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골 사람

고객평점
저자우연수집가
출판사항미호, 발행일:2016/09/20
형태사항p.339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77705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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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도시에서 반발짝만 떨어져보면 달라질 거야, 너의 하루도!”
- 5만 팔로워의 일상에 낭만을 선물하는 우연수집가의 세 번째 책

보통날의 여유; 도시골사람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 마루에 누워 구름을 보며 마샬 스피커로 음악 듣기
- 뭘 심을지는 몰라도 ‘예쁜 쟁기’, ‘에지 있는 삽’ 쇼핑하기
- 읍내 장터인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슬립온 사들고 꽃길 걷기
- 내가 키우는 건 아니지만 동네 개나 고양이와 놀아주기
- 퇴근 후 마당에서 친구들과 삼겹살 파티하기(feat. 직접 키운 거대 쌈채소)

시골 생활에 익숙하지도 않고, 도시를 오가는 생활을 해야 하니 피곤할 법도 하지만 도시골사람의 하루는 생각보다 여유롭다. 도시에서의 빡빡하고 고단했던 일상은 오히려 시골에 와서 정서에 디톡스를 한 뒤 여유를 되찾았다. 익숙하기만 했던 서울의 삶이 이젠 자극이 되고,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러 더 이상 여행이 고프지 않다.

어느새 우리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생활 속에서 삶의 균형을 찾다

상이한 둘 사이의 간극에서 오는 묘한 긴장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삶의 균형을 맞춰준다. 성격이 정반대인 후배와 사는 것, 도시와 시골을 출퇴근하는 것, 야생의 본능으로 집 나간 길고양이가 사료를 먹으러 집에 들르는 것, 이웃과 친해지고 싶지만 옆집 할머니의 푸념을 마냥 듣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것 등의 상황은 균형 잡는 법을 익히기에 더없이 좋은 참신한 연습문제다. 도시골사람은 지금 그렇게 서로의 영역은 침범하지 않으면서 친해지는 법, 편하게 대하지만 무례하지 않는 법이라는 어려운 줄타기를 익히는 중이다.

소중한 건 가까이; 수박도 네가 있어야 달다

마당 넓고 하얀 이 시골집에 살기로 마음먹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멋진 자연도, 아름다운 새소리도 아닌 수박 때문이었다. 수박은 혼자 사먹기 쉽지 않은 과일이다. 누군가와 함께일 때만 사게 된다. 도시골사람으로 살며 느낀 가장 큰 교훈 역시 사람이다. 엄마가 보내주는 거대한 양의 식재료와, 마당에서 끊임없이 자라나는 봄나물을 함께 처리(?!)하고, 직원들과 보리수 열매를 따서 잼을 만들고, 생각을 나누는 일들이 어디에서 사는지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도시에서는 왜 미처 깨닫지 못 했을까?

하루하루 그렇게; 우연은 뜻밖의 선물이 되어…

때때로, 아니 어쩌면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우연으로 만들어진다. 평소 마음은 있었지만 도시골사람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도 마찬가지였다. 행동이 앞서는 후배가 있었고, 건강과 정서를 생각해 시골로 이사를 했다. 남은 전세금으로 우연수집 2호점을 냈고, 평소 꿈꿨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물론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
그리고 지금은 또 예상치 못한 상황의 변화로 이사를 하게 됐다. 하지만 이제 그 속에서도 놓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이제는 안다. 친구든 연인이든 이웃이든,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삶의 행복을 발견하는 일이다. 앞으로 도시골사람의 생활이 또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 독자평

시간의 속도가 다른 공간 같아요. 저도 함께하고 싶은 공간이네요 _윤**
도시의 갑갑한 생활에서 새로운 일을 다시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_진*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있다니 좋네요. 마당에 빨래도 널고 사람들 불러서 파티도 할 수 있고! _SY**
제가 요즘 하는 생각들이네요. 서울에서 불안+비싼 값에 만족도 떨어지게 살고 있다는 점에 요즘 물음표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덕분에 저도 용기를 내볼까 싶어집니다. _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각박하기만 한 세상에서 일탈을 꿈꾸지만 겁쟁이라 아직 제자리에서 머물기만 하는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_GA**

▣ 작가 소개

저자 : 우연수집가
“나에게 권태를 느낄 때, 일상을 예술화하기”라는 모토로 글을 쓰고, 디자인 작업과 사업을 하고, 네이버 블로그 ‘우연수집’을 운영하고 있다. 2년 이상 같은 곳에 살지 않는 이사중독자이자, 2년 이상 같은 직업을 갖거나 같은 장소에서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어 여행을 하듯 일상을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숨고 싶은 집』(2012), 『소년소녀 처음 소품』(2014)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수박

#1. 보통날의 여유
유기농 아이스크림 만들기
마당이 캠핑장
쇼핑 중독
어쩌다 농사
시끄러워도 괜찮아
잘자요 취침등
출근길 풍경
김포크
호객꾼 헐이

#2. 어느새 우리는
복숭이와의 첫 만남
이끌림 헤어
도시골사람의 쇼핑
신발 빨기와 선문답
보물찾기
노을
어느새
복숭이의 성장
계단

#3. 소중한 건 가까이
호러 서스펜스 스릴러, 봄나물
감자밭에 두꺼비
생명을 먹는다는 것
마음액자
자두잼 만들기
엄마와의 전쟁
보리수 마케팅
자연재배
수확의 기쁨

#4. 하루하루 그렇게
성격 차이
보트가게 말라뮤트
균형 잡힌 삶
사슴
꽃들이 피웠네
잡초를 포함한 풀, 벌레들과의 싸움
난리부르스에게 배운 산책
일상의 모습들
우연한 공연
이사

에필로그: 야생동물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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