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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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동용
출판사항이파르, 발행일:2016/05/30
형태사항p.231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45020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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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비유와 신화로 가득 찬 시간 여행, 발견과 실천의 시기로
니체와 쇼펜하우어의 고전을 쉽게 따라 읽을 수 있도록 풀이한 《니체와 함께 춤을》《지극히 인간적인 삶에 대하여》등을 펴낸 인문학자이며 니체 연구자인 이동용이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를 펴냈다.
이동용에게 어린 시절의 기억들은 무척 오래전 일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하다. 작고 사소한 체험들이지만, 성인이 된 지금 그것들에 대한 발견은 아주 재미있고 유익한 철학적 사유들을 탄생시킨다.
원래 독일문학 전공자이며 철학 연구자로서 연구와 강연이 주된 활동 무대인 그가 문학적 글쓰기에 나서게 된 것은 이렇게 어릴 적부터 간직해 온 남다른 기억과 체험들이 헤아리기 쉽지 않을 만큼 쌓였고,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드러내는 그의 시선이 문학과 철학의 경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50줄을 넘어선 그가 그것을 하나씩 들춰내고, 파헤치고, 쏟아낸다. 우리 눈앞에 그동안 지나온 삶의 축제를 더듬어 기억하고 기록해 두고자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바보스러울 정도로 우직하게, 치열하게, 연구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이동용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자서전으로 읽히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45개의 짧은 글들로 구성된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어린 시절부터 대학을 마치고 유학을 다녀올 때까지의 기억의 단편들이 모자이크를 이루면서 전개되는 자서전인 것이다. 짧은 글들에 번뜩이는 비유와 신화의 시기는 조금씩 성장기를 거치며 발견과 실천의 시기로 변모를 시도한다.
백일 기념 사진을 찍던 시절의 놀라울 만큼 어릴 적 기억부터 시작해 독일 유학을 갔다 와 어머니와 큰형의 죽음을 마주할 때까지, 그리고 최근 에세이와 같은 글쓰기에 몰두하기 시작할 때까지의 사연과 체험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나이와 기억, 가치관의 형성
꼬마 시절 이동용은 갖고 놀던 풍선이 쪼그라들고 터지는 광경을 목격하거나 나이 들어 인간이 늙고 생을 마감하는 모습을 체험하면서 사물과 인간의 성장, 소멸, 죽음에 관한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점은 강아지에 대한 기억이나, 허리 잘린 나무를 바라보는 동심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동심, 고향과 질풍노도의 시절
오백원짜리 동전 도난 사건이나 왼손으로 그림 그리는 행동을 꾸짖는 작은아버지의 말씀과 왼손잡이용 소총을 다룰 때의 기억들, 강아지와의 교감, 낙동강에서의 경험들, 혼자 놀던 때의 기억들은 이동용이라는 어린아이가 집과 고향, 학교와 사회 등의 울타리를 알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신화와 전설을 넘어 문학과 철학의 바다로
꼬마 시절부터 시작된 애틋하고 유쾌한 기억들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던 소년기를 지나 10대 후반으로 이어진다. 아버지의 책장을 들여다보던 중학 시절부터 시작된 문학과 철학에 대한 관심은 학문적 열정을 내뿜는 대학과 유학 시절 결실을 맺게 된다. 시간적 구성과 연결은 정신적, 학문적 성장과 깨달음의 과정을 보여주는 장치이다.

이동용은 어릴 적 낮잠을 자다가 코끼리를 삼킨 꿈을 꾸었다. 코끼리가 자기 안에 들어와 앉아 있는 꿈으로,《어린 왕자》에 나오는 보아뱀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기억들의 거대한 창고처럼 코끼리는 살아 움직이며 꿈틀거린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어도 기억은 언젠가 다시 되살아난다. 누구나 크고 작은 사연과 곡절들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지만, 그것들을 돌아보고 되살리는 것은, 그리고 그것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한 노력과 작업을 거쳐야만 하는 일일 것이다.

운명을 찾아내는 작업, 기억과 공감
이동용이 펼치는 ‘삶의 축제’는 자신만의 코끼리와 벌이는 힘겨루기이며, 이를 통해 우리에게 수십여 장의 짧지만 강렬한 장면들을 펼쳐 보여준다.
단편적 기억들을 바탕으로 한 짧은 글들의 자연스러운 전개는 아련하지만 유머러스한 장면들을 연출하기도 하면서 독자들의 어렸을 적 기억을 진동하게 한다. 지난 일들을 솔직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이동용 자신의 태도는 파노라마와 같은 자연스러운 전개를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하게 하는 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동용은 이 에세이집을 통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기억을 통해 재구성하면서 ‘나의 축제’를 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한 작업은 지금까지 그 자신이 걸어온 길을 만든 운명을 찾아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작가 소개

저 : 이동용
건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쇼펜하우어, 돌이 별이 되는 철학》, 《나르시스, 그리고 나르시시즘》, 《바그너의 혁명과 사랑》, 《삐뚤빼뚤 생각해도 괜찮아》(공저)가 있으며, 《교실혁명》, 《산만한 아이 다정하게 자극주기》를 우리말로 옮겼다. 논문으로 <릴케의 작품 속에 나타난 나르시스와 거울>,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나타난 광기와 진실한 사랑>이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와 협성대학교, 철학아카데미를 비롯해 병원, 복지회관, 문화센터 등 철학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있다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강연하는 현장 인문학자로 활동 중이다.

▣ 주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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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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