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WHO 경고, 심장병 다음으로 인류를 가장 괴롭히는 질병
살면서 한번은 겪고 지나가는 마음의 감기, 지구상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정신질환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시대의 병, 우울
“잠에서 덜 깨 짜증으로 시작하는 아침. 대중교통 틈바구니를 거쳐 도착한 회사. 동료보다 좀 더 쓸 만한 ‘부품’처럼 보이기 위해 애써야지, 다짐한다. 기어들어 오다시피 한 집에 도착하면 9시. 허전한 배를 채우고 폰을 뒤적이다 잔다. 지랄 맞아도 다닐 회사가 있고, 월급을 받으면 가끔 나를 위한 사치도 부린다. 그런데 왜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밖에 되지 않는 나’를 탓하게 되고, 왠지 모르게 허전해지고 우울해지는 걸까.”
세계보건기구 WHO는 2020년 우울증은 심장병 다음으로 인류를 가장 괴롭히는 질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4년 WHO 조사에 따르면 환자 수는 3억 5천 명이다.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수는 60만 명, 병원을 찾지 않는 경미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까지 고려하면 그 수는 훨씬 많다.
국제 지표에서도 ‘우울 한국’은 입증된다. 한국은 10년 넘게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삶의 만족도 지수 또한 최하위권이다. 노동시간은 최상위로, 경제규모는 세계 11위에 꼽힐 만큼 풍요로운 나라가 되었는데도 마음 건강은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 가타다 다마미는 ‘우울해져도 이상하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는 고도성장 이후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리는 경제불황 시기에 불거진, 사회구조적인 문제에서 개인문제까지 다양한 마음의 병에 대해서 깊이 연구해왔다. 그에 따르면 이 시대의 우울은 당연한 일이다. 언제 회사에서는 급여삭감과 정리해고를 할지 모른다. 열심히 다녀도 평생직장은 불가능한 꿈이다. 열심히 스펙을 쌓아도 개천을 벗어날 수 있는 용이 되기 힘들다. 고도성장 시대를 지나 접어든 내리막길,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우울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선택한 삶이니까,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에 지친 현대인
최선을 다했는데도 ‘이것밖에 되지 않는 인생’에서
무기력, 화병, 조증을 앓는 당신을 위한 멘탈처방전
요즘 들어 갑질 논란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점원을 무릎 꿇게 하는 진상 고객, 내 자식을 야단친 교사를 찾아가 그 배로 갚아주는 학부모…. 이들은 주변이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과하게 화를 내고, 문제의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린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이 보이는 증상 역시 새로운 우울증이라고 말한다. 기존의 우울증이 내향적이고 책임감이 강해서 자책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신형 우울증은 외향적인 성격인데도 타인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다거나 직장에서만 우울해하는 등 하기 싫은 것을 할 때만 우울해한다. ‘제멋대로인 사람’처럼 행동하고, 여유를 잃고 다른 사람 공격하기에 급급한 모습, 혹시 내 이야기는 아닌가.
프로이트 심리학 이론에 따르면 우울은 ‘자기애’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되고 싶다’는 자기애의 이미지와 ‘이것 밖에 안 되는’ 현실의 괴리를 인정하지 못할 때 우울감이 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력하여 현실의 자신과 이상 속 자신의 거리를 좁히거나, 자신의 이상을 낮춰야 한다. 하지만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확신 속에서 자랐으나 어른이 되어서 “이것밖에 해내지 못하는 인생”을 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 괴리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조증, 무기력증, 화병으로 이어지는 감정기복이 현대인이 겪는 이유다.
고도경제 성장기에 통했던 “내 삶은 내가 선택하는 거야. 내가 마음먹은 것은 모두 이룰 수 있어”라는 자아실현 맹신과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될 거야”라는 무한 긍정주의, “좋은 학교에 들어가면 모든 게 보장된다”는 학력신화에만 계속 의지한다면 끊임없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우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니 자기애는 적당하되, 자존감은 높아야 행복하다.
“우울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만 그런 게 아닙니다”
내리막 세상을 살아가는 당신의 불안을 잠재워줄 단 한 권의 책
최근 아동의 행복감과 관련해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되었다. 행복감 점수가 12개국 4만2567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학생들은 “어른이 되면 더 행복해질 것 같아요?”라는 질문에 취업난, 가계부양 의무 등을 걱정했다. 불안과 우울이 대물림되고 있는 우리 사회를 보여주는 슬픈 자화상이다.
저자는 “우울하니 나는 이제 끝났다”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당신의 우울은 결코 당신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며, 당신만 그런 것도 아니다. 몸과 마음이 한계에 다다랐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나 일을 대하는 자세를 다르게 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SOS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울해하는 사람을 나약하다, 못났다고 비난할 게 아니라 내일은 내가 그럴 수도 있다고 인식해야 한다. 자기애의 이미지와 현실의 자신이 완전히 일치하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그 사람 또한 인생을 살며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나의 우울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객관적으로 우울이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리막 세상을 살면서 겪었던 당신의 불안도 잠재워질 것이다.
추천사
우울은 결코 나약하거나 못났다고 비난받을 감정이 아닙니다. 점점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사회에서 크든, 적든 다들 조금씩 우울을 겪기 마련입니다. 저자는 ‘우울’이라는 감정을 역사적, 심리적, 사회적 차원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불쑥 찾아온 우울의 원인을 내 탓으로 돌렸다면, 이 책을 통해 폭넓게 우울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 베스트셀러 《그림의 힘》저자, 차의과대학교 교수 김선현
▣ 작가 소개
저 : 가타다 다마미
片田珠美
일본의 정신과 의사 겸 베스트셀러 작가.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우울·무기력 등 현대인을 일본의 정신과 의사 겸 베스트셀러 작가.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우울·무기력 등 현대인을 지배하고 있는 마음의 병을 폭넓은 시각에서 냉철하게 분석해 많은 이들이 그의 저서와 칼럼에 열광하고 있다. 특히 고도성장 이후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불리는 경제불황 속에서 불거진 인간의 폭력성과, 유토리 세대 등 신조어를 양산할 정도로 확산된 개인주의와 무기력함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면서 많은 공감을 일으켰다. 이는 경제·사회적으로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도 일치해 국내 유수의 매체와 학자들이 그녀를 주목하고 있다.
1961년에 태어나 오사카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교토대학교 대학원 인간·환경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프랑스 정부 초청 유학생으로 파리 제8대학에서 라캉파의 정신분석을 배웠다. 현재 고베신와여자대학교 교수, 교토대학교 비상근 강사이다.
<산케이> 신문에 칼럼을 연재 중이며, TBC <선데이 모닝>, TV 아사히 <슈퍼 J채널> 등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하며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신과 의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철부지 사회》, 《나를 미치게 만드는사람들》, 《독불장군 상대하기》, 《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등이 있다. 펼처보기
▣ 주요 목차
지구상 환자가 가장 많은 병, 모두가 우울증에 시달린다
1부 우리는 무엇 때문에 우울해할까?
1장. 전형적인 우울증의 증상
사별 우울증 :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다
결혼 우울증 : 믿었던 만큼 배신감도 크다
승진 우울증 : 책임감 때문에 더 힘들다
2장. 이것도 우울증에 속하나요
직장 우울증 : 자존심이 강한 커리어우먼의 변
취업 우울증 : 직장을 전전하는 고학력 남성
육아 우울증 : 아이가 울면 불안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3장. 우울증에 작용하는 공통 심리
“내 잘못이 아니야” 부인하는 사람들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더 짜증이 나는 거예요” 투영하는 사람들
타인을 비난하는 사람들
2부 세상을 반영하는 병, 우울증
4장. 의사의 고백, 진단과 약이 우울증 환자를 늘렸다
병인을 묻지 않는 진단 기준, DSM의 폐해
약으로 정신병 치료가 가능해졌다
제약회사가 터뜨린 대박상품, 항우울제
세로토닌은 어떻게 스타가 되었나
해피 드러그가 우리를 정말 해피하게 만들었을까
5장. 탈산업시대, 모두가 ‘남 탓’에 빠지다
그토록 바라던 자유를 얻었는데 불행하다니
관계를 책임지는 데 지친 현대인
흔들리는 학력신화
돈만 있으면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외치는 자본주의 사회
3부 심리학이 말하는 우울증
6장. 스스로를 사랑할수록 더 우울해진다
우울증의 시작, 자기애
욕망의 균형이 깨지면 울적해진다
못다 이룬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부모는 자기애 때문이다?
자신의 건강을 과도하게 걱정하는 환자의 자기애
사랑할 때 우리의 자기애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베르테르가 사랑한 대상은 로테일까, 자신일까
롤모델에게서 ‘이상적인 나’를 확인한다
자기애는 적당하되, 자존심은 높아야 우울하지 않다
7장.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왜 이렇게 늘었을까
‘되고 싶은 나’와 ‘있는 그대로의 나’의 괴리
괴리를 받아들이지 못해 거짓말하는 어른
부모의 기대 때문에 자기애를 단념하지 못하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현실을 알려주지 않는 학교
포기할 건 적당히 포기하는 사람이 행복하다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사회에서 ‘부품’ 취급을 받는 개인
4부 우울사회를 처방한다
8장. 내리막 세상에서 덜 우울해지려면
그토록 바라던 사회에서 우울감을 느끼는 아이러니
부모의 사랑이 나를, 내 아이를 나약하게 만들진 않았나
좋은 학교를 나왔다고 좋은 삶을 사는 건 아니지 않은가
성장하는 시대가 끝났음을 받아들이면 덜 불안해질 것이다
당신도 그렇듯이, 다들 조금씩은 병을 앓고 있다
WHO 경고, 심장병 다음으로 인류를 가장 괴롭히는 질병
살면서 한번은 겪고 지나가는 마음의 감기, 지구상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정신질환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시대의 병, 우울
“잠에서 덜 깨 짜증으로 시작하는 아침. 대중교통 틈바구니를 거쳐 도착한 회사. 동료보다 좀 더 쓸 만한 ‘부품’처럼 보이기 위해 애써야지, 다짐한다. 기어들어 오다시피 한 집에 도착하면 9시. 허전한 배를 채우고 폰을 뒤적이다 잔다. 지랄 맞아도 다닐 회사가 있고, 월급을 받으면 가끔 나를 위한 사치도 부린다. 그런데 왜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밖에 되지 않는 나’를 탓하게 되고, 왠지 모르게 허전해지고 우울해지는 걸까.”
세계보건기구 WHO는 2020년 우울증은 심장병 다음으로 인류를 가장 괴롭히는 질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4년 WHO 조사에 따르면 환자 수는 3억 5천 명이다.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수는 60만 명, 병원을 찾지 않는 경미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까지 고려하면 그 수는 훨씬 많다.
국제 지표에서도 ‘우울 한국’은 입증된다. 한국은 10년 넘게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삶의 만족도 지수 또한 최하위권이다. 노동시간은 최상위로, 경제규모는 세계 11위에 꼽힐 만큼 풍요로운 나라가 되었는데도 마음 건강은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 가타다 다마미는 ‘우울해져도 이상하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는 고도성장 이후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리는 경제불황 시기에 불거진, 사회구조적인 문제에서 개인문제까지 다양한 마음의 병에 대해서 깊이 연구해왔다. 그에 따르면 이 시대의 우울은 당연한 일이다. 언제 회사에서는 급여삭감과 정리해고를 할지 모른다. 열심히 다녀도 평생직장은 불가능한 꿈이다. 열심히 스펙을 쌓아도 개천을 벗어날 수 있는 용이 되기 힘들다. 고도성장 시대를 지나 접어든 내리막길,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우울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선택한 삶이니까,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에 지친 현대인
최선을 다했는데도 ‘이것밖에 되지 않는 인생’에서
무기력, 화병, 조증을 앓는 당신을 위한 멘탈처방전
요즘 들어 갑질 논란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점원을 무릎 꿇게 하는 진상 고객, 내 자식을 야단친 교사를 찾아가 그 배로 갚아주는 학부모…. 이들은 주변이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과하게 화를 내고, 문제의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린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이 보이는 증상 역시 새로운 우울증이라고 말한다. 기존의 우울증이 내향적이고 책임감이 강해서 자책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신형 우울증은 외향적인 성격인데도 타인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다거나 직장에서만 우울해하는 등 하기 싫은 것을 할 때만 우울해한다. ‘제멋대로인 사람’처럼 행동하고, 여유를 잃고 다른 사람 공격하기에 급급한 모습, 혹시 내 이야기는 아닌가.
프로이트 심리학 이론에 따르면 우울은 ‘자기애’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되고 싶다’는 자기애의 이미지와 ‘이것 밖에 안 되는’ 현실의 괴리를 인정하지 못할 때 우울감이 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력하여 현실의 자신과 이상 속 자신의 거리를 좁히거나, 자신의 이상을 낮춰야 한다. 하지만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확신 속에서 자랐으나 어른이 되어서 “이것밖에 해내지 못하는 인생”을 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 괴리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조증, 무기력증, 화병으로 이어지는 감정기복이 현대인이 겪는 이유다.
고도경제 성장기에 통했던 “내 삶은 내가 선택하는 거야. 내가 마음먹은 것은 모두 이룰 수 있어”라는 자아실현 맹신과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될 거야”라는 무한 긍정주의, “좋은 학교에 들어가면 모든 게 보장된다”는 학력신화에만 계속 의지한다면 끊임없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우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니 자기애는 적당하되, 자존감은 높아야 행복하다.
“우울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만 그런 게 아닙니다”
내리막 세상을 살아가는 당신의 불안을 잠재워줄 단 한 권의 책
최근 아동의 행복감과 관련해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되었다. 행복감 점수가 12개국 4만2567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학생들은 “어른이 되면 더 행복해질 것 같아요?”라는 질문에 취업난, 가계부양 의무 등을 걱정했다. 불안과 우울이 대물림되고 있는 우리 사회를 보여주는 슬픈 자화상이다.
저자는 “우울하니 나는 이제 끝났다”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당신의 우울은 결코 당신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며, 당신만 그런 것도 아니다. 몸과 마음이 한계에 다다랐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나 일을 대하는 자세를 다르게 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SOS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울해하는 사람을 나약하다, 못났다고 비난할 게 아니라 내일은 내가 그럴 수도 있다고 인식해야 한다. 자기애의 이미지와 현실의 자신이 완전히 일치하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그 사람 또한 인생을 살며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나의 우울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객관적으로 우울이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리막 세상을 살면서 겪었던 당신의 불안도 잠재워질 것이다.
추천사
우울은 결코 나약하거나 못났다고 비난받을 감정이 아닙니다. 점점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사회에서 크든, 적든 다들 조금씩 우울을 겪기 마련입니다. 저자는 ‘우울’이라는 감정을 역사적, 심리적, 사회적 차원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불쑥 찾아온 우울의 원인을 내 탓으로 돌렸다면, 이 책을 통해 폭넓게 우울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 베스트셀러 《그림의 힘》저자, 차의과대학교 교수 김선현
▣ 작가 소개
저 : 가타다 다마미
片田珠美
일본의 정신과 의사 겸 베스트셀러 작가.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우울·무기력 등 현대인을 일본의 정신과 의사 겸 베스트셀러 작가.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우울·무기력 등 현대인을 지배하고 있는 마음의 병을 폭넓은 시각에서 냉철하게 분석해 많은 이들이 그의 저서와 칼럼에 열광하고 있다. 특히 고도성장 이후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불리는 경제불황 속에서 불거진 인간의 폭력성과, 유토리 세대 등 신조어를 양산할 정도로 확산된 개인주의와 무기력함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면서 많은 공감을 일으켰다. 이는 경제·사회적으로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도 일치해 국내 유수의 매체와 학자들이 그녀를 주목하고 있다.
1961년에 태어나 오사카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교토대학교 대학원 인간·환경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프랑스 정부 초청 유학생으로 파리 제8대학에서 라캉파의 정신분석을 배웠다. 현재 고베신와여자대학교 교수, 교토대학교 비상근 강사이다.
<산케이> 신문에 칼럼을 연재 중이며, TBC <선데이 모닝>, TV 아사히 <슈퍼 J채널> 등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하며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신과 의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철부지 사회》, 《나를 미치게 만드는사람들》, 《독불장군 상대하기》, 《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등이 있다. 펼처보기
▣ 주요 목차
지구상 환자가 가장 많은 병, 모두가 우울증에 시달린다
1부 우리는 무엇 때문에 우울해할까?
1장. 전형적인 우울증의 증상
사별 우울증 :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다
결혼 우울증 : 믿었던 만큼 배신감도 크다
승진 우울증 : 책임감 때문에 더 힘들다
2장. 이것도 우울증에 속하나요
직장 우울증 : 자존심이 강한 커리어우먼의 변
취업 우울증 : 직장을 전전하는 고학력 남성
육아 우울증 : 아이가 울면 불안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3장. 우울증에 작용하는 공통 심리
“내 잘못이 아니야” 부인하는 사람들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더 짜증이 나는 거예요” 투영하는 사람들
타인을 비난하는 사람들
2부 세상을 반영하는 병, 우울증
4장. 의사의 고백, 진단과 약이 우울증 환자를 늘렸다
병인을 묻지 않는 진단 기준, DSM의 폐해
약으로 정신병 치료가 가능해졌다
제약회사가 터뜨린 대박상품, 항우울제
세로토닌은 어떻게 스타가 되었나
해피 드러그가 우리를 정말 해피하게 만들었을까
5장. 탈산업시대, 모두가 ‘남 탓’에 빠지다
그토록 바라던 자유를 얻었는데 불행하다니
관계를 책임지는 데 지친 현대인
흔들리는 학력신화
돈만 있으면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외치는 자본주의 사회
3부 심리학이 말하는 우울증
6장. 스스로를 사랑할수록 더 우울해진다
우울증의 시작, 자기애
욕망의 균형이 깨지면 울적해진다
못다 이룬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부모는 자기애 때문이다?
자신의 건강을 과도하게 걱정하는 환자의 자기애
사랑할 때 우리의 자기애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베르테르가 사랑한 대상은 로테일까, 자신일까
롤모델에게서 ‘이상적인 나’를 확인한다
자기애는 적당하되, 자존심은 높아야 우울하지 않다
7장.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왜 이렇게 늘었을까
‘되고 싶은 나’와 ‘있는 그대로의 나’의 괴리
괴리를 받아들이지 못해 거짓말하는 어른
부모의 기대 때문에 자기애를 단념하지 못하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현실을 알려주지 않는 학교
포기할 건 적당히 포기하는 사람이 행복하다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사회에서 ‘부품’ 취급을 받는 개인
4부 우울사회를 처방한다
8장. 내리막 세상에서 덜 우울해지려면
그토록 바라던 사회에서 우울감을 느끼는 아이러니
부모의 사랑이 나를, 내 아이를 나약하게 만들진 않았나
좋은 학교를 나왔다고 좋은 삶을 사는 건 아니지 않은가
성장하는 시대가 끝났음을 받아들이면 덜 불안해질 것이다
당신도 그렇듯이, 다들 조금씩은 병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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