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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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서희
출판사항한겨레출판, 발행일:2016/05/30
형태사항p.347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31984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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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유혹은 새로운 세계로 초대하는 행위이고,
관계의 적정 지점을 함께 찾아가는 일이다

《유혹의 학교》는 [한겨레 토요판]에 연재한 20편과 여러 매체에 기고한 글 그리고 페이스북에 써내려간 31편을 ‘유혹’이란 주제에 맞게 선별하고 내용을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에세이스트 이서희는 “유혹은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그곳으로의 문을 여는 초대의 행위이며, 관계의 적정 지점을 함께 찾아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남녀 사이만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맺게 되는 모든 관계를 의미한다. 부모, 자식, 친구, 선후배, 스승 등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관계 속에 숨어 있는 매혹의 단서를 놓치지 말라고, 나아가 사회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이 모든 것은 자신을 배우고 성찰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고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그 안에서 우리는 저자가 전하려는 궁극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이 얼마나 유혹적인 존재임을 알고 충분히 누릴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좋겠어. (18쪽)
-무작정 가르치려 하지 않고 끊임없이 묻고 상대를 알고자 노력하는 것. 동시에 자신을 꾸밈없이, 그러나 부담 없이 드러내는 일. (125쪽)
-나는 그때 가장 아름다운 몸을 두고도 행복하게 누리지 못했다고. 사용법을 모르는 채로 남아야 ‘좋은 여자’가 되는 길이라고 믿었다고. (184-185쪽)
-소통과 배려의 여정 속에서 두 사람 사이에 명확했던 경계가 유혹의 서사에 의해 새로운 영토로 재편되었음을 깨닫는 순간이 찾아온다. (187쪽)
-사랑의 유혹은, 어쩌면 나를, 너를, 환희보다 더 큰 고통 속으로 깨워 넣는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긴 삶의 여행 속, 때로는 진부한 순간들로 흩어진 여정 속에 함께할 탑승자를 맞이하는 일이기도 하다. (238쪽)
-제대로 이별한 사람이 새로운 사랑에도 온전히 들어설 수 있다. (258쪽)
-사람의 변화는 때로 사랑의 속도보다 더 빠르다. 우리의 늙음 또한 그러하다. (316쪽)
-나는 지금 내게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여유롭게 누리며 살고 싶을 뿐이에요. 딱히 행복하려고 애쓰지도 않고 불행할까 혹은 불행하게 될까 고심하지도 않아요. (339쪽)

당신만의 유혹의 서사를 기대하며

에세이스트 이서희는 지극히 개인적이었던 전작의 서사구조를 뛰어넘어 이번에는 삶 전체를 꿰뚫어 자기만의 고유한 매력을 찾아가는 확장된 서사구조를 보여준다. 폭력, 재화의 지불 혹은 허세와 기만으로 존재감을 내세우지 않고 타인에게 다가가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짧은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다. 유혹하는 관계가 왜 즐겁고 촘촘하며 흥미로운지 알게 하고, 유혹의 시선과 움직임을 익히면서 삶과 인간 그리고 관계의 서사를 새롭게 배워나가게 한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생존 방식으로서의 유혹, 상대의 거짓말을 믿고 함께 속삭이는 일, 마음껏 욕망하는 자유로움에 대하여, 무작정 침입하여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행위에 대한 적절한 경계, 제대로 이별한 사람이 새로운 사랑에 들어설 수 있음을, 세상에 반응하고 유혹하는 내가 될 수 있는 삶의 여정을 저자 특유의 감각으로 남김없이 들려준다.
이 모든 이야기는 신문 연재, 잡지, 페이스북에서 독자들과 소통하며 빚어낸 현실감 넘치는 글들이며, 저자 자신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 한가운데서 건져 올린 치열한 고민의 흔적들이다.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발견함으로써 세상을 보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연서이자, 유혹에 관한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껍질처럼 두르고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통찰의 메시지다.

이 책을 건네며 당신의 응답을 꿈꿔본다. 당신만의 유혹의 서사를 기대하며….

▣ 작가 소개

저자 : 이서희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마치고 프랑스로 건너갔다. 영화학교 ESEC 졸업 후 파리3대학 영화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관능적인 삶》이라는 책을 냈고, 현재 미국 할리우드에 거주하며 신문과 잡지에 칼럼을 쓰고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서사는 끝나지 않았다
유혹하라
가장 관능적인 순간에
미묘한 거리를 가늠하는 일
유혹이 서사를 품을 때
사랑의 지도
유혹의 아이들
천사들의 도시에 비가 내리면
-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유혹’한다

제2부 유혹과 거짓말
제발 거짓말을 해다오
바람둥이 사용법
새로운 세계로
여자는 부록을 좋아한다
No sex last night
하오의 정사
나는 유효기간이 지났습니다
- 연애하기 좋은 날

제3부 욕망하는 즐거움
양손잡이의 시간
당신의 꿈속에 내리는 빗소리
침대의 풍경, 사막의 풍경
금지된 매혹
포르노그래픽 어페어
한여름 밤 남자의 취향
운명의 휴가
- 초대의 편지

제4부 특별하되, 딱 그만큼만
욕망을 핑계 삼아 함부로 넘어서지 말 것
정념의 순간이 지난 뒤 친구로 남을 수 있을까
미키 마우스와 발기된 성기의 시간
스무 살 많은 남자친구
익숙한 품에는 서글픈 위로가 있다
- 연애를 통해 모든 것을 바라지 않게 될 때

제5부 마모되듯 이별이 온다
서두르지 않는다
우리는 공중누각을 짓기로 했다
지구의 탑승자들
그의 서재가 사라졌다
그러니까, 뜨거운 포옹 같은 것
‘사랑’에게 보내는 이별편지
지나간 사랑을 향한 지극한 인사
그립거나 사랑하지 않거나
리바운드 관계에 관하여
잘 헤어지는 법
- 사랑은 힘이 세다

제6부 유혹은 세월을 품으며 깊어진다
봄이 온다, 사랑이 온다
스물아홉이 스물아홉에게
유혹은 세월을 품으며 깊어진다
오래된 봄날
삶이란 교차편집과도 같은 것
마음은 어디에 있는 걸까
나는 특별한 정아 씨를 사랑한다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줄 건가요
- 나를 유혹하는 삶

작가의 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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