놀이_130
내년에도 나의 입술은_132
오리를 보는 고통_134
물렁하게 흐르는 칼_137

4부/ 망치란 무엇인가
소통 불능 대화 무능_141
시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모른다고 말하지 않는다_150
꿀문학이라는 불가능한 말_158
망치란 무엇인가_164
마음이 즐거워지는 네이밍_174
‘가난’이라는 창조적 낭떠러지_179
외계인과의 조우, 혹은 사라진 시인_192
‘나’라는 감옥 혹은 탈출구_201
‘나’는 내가 아닌 사람_212
또다른‘ 나’를 만나는 일_222
다섯 개의 주석_230
오늘 한 번 더 당신을 만나겠습니다_237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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