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

고객평점
저자도종환
출판사항나무생각, 발행일:2015/08/28
형태사항p.175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68804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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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1장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시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그렇게 놀고, 그렇게 거기 있어서 어른들은 생기를 되찾고 세상은 따뜻해지는 것이다.”

자녀들이 남보다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남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열을 가르치려는 욕심보다 하나를 바르게 가르치는 소박함을 가져야 한다. 아이에게 돈을 주기보다 시간과 관심과 사랑과 부모 자신을 주어야 한다.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라고 말하는 부모보다 “깊은 산 속에 혼자 있어도 화안한 자작나무같이 되어라.” 이렇게 말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시인은 말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얼마나 많을까? 거친 세상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여 기회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인은 그 많은 이야기들을 가슴 한켠에 묻고, 상처마저도 삶의 일부로 품어 안을 수 있는, 한층 성숙해져가는 자식들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는 기다림의 미덕을 발휘하라고 말한다.

2장 자녀가 부모님께 드리는 시
“동구 밖 고목나무 한가운데 커다랗게 뚫려 있는 구멍을 보다가 어머니 생각을 한다. 나도 어머니 가슴에 저렇게 커다란 구멍을 뚫어 놓은 것은 아닐까. 내가 그런 것 같다. 고목처럼 늙으신 어머니 가슴에 휑한 바람이 들락거리도록 만든 게 나인 것 같다.”

어려서는 부모에게 끝없이 무언가를 요구하기만 하고, 부모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 원하는 것마다 가 가져다 주는 요술 상자인 것처럼 생각하는 자식들이 있다. 그러나 자식들에게 부모도 역시 똑같이 힘들어하는 한 인간일 뿐이라는 걸 여기에 수록된 시들은 가르쳐준다. 부모도 똑같이 어렵고 힘든 인생길을 걸어왔고 똑같이 고민하고 아파하며 자식보다 먼저 늙고 쇠잔해져 간다는 걸, 시인은 가르쳐준다. 그걸 깨닫고 자식은 자기 부모를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고마운 사람으로 가슴 깊이 새기고자 할 때 이미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 책에 실려 있는 가슴 찡한 감동의 시들이 자식들 가슴을 터엉 하고 내리친다.

3장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시
“살아 있다는 것은 얼마나 눈물겹게 아름다운 일인가. 그것들이 살아 있어 내가 살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들과 내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인생은 참으로 많은 벽이 가로막혀 있고 넘어야 할 산, 건너야 할 물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 진리와 이상에 대해, 사랑에 대해, 인생에 대해, 추억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들이 여기 있다. 좋은 부모 되기 어려워 힘들 때나 인생에 대해, 시련에 대해 말로 다 설명하기 버거울 때 자녀와 함께 이 시들을 읽어보자.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는 부모의 참된 모습이 어떤 것인지, 부모 자식 사이라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생각나게 해주는 시들로 엮어졌다.

이 시집은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아들딸에게, 젊은 날 사랑의 아픔 때문에 괴로워하는 자녀들에게 마땅히 설명해줄 말이 떠오르지 않는 부모들을 위한 시집이다. 한두 시간에 다 읽어버리지 말고 하루에 한두 편씩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어보자. 아버지 어머니가 먼저 읽고 자식들에게도 읽어보라고 전해주자. 펼처보기

▣ 작가 소개

편 : 도종환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앞에는 아름다운 서정을 두고 뒤에는 굽힐 줄 모르는 의지를 두고 끝내 그것을 일치시키는 시인으로 불리고 있다. 195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충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주성대학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이른바 동인지 문단시대로 불리던 1980년대 초 동인지 <분단시대>에 「고두미마을에서」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7년 청산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사의 길과 시인의 길을 함께 걸어오던 시인은 1989년 전교조 활동으로 인해 해직되고 투옥되었으며, 1998년 해직 십 년 만에 덕산중학교로 복직하여 아이들을 가르치다 건강 사정으로 인해 학교를 그만 두고 보은군 내북면에서 잠시 쉬기도 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2006년 5월부터 2007년 4월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집배원''을 맡아 매주 시 한 편씩을 독자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제 8회 신동엽 창작기금, 제 7회 민족예술상, 제 2회 KBS 바른 언어상, 2006년 올해의 예술상, 현대 충북 예술상, 거창평화인권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2006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의 시에는 찢긴 역사 속의 이웃의 삶을 아프게 공감하며 민족적 양심을 찾아나가는 시인의 의지와 진정한 우리의 정서를 담고자 한다. 각박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에 인간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맑은 감수성을 보여주어 마음의 등불을 켜고 조용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것을 권한다.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그의 시와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의 눈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자연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는가를 일깨워주며, 진주가 아름다운 것, 모과가 향기로운 것은 그 상처 때문이라는 것을 고요히 어머니처럼 말하고 있다.

시집으로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부드러운 직선』, 『슬픔의 뿌리』, 『해인으로 가는 길』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모과』,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마음의 쉼표』 등이 있다. 교육에세이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이 있고, 어른을 위한 동화 『바다유리』가 있다.

그림 : 이수동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부드럽고 재미있는 구상작품으로 미술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로 16번의 개인전과 150회가 넘는 기획전에 참가하였다. 현재 2004년 화랑미술제에 전시중이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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