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왜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한가?
새로운 세상을 여는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만나고 융합할 때 새로운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도 가능합니다. 교실에서 교과서로만 공부하던 시대, 집과 학원만 오고가는 시대와 결별하고 아이들이 부모와 교사의 품에서 마을로 달려가는 사회를 그려봅니다. 마을이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되고, 집단지성의 힘으로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을 때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이 책의 필자 여러분이 힘을 쏟았던 ‘마을교육공동체’ 운동도 이런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뿌린 마을교육공동체 씨앗이 앞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들꽃처럼 피어나길 기대합니다.”
『마을교육공동체란 무엇인가?』에는 전국 여러 지역 마을교육공동체의 다양한 경험들이 담겨 있다. ‘탄생, 뿌리 그리고 나침반’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학교를 살리고, 마을을 일구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우려는 많은 교사들과 마을 사람들,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에 대한 진지한 탐구이자 각양각색 사례들이 담긴 알찬 보고서인 것이다.
마을은 학교를 품고, 학교는 마을로 들어가다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마을이 학교다’라는 명제가 새로운 가능성의 빛으로 현장에서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 필자들은 학교가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려면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고, 마을이 새로운 생활 문화 공동체로 거듭나려면 학교의 자원이 마을과 결합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전국의 학생들이 똑같은 교육과정과 교과서로 공부하던 시대를 끝내고, 자기가 사는 마을과 지역을 배우며 자라나야만 자기 지역을 발전시키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교사들이 학교 문을 열고 마을 어르신이나 지역 전문가들, 풀뿌리 시민운동가들을 적극 모시고, 교사 또한 마을로 성큼 나가 지역사회를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다양한 형태의 마을교육공동체로 피어났다.
마을교육공동의 탄생, 뿌리, 나침반
이 책은 마을교육공동체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를 물으며 고민한 11명의 저자들이 함께 썼다. 어떤 이는 혁신학교 교사나 교육청의 장학사로서, 어떤 이는 지역운동가나 마을 교사로서, 어떤 이는 대학 연구자나 전문연구원으로서 책 집필에 참여하였다. 서로 다른 지점에
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해왔지만,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고, 네트워킹과 문화운동의 관점에서 의기투합하여 책을 내게 되었다.
책의 큰 틀거리는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탄생’, ‘뿌리’, ‘나침반’으로 하여 부제목을 달았다. 마을교육공동체에 조금 더 근접해나가기 위해, 그동안 있었던 여러 흐름 속에 마을교육공동체 탄생의 흐름을 살폈고, 마을교육공동체라는 생각의 기반을 이론적으로 검토하고 정리하였다. 마을교육공동체의 의미 있는 실천과 정책과 담론이 형성되기 위한 유기적인 흐름을 위해 나침반을 만들고자 하였다.
실제 이 세 가지 틀거리는 혁신학교나 꿈의학교의 실천은 물론 교육청의 정책과 연구원의 연구물 등이 화학적으로 섞여서 등장한 것이다.
모두의 아이들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하다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이야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마을공동체’나 ‘교육공동체’에서 논의되어왔거나 현재도 진행 중인 이야기들이 ‘마을교육공동체’로 모아지는 형국이다. 이 이야기의 중심에 우리 아이들이 있다. 이 땅의 아동과 청소년, 그들의 삶이 ‘마을’, ‘교육’, ‘공동체’로 빚어지고 있다.
한국 교육공동체의 맹아인 공동육아가 자녀들에게 어린 시절만이라도 경쟁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이들의 이상이 협동조합으로 뭉쳐진 것이라는 점만 보아도 아이들이 그 중심임을 읽을 수 있다.
학교다워지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하다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삶과 배움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리하고 기억하며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일은 컴퓨터가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컴퓨터가 대체하지 못하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그 능력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우리 주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다. 이것은 아이들의 삶의 장인 마을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삶의 양상이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교육과정 속으로 들어와야 하고 지역의 문제점들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조직해내야 한다.
최근 체험학습이 강조되면서 학생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서 보다 창의적인 선택 과목을 개설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의 삶과 연계된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이 확대된 것이다. 이와 같이 마을교육공동체가 추구하는 배움은 교육과정 측면에서 그 필요성이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다.
풍성한 삶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하다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이 있어야 하고 마을이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도시 생활은 마을을 만들어가기에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도시생활에서 마을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접점은 바로 ‘교육’이 아닐까. 자녀교육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은 한국 사회에서 교육은 생경한 이웃 주민을 하나로 묶는 좋은 매개가 된다. 특히 교육공동체를 형성해갈 때, 주변 아이들을 경쟁자로 여기지 않고 협력하면서 자라는 것이 교육에 이롭다는 관점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자녀교육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삶도 풍요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웃과의 소통은 자연스럽게 삶의 풍요를 가져온다. 서로가 가진 음식들을 조금씩 나누기만 해도 식탁이 훨씬 풍요로워지는 것처럼, 내 아이를 여럿이 모여 함께 돌보는 경험은 학부모의 교육적 경험과 안목을 훨씬 더 풍성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엮어낼 수 있는 미래 교육의 지향점
필자들은 마을교육공동체를 실천하는 다양한 학교, 지역사회, 센터 등을 탐방하고 연구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의 규모와 이를 주도하는 중심 주체를 기준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유형화하여 구체적인 사례들을 살펴본다.
혁신학교의 벨트화를 이루어가는 양평 서종의 학교들, 오랜 역사를 가진 탄탄한 학교임에도 여전히 작은 학교를 꿈꾸는 풀무학교, 신명 넘치는 아이들이 만들어낸 의정부 꿈이룸학교, 지역단체와 학교가 적극적으로 만난 덕양중학교, 방과 후 학생들의 소중한 배움터인 시흥 참이슬 마을학교, 마을교육과정의 풍부한 사례를 만들어가는 의정부여중, 시흥 장곡마을학교, 로컬에듀 정책을 펼치고 있는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마을교육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노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마을과 학부모의 이상적인 만남인 완주 고산향교육공동체, 정부의 보조를 받지 않고 후원금에 의해 운영되는 초록우산 우리마을 의정부, 김포 콩나물 마을학교의 흥미로운 사례, 폐교 위기를 극복한 세월초등학교 등의 사례는 이 책의 내용을 더욱 알차게 해주고 있다.
부록으로 실린 일본의 마을교육공동체 사례인 ‘벳푸 시 커뮤니티 스쿨’에 대한 이야기도 주목할 만하다.
아동·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와 교육, 상생공동체를 향하여
마을교육공동체가 보여주는 청사진은 냉정한 교육 현실을 성찰하면서 다양한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혁신학교의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을 보다 분명하게 하는 ‘보약’ 역할을 하면서, 전국의 혁신학교 방향에 있어 핵심적인 끌개 역할을 할 것이다. 혁신교육이 진보라는 틀에 갇혀 이념화되는 현상을 극복하고, 학생과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엮어낼 수 있는 미래 교육의 지향점이 될 수 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이 역할을 분담하고 교육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공동체’라는 의미가 있다.
평범한 시민들은 교육에서 진보와 보수의 구분 없이 오로지 아동·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와 교육을 원한다. 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을 중심에 놓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면서 행복한 학교와 교육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사회 변화 운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
왜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한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근대 교육이 들어온 이후 학교는 중앙의 통제를 받는 마을의 섬으로 존재해왔다. 하지만 마을과 유리된 학교는 삶과 동떨어진 교육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학교교육은 더 이상 삶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무기력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이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학교가 주변에 손을 내밀려니 이제는 학교를 지원해줄 마을이 거의 사라져버린 상황에 부딪히게 되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 마을의 자원이 학교에 들어와 학교교육에 생기를 불어넣고, 학교가 마을에 손을 내밀면서 마을을 살려내는 이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을까? 하지만 이 일을 기쁨으로 감당해내고 그 열매를 우리 교육에 내놓고 있으니 이 얼마나 대견한 일인가? 너무도 반가운 마음으로 단숨에 내용을 읽고 오늘도 우리 교육을 놓고 고민하고 애쓰는 많은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일꾼들에게 적극 권한다.
_정병오(서울시교육청 오디세이학교 교사, 전 좋은교사운동 대표)
철밥통! 슈퍼갑! 학교 선생님들이 마을 활동에 관심을 갖다니 놀라운 일이다. 좀 이상한 선생님들이다. 이런 선생님들이 경기도에 여럿이 된다니, 허 참…… 다행이다. 희망이 보인다. 이 책은 이런 이상한 선생님들이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희망의 씨앗들을 국내외 여러 곳에서 찾아서 엮었다. 역시 배운 사람들이라 마을 일도 체계적이다. 무턱대고 달려드는 나와 다르다. 이 이야기가 교육현장에 널리 퍼지고, 희망을 꿈꾸는 새로운 사람들, 학교 그리고 마을과 만난다면 변화가 있겠다. 함께 읽으면 좋겠다. 이 이상한 선생님들 참 고맙다. _이승훈(노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이 삶과 배움이 동떨어져 있다.’는 필자의 지적에 대한 대안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삶속에서 배움이 일어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이 책은 공부 잘하는 학생을 길러내던 기존의 학교교육을 넘어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교육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왜?’ ‘어떻게?’를 대답해줄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_류승희(시흥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
이 책의 제목이 던지는 질문처럼 마을교육공동체란 무엇일까?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실천하는 공동체적 삶 그리고 배려와 협력의 가치는 학교 울타리 안에만 가둘 수 없듯이 마을과 학교는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 마을 속에 학교가 있고 학교 속에서 마을이 영글어간다. 마을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은 학교를 통해서 만들어지고 학교의 지속가능성도 마을과 사회를 통해서 유지될 수 있다. 이 책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배움과 실천을 통해 마을과 사회의 미래를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_박석균(금곡고등학교 교사, 마을교육공동체 실천활동가)
태초에 마을이 있었고 거기에서 주민들은 배움터를 만들어왔다. 이제 한국에서는 새롭게 마을과 학교의 협동이 시작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말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개념은 교육에 힘이 되는 마을, 마을이 살아나는 교육을 상상한다. 이 책은 마을교육공동체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안내해주고 있다.
_양병찬(공주대학교 교수)
▣ 작가 소개
서용선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seoos@naver.com
교육을 가장 민주적이고 창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교육자이자 교육운동가이다. 혁신학교인 의정부여중에서 혁신부장으로 활동했고, 한국교원대, 충북대, 서원대 강사와 상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은 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외래교수로 민주주의와 교육, 복잡성교육철학, 마을교육공동체 등을 강의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는 혁신교육 연구와 마을교육공동체 연구를 깊게 탐구했다. 현재는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에서 장학사로 마을교육공동체를 일구고 있다.
김아영
콩나물 뮤지컬 제작 꿈의학교 교장 knmdream@naver.com
작곡가, 작사가로 일하며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역할에 대하여 고민하고 실천하는 소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김포를 중심으로 주부들의 아마추어 현악 앙상블 soul strings 단장과 콩나물 뮤지컬 제작 꿈의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음악으로 나와 이웃과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일, 나의 소박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공간이고 시간인 콩나물 뮤지컬 제작 꿈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용련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kim0904@hufs.ac.kr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교육행정을 비롯하여 교육 리더십, 학교혁신, 프로그램 평가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하여 생태학적 접근·사회적 자본·거버넌스의 개념을 접목시키고 있으며, 그 실천적 확산을 위하여 공동체적 연대와 학습 그리고 실천을 융합한 운동적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
서우철
의정부교육지원청 장학사 newopen@goe.go.kr
혁신학교 서정초를 거쳐 의정부 교육지원청 장학사로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운영팀장을 맡고 있으며, 청소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마을학교인 ‘꿈이룸학교’의 학교장으로 주말마다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을 행복으로 느끼며 살고 있다. 여러 학교의 아이들을 품을 수 있는 마을학교이자 지역학교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지금은 경기북부 청소년들이 배움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꿈을 찾고 키우며 더불어 행복을 느끼는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꿈이룸학교 길잡이 샘들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안선영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 장학사 dduksun0@hanmail.net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이전부터 시흥에 터 잡고 살고 있는 시흥 토박이다. 이름 석 자보다 ‘○○집 막내딸’인 것이 때론 더 잘 통한다. 저놈이 뉘 집 자식인지 아는 동네! 지켜봐 주는 어른이 있다는 것은 제약制約과 지원을 동시에 의미한다. 마을은 법보다 강력한 제약과 지원이 작동하는 곳이다.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염치廉恥 있는 사회를 희망한다.
이경석
양주 백석고등학교 교사 LKSDKU@hanmail.net
혁신학교 의정부여중,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에서 근무하고, 현재는 양주백석고에 근무하고 있다. 대학에서부터 대동세상을 꿈꾸었고, 그 꿈을 학교에서 동료 교사, 학생들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혁신학교 의정부여중에서 연구부장, 교무부장, 생태부장을 맡으며 학생중심교육과정을 고민하던 중에 학생중심교육과정은 학교 밖 마을과 같이해야 더욱 다양화되고 심화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임경수
논산시 희망마을지원센터장 01048446865@naver.com
대학원에서 생태와 유기농업을 공부하고 호주의 생태마을에서 퍼머컬처Permaculture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20년간 농촌에서 마을만들기, 지역공동체와 관련된 일을 했으며, 현재는 논산시 희망마을지원센터 센터장과 한겨레신문사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최갑규
양평 옥천초등학교 교사 gabguc@gmail.com
어린 시절 시골 마을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삶에 대한 행동양식과 정서가 어른이 되어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끼며 살고 있기에 혁신학교에 근무하면서도 마을학교에 대한 꿈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새로운학교네트워크에서 활동하던 중 도교육청 정책 과제인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나게 되어 연구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최탁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장학사 tagi6806@daum.net
경기의 혁신학교 시작이자 모델이었던 조현초등학교에서 7년 근무 후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장학사로 근무하고 있다. 모든 아이들이 어떻게 살 것인지 꿈을 꾸는 나라. 자신을 알고, 타인을 알고, 세상을 알아가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며 자신을 튼튼하게 세우는 아이들. 미래 사회는 학교에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사 개인보다는 학교가 나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학교운동을 시작한 지 10년. 꿈을 꾸는 아이들은 학교를 넘어 마을이, 지역이, 온 나라가 함께할 때보다 빠르게 보다 굳건하게 실현됨을 느끼고 있다.
홍섭근
용인 삼가초등학교 교사 knonoa@lycos.co.kr
우리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여러 가지 교육정책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 있다는 신조를 가슴에 품고 산다. 교육이 정치화되거나 권력화되는 것을 경계하며, 정책은 상상력이라는 생각으로 공교육을 개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전에 경기도교육연구원 정책개발팀 연구위원으로 교육정책을 만들고 시도교육정책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용인 삼가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단국대학교 교육정책 박사과정에서 공부 중이다.
홍인기
고양 상탄초등학교 교사 hateduk@naver.com
혁신학교 상탄초등학교에 근무하며 동네에서 영주산마을공동체를 이루어 살고 있다. 좋은교사운동을 선배들과 만들어가면서 행복한 이삼십 대를 보냈고, 아내를 만나 공동육아와 이든혜움공동체를 하면서 공동체의 풍성함을 깨닫게 되었지만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다. 공동체 멤버들과 모여 살기로 한 영주산 마을에서 우연찮게 동네 사람들과 협동조합을 만들어 이웃들과 친하게 지내며 여러 가지 일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 주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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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왜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한가? 10
1부 마을교육공동체의 탄생 23
1. 마을교육공동체의 샘물, 마을만들기 24
2. 마을만들기, 위기와 도전 33
3. 마을교육공동체의 탄생 39 마을교육을 꿈꾸다: 양평 서종의 마을학교 45
4. 마을교육공동체의 여러 모습: 협동조합에서 마을축제까지 50
5. 마을교육공동체의 뼈대: 협동조합 63 아이들과 함께 마을을 일구다: 홍동의 풀무학교 70
2부 마을교육공동체란 무엇인가? 79
1. 함께 키우고, 배움터가 되고, 주인이 되는 것 80 나는 마을의 주인이다: 의정부 꿈이룸학교 1 85
2. 공간과 질을 바꾸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시간’ 92
3. 사람들이 만나고 머무르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공간’ 95 지역단체와 학교의 만남: 덕양중학교 98
4. 마을교육공동체는 다양한 ‘현상’의 어우러짐 102 마을과 교사의 만남: 시흥ABC행복학습센터 107
5. 마을에 관한, 마을을 통한, 마을을 위한 교육 121 마을을 위한다는 것: 의정부 꿈이룸학교 2 125
3부 공동체, 교육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 135
1. 교육 변화와 마을교육공동체 136
2. 마을교육공동체의 모형 141
3. 마을교육공동체는 ‘상식’으로부터 146 방과 후 학생 배움터: 시흥 하중동 참이슬 마을학교 150
4. 마을교육공동체는 민주주의를 지향한다 154
5.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생각한다 160 마을과 학부모의 만남: 완주 고산향교육공동체 166
4부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173
1.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1: 교육생태학 174 마을교육의 환경을 만들다: 초록우산 우리마을 의정부 180
2. 교육생태학의 핵심 원리 188
3.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2: 사회적 자본 194 로컬에듀를 꿈꾼다: 완주 커뮤니티 비니지스센터 200
4.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3: 교육 거버넌스 211
5부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219
1. 마을교육공동체에 기대하는 것들 220
2.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1
: 아래로부터의 교육적 요구와 실천 226
3.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2
: 지역사회 교육력 강화 230 마을교육력이란 이런 것이다: 노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232
3부 공동체, 교육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 135
1. 교육 변화와 마을교육공동체 136
2. 마을교육공동체의 모형 141
3. 마을교육공동체는 ‘상식’으로부터 146 방과 후 학생 배움터: 시흥 하중동 참이슬 마을학교 150
4. 마을교육공동체는 민주주의를 지향한다 154
5.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생각한다 160 마을과 학부모의 만남: 완주 고산향교육공동체 166
4부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173
1.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1: 교육생태학 174 마을교육의 환경을 만들다: 초록우산 우리마을 의정부 180
2. 교육생태학의 핵심 원리 188
3.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2: 사회적 자본 194 로컬에듀를 꿈꾼다: 완주 커뮤니티 비니지스센터 200
4.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3: 교육 거버넌스 211
5부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219
1. 마을교육공동체에 기대하는 것들 220
2.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1
: 아래로부터의 교육적 요구와 실천 226
3.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2
: 지역사회 교육력 강화 230 마을교육력이란 이런 것이다: 노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232
왜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한가?
새로운 세상을 여는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만나고 융합할 때 새로운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도 가능합니다. 교실에서 교과서로만 공부하던 시대, 집과 학원만 오고가는 시대와 결별하고 아이들이 부모와 교사의 품에서 마을로 달려가는 사회를 그려봅니다. 마을이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되고, 집단지성의 힘으로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을 때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이 책의 필자 여러분이 힘을 쏟았던 ‘마을교육공동체’ 운동도 이런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뿌린 마을교육공동체 씨앗이 앞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들꽃처럼 피어나길 기대합니다.”
『마을교육공동체란 무엇인가?』에는 전국 여러 지역 마을교육공동체의 다양한 경험들이 담겨 있다. ‘탄생, 뿌리 그리고 나침반’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학교를 살리고, 마을을 일구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우려는 많은 교사들과 마을 사람들,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에 대한 진지한 탐구이자 각양각색 사례들이 담긴 알찬 보고서인 것이다.
마을은 학교를 품고, 학교는 마을로 들어가다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마을이 학교다’라는 명제가 새로운 가능성의 빛으로 현장에서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 필자들은 학교가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려면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고, 마을이 새로운 생활 문화 공동체로 거듭나려면 학교의 자원이 마을과 결합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전국의 학생들이 똑같은 교육과정과 교과서로 공부하던 시대를 끝내고, 자기가 사는 마을과 지역을 배우며 자라나야만 자기 지역을 발전시키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교사들이 학교 문을 열고 마을 어르신이나 지역 전문가들, 풀뿌리 시민운동가들을 적극 모시고, 교사 또한 마을로 성큼 나가 지역사회를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다양한 형태의 마을교육공동체로 피어났다.
마을교육공동의 탄생, 뿌리, 나침반
이 책은 마을교육공동체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를 물으며 고민한 11명의 저자들이 함께 썼다. 어떤 이는 혁신학교 교사나 교육청의 장학사로서, 어떤 이는 지역운동가나 마을 교사로서, 어떤 이는 대학 연구자나 전문연구원으로서 책 집필에 참여하였다. 서로 다른 지점에
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해왔지만,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고, 네트워킹과 문화운동의 관점에서 의기투합하여 책을 내게 되었다.
책의 큰 틀거리는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탄생’, ‘뿌리’, ‘나침반’으로 하여 부제목을 달았다. 마을교육공동체에 조금 더 근접해나가기 위해, 그동안 있었던 여러 흐름 속에 마을교육공동체 탄생의 흐름을 살폈고, 마을교육공동체라는 생각의 기반을 이론적으로 검토하고 정리하였다. 마을교육공동체의 의미 있는 실천과 정책과 담론이 형성되기 위한 유기적인 흐름을 위해 나침반을 만들고자 하였다.
실제 이 세 가지 틀거리는 혁신학교나 꿈의학교의 실천은 물론 교육청의 정책과 연구원의 연구물 등이 화학적으로 섞여서 등장한 것이다.
모두의 아이들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하다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이야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마을공동체’나 ‘교육공동체’에서 논의되어왔거나 현재도 진행 중인 이야기들이 ‘마을교육공동체’로 모아지는 형국이다. 이 이야기의 중심에 우리 아이들이 있다. 이 땅의 아동과 청소년, 그들의 삶이 ‘마을’, ‘교육’, ‘공동체’로 빚어지고 있다.
한국 교육공동체의 맹아인 공동육아가 자녀들에게 어린 시절만이라도 경쟁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이들의 이상이 협동조합으로 뭉쳐진 것이라는 점만 보아도 아이들이 그 중심임을 읽을 수 있다.
학교다워지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하다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삶과 배움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리하고 기억하며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일은 컴퓨터가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컴퓨터가 대체하지 못하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그 능력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우리 주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다. 이것은 아이들의 삶의 장인 마을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삶의 양상이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교육과정 속으로 들어와야 하고 지역의 문제점들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조직해내야 한다.
최근 체험학습이 강조되면서 학생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서 보다 창의적인 선택 과목을 개설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의 삶과 연계된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이 확대된 것이다. 이와 같이 마을교육공동체가 추구하는 배움은 교육과정 측면에서 그 필요성이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다.
풍성한 삶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하다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이 있어야 하고 마을이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도시 생활은 마을을 만들어가기에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도시생활에서 마을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접점은 바로 ‘교육’이 아닐까. 자녀교육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은 한국 사회에서 교육은 생경한 이웃 주민을 하나로 묶는 좋은 매개가 된다. 특히 교육공동체를 형성해갈 때, 주변 아이들을 경쟁자로 여기지 않고 협력하면서 자라는 것이 교육에 이롭다는 관점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자녀교육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삶도 풍요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웃과의 소통은 자연스럽게 삶의 풍요를 가져온다. 서로가 가진 음식들을 조금씩 나누기만 해도 식탁이 훨씬 풍요로워지는 것처럼, 내 아이를 여럿이 모여 함께 돌보는 경험은 학부모의 교육적 경험과 안목을 훨씬 더 풍성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엮어낼 수 있는 미래 교육의 지향점
필자들은 마을교육공동체를 실천하는 다양한 학교, 지역사회, 센터 등을 탐방하고 연구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의 규모와 이를 주도하는 중심 주체를 기준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유형화하여 구체적인 사례들을 살펴본다.
혁신학교의 벨트화를 이루어가는 양평 서종의 학교들, 오랜 역사를 가진 탄탄한 학교임에도 여전히 작은 학교를 꿈꾸는 풀무학교, 신명 넘치는 아이들이 만들어낸 의정부 꿈이룸학교, 지역단체와 학교가 적극적으로 만난 덕양중학교, 방과 후 학생들의 소중한 배움터인 시흥 참이슬 마을학교, 마을교육과정의 풍부한 사례를 만들어가는 의정부여중, 시흥 장곡마을학교, 로컬에듀 정책을 펼치고 있는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마을교육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노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마을과 학부모의 이상적인 만남인 완주 고산향교육공동체, 정부의 보조를 받지 않고 후원금에 의해 운영되는 초록우산 우리마을 의정부, 김포 콩나물 마을학교의 흥미로운 사례, 폐교 위기를 극복한 세월초등학교 등의 사례는 이 책의 내용을 더욱 알차게 해주고 있다.
부록으로 실린 일본의 마을교육공동체 사례인 ‘벳푸 시 커뮤니티 스쿨’에 대한 이야기도 주목할 만하다.
아동·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와 교육, 상생공동체를 향하여
마을교육공동체가 보여주는 청사진은 냉정한 교육 현실을 성찰하면서 다양한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혁신학교의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을 보다 분명하게 하는 ‘보약’ 역할을 하면서, 전국의 혁신학교 방향에 있어 핵심적인 끌개 역할을 할 것이다. 혁신교육이 진보라는 틀에 갇혀 이념화되는 현상을 극복하고, 학생과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엮어낼 수 있는 미래 교육의 지향점이 될 수 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이 역할을 분담하고 교육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공동체’라는 의미가 있다.
평범한 시민들은 교육에서 진보와 보수의 구분 없이 오로지 아동·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와 교육을 원한다. 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을 중심에 놓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면서 행복한 학교와 교육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사회 변화 운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
왜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한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근대 교육이 들어온 이후 학교는 중앙의 통제를 받는 마을의 섬으로 존재해왔다. 하지만 마을과 유리된 학교는 삶과 동떨어진 교육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학교교육은 더 이상 삶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무기력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이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학교가 주변에 손을 내밀려니 이제는 학교를 지원해줄 마을이 거의 사라져버린 상황에 부딪히게 되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 마을의 자원이 학교에 들어와 학교교육에 생기를 불어넣고, 학교가 마을에 손을 내밀면서 마을을 살려내는 이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을까? 하지만 이 일을 기쁨으로 감당해내고 그 열매를 우리 교육에 내놓고 있으니 이 얼마나 대견한 일인가? 너무도 반가운 마음으로 단숨에 내용을 읽고 오늘도 우리 교육을 놓고 고민하고 애쓰는 많은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일꾼들에게 적극 권한다.
_정병오(서울시교육청 오디세이학교 교사, 전 좋은교사운동 대표)
철밥통! 슈퍼갑! 학교 선생님들이 마을 활동에 관심을 갖다니 놀라운 일이다. 좀 이상한 선생님들이다. 이런 선생님들이 경기도에 여럿이 된다니, 허 참…… 다행이다. 희망이 보인다. 이 책은 이런 이상한 선생님들이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희망의 씨앗들을 국내외 여러 곳에서 찾아서 엮었다. 역시 배운 사람들이라 마을 일도 체계적이다. 무턱대고 달려드는 나와 다르다. 이 이야기가 교육현장에 널리 퍼지고, 희망을 꿈꾸는 새로운 사람들, 학교 그리고 마을과 만난다면 변화가 있겠다. 함께 읽으면 좋겠다. 이 이상한 선생님들 참 고맙다. _이승훈(노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이 삶과 배움이 동떨어져 있다.’는 필자의 지적에 대한 대안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삶속에서 배움이 일어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이 책은 공부 잘하는 학생을 길러내던 기존의 학교교육을 넘어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교육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왜?’ ‘어떻게?’를 대답해줄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_류승희(시흥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
이 책의 제목이 던지는 질문처럼 마을교육공동체란 무엇일까?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실천하는 공동체적 삶 그리고 배려와 협력의 가치는 학교 울타리 안에만 가둘 수 없듯이 마을과 학교는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 마을 속에 학교가 있고 학교 속에서 마을이 영글어간다. 마을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은 학교를 통해서 만들어지고 학교의 지속가능성도 마을과 사회를 통해서 유지될 수 있다. 이 책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배움과 실천을 통해 마을과 사회의 미래를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_박석균(금곡고등학교 교사, 마을교육공동체 실천활동가)
태초에 마을이 있었고 거기에서 주민들은 배움터를 만들어왔다. 이제 한국에서는 새롭게 마을과 학교의 협동이 시작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말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개념은 교육에 힘이 되는 마을, 마을이 살아나는 교육을 상상한다. 이 책은 마을교육공동체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안내해주고 있다.
_양병찬(공주대학교 교수)
▣ 작가 소개
서용선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seoos@naver.com
교육을 가장 민주적이고 창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교육자이자 교육운동가이다. 혁신학교인 의정부여중에서 혁신부장으로 활동했고, 한국교원대, 충북대, 서원대 강사와 상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은 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외래교수로 민주주의와 교육, 복잡성교육철학, 마을교육공동체 등을 강의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는 혁신교육 연구와 마을교육공동체 연구를 깊게 탐구했다. 현재는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에서 장학사로 마을교육공동체를 일구고 있다.
김아영
콩나물 뮤지컬 제작 꿈의학교 교장 knmdream@naver.com
작곡가, 작사가로 일하며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역할에 대하여 고민하고 실천하는 소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김포를 중심으로 주부들의 아마추어 현악 앙상블 soul strings 단장과 콩나물 뮤지컬 제작 꿈의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음악으로 나와 이웃과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일, 나의 소박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공간이고 시간인 콩나물 뮤지컬 제작 꿈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용련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kim0904@hufs.ac.kr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교육행정을 비롯하여 교육 리더십, 학교혁신, 프로그램 평가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하여 생태학적 접근·사회적 자본·거버넌스의 개념을 접목시키고 있으며, 그 실천적 확산을 위하여 공동체적 연대와 학습 그리고 실천을 융합한 운동적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
서우철
의정부교육지원청 장학사 newopen@goe.go.kr
혁신학교 서정초를 거쳐 의정부 교육지원청 장학사로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운영팀장을 맡고 있으며, 청소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마을학교인 ‘꿈이룸학교’의 학교장으로 주말마다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을 행복으로 느끼며 살고 있다. 여러 학교의 아이들을 품을 수 있는 마을학교이자 지역학교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지금은 경기북부 청소년들이 배움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꿈을 찾고 키우며 더불어 행복을 느끼는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꿈이룸학교 길잡이 샘들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안선영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 장학사 dduksun0@hanmail.net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이전부터 시흥에 터 잡고 살고 있는 시흥 토박이다. 이름 석 자보다 ‘○○집 막내딸’인 것이 때론 더 잘 통한다. 저놈이 뉘 집 자식인지 아는 동네! 지켜봐 주는 어른이 있다는 것은 제약制約과 지원을 동시에 의미한다. 마을은 법보다 강력한 제약과 지원이 작동하는 곳이다.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염치廉恥 있는 사회를 희망한다.
이경석
양주 백석고등학교 교사 LKSDKU@hanmail.net
혁신학교 의정부여중,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에서 근무하고, 현재는 양주백석고에 근무하고 있다. 대학에서부터 대동세상을 꿈꾸었고, 그 꿈을 학교에서 동료 교사, 학생들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혁신학교 의정부여중에서 연구부장, 교무부장, 생태부장을 맡으며 학생중심교육과정을 고민하던 중에 학생중심교육과정은 학교 밖 마을과 같이해야 더욱 다양화되고 심화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임경수
논산시 희망마을지원센터장 01048446865@naver.com
대학원에서 생태와 유기농업을 공부하고 호주의 생태마을에서 퍼머컬처Permaculture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20년간 농촌에서 마을만들기, 지역공동체와 관련된 일을 했으며, 현재는 논산시 희망마을지원센터 센터장과 한겨레신문사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최갑규
양평 옥천초등학교 교사 gabguc@gmail.com
어린 시절 시골 마을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삶에 대한 행동양식과 정서가 어른이 되어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끼며 살고 있기에 혁신학교에 근무하면서도 마을학교에 대한 꿈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새로운학교네트워크에서 활동하던 중 도교육청 정책 과제인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나게 되어 연구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최탁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장학사 tagi6806@daum.net
경기의 혁신학교 시작이자 모델이었던 조현초등학교에서 7년 근무 후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장학사로 근무하고 있다. 모든 아이들이 어떻게 살 것인지 꿈을 꾸는 나라. 자신을 알고, 타인을 알고, 세상을 알아가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며 자신을 튼튼하게 세우는 아이들. 미래 사회는 학교에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사 개인보다는 학교가 나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학교운동을 시작한 지 10년. 꿈을 꾸는 아이들은 학교를 넘어 마을이, 지역이, 온 나라가 함께할 때보다 빠르게 보다 굳건하게 실현됨을 느끼고 있다.
홍섭근
용인 삼가초등학교 교사 knonoa@lycos.co.kr
우리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여러 가지 교육정책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 있다는 신조를 가슴에 품고 산다. 교육이 정치화되거나 권력화되는 것을 경계하며, 정책은 상상력이라는 생각으로 공교육을 개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전에 경기도교육연구원 정책개발팀 연구위원으로 교육정책을 만들고 시도교육정책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용인 삼가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단국대학교 교육정책 박사과정에서 공부 중이다.
홍인기
고양 상탄초등학교 교사 hateduk@naver.com
혁신학교 상탄초등학교에 근무하며 동네에서 영주산마을공동체를 이루어 살고 있다. 좋은교사운동을 선배들과 만들어가면서 행복한 이삼십 대를 보냈고, 아내를 만나 공동육아와 이든혜움공동체를 하면서 공동체의 풍성함을 깨닫게 되었지만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다. 공동체 멤버들과 모여 살기로 한 영주산 마을에서 우연찮게 동네 사람들과 협동조합을 만들어 이웃들과 친하게 지내며 여러 가지 일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4
서문 | 왜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한가? 10
1부 마을교육공동체의 탄생 23
1. 마을교육공동체의 샘물, 마을만들기 24
2. 마을만들기, 위기와 도전 33
3. 마을교육공동체의 탄생 39 마을교육을 꿈꾸다: 양평 서종의 마을학교 45
4. 마을교육공동체의 여러 모습: 협동조합에서 마을축제까지 50
5. 마을교육공동체의 뼈대: 협동조합 63 아이들과 함께 마을을 일구다: 홍동의 풀무학교 70
2부 마을교육공동체란 무엇인가? 79
1. 함께 키우고, 배움터가 되고, 주인이 되는 것 80 나는 마을의 주인이다: 의정부 꿈이룸학교 1 85
2. 공간과 질을 바꾸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시간’ 92
3. 사람들이 만나고 머무르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공간’ 95 지역단체와 학교의 만남: 덕양중학교 98
4. 마을교육공동체는 다양한 ‘현상’의 어우러짐 102 마을과 교사의 만남: 시흥ABC행복학습센터 107
5. 마을에 관한, 마을을 통한, 마을을 위한 교육 121 마을을 위한다는 것: 의정부 꿈이룸학교 2 125
3부 공동체, 교육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 135
1. 교육 변화와 마을교육공동체 136
2. 마을교육공동체의 모형 141
3. 마을교육공동체는 ‘상식’으로부터 146 방과 후 학생 배움터: 시흥 하중동 참이슬 마을학교 150
4. 마을교육공동체는 민주주의를 지향한다 154
5.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생각한다 160 마을과 학부모의 만남: 완주 고산향교육공동체 166
4부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173
1.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1: 교육생태학 174 마을교육의 환경을 만들다: 초록우산 우리마을 의정부 180
2. 교육생태학의 핵심 원리 188
3.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2: 사회적 자본 194 로컬에듀를 꿈꾼다: 완주 커뮤니티 비니지스센터 200
4.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3: 교육 거버넌스 211
5부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219
1. 마을교육공동체에 기대하는 것들 220
2.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1
: 아래로부터의 교육적 요구와 실천 226
3.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2
: 지역사회 교육력 강화 230 마을교육력이란 이런 것이다: 노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232
3부 공동체, 교육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 135
1. 교육 변화와 마을교육공동체 136
2. 마을교육공동체의 모형 141
3. 마을교육공동체는 ‘상식’으로부터 146 방과 후 학생 배움터: 시흥 하중동 참이슬 마을학교 150
4. 마을교육공동체는 민주주의를 지향한다 154
5.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생각한다 160 마을과 학부모의 만남: 완주 고산향교육공동체 166
4부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173
1.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1: 교육생태학 174 마을교육의 환경을 만들다: 초록우산 우리마을 의정부 180
2. 교육생태학의 핵심 원리 188
3.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2: 사회적 자본 194 로컬에듀를 꿈꾼다: 완주 커뮤니티 비니지스센터 200
4.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 3: 교육 거버넌스 211
5부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219
1. 마을교육공동체에 기대하는 것들 220
2.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1
: 아래로부터의 교육적 요구와 실천 226
3.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나침반 2
: 지역사회 교육력 강화 230 마을교육력이란 이런 것이다: 노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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