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개혁주의 정치 신학 수립,
시대적 소명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우리는 현실에 안주해 왔습니다. 고신의 신학과 정신이 소리 없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아무것도 모른 채 외적인 부흥과 성장에만 매진한 결과,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신학적·신앙적으로 단단한 뼈대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손현보 목사가 겪은 고난을 통해 우리는 그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깨닫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계엄 선포로 소동이 벌어지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기 전, 손 목사는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다소 충격적인 제목을 걸고 강단에서 외쳤습니다. 어떤 이들은 막힌 가슴이 뚫리는 듯 시원해했습니다. 온갖 범죄 의혹으로 대한민국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정치인을 정조준함으로써, 작금의 위기 원인을 정확히 짚어냈다고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 특히 고신 총회에 속한 일부 인사들은 이를 ‘매우 잘못된 정치 설교’라 단정 짓고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손 목사를 징계하라며 국민일보에 광고를 싣고, CBS 방송에 제보했으며, 뉴스앤조이 같은 인터넷 매체에는 비판 글이 도배되었습니다.
사실 이들의 비난은 2024년 10월 27일, 동성 결혼 허용과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기 위해 모였던 200만 연합 집회를 폄훼할 때부터 이미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을 주도하는 고신 내 일부 인사들이 그 비난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마치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을 조롱하는 것이 고신의 공식 입장인 양 착각하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대놓고 비난하던 기윤실이, 이제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마저 성경적 가치에 저항하며 자신들의 얄팍한 이론으로 성경을 대체하려 한다는 느낌마저 받았습니다. 급기야 그들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를 돌며 손현보 목사를 규탄하는 강연회까지 열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사태를 주도하는 자들에게 공개서한을 발표하며, 참된 개혁주의 정치 신학 수립을 위한 투쟁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발간사 이성구 박사_고애연 대표 4
격려서 옥재부 목사_고애연 실행위원장 7
엮은이의 글 고명길 목사_고애연 전문위원장 9
프롤로그 15
제1부 정교분리 프레임의 파훼와 예언자적 강단의 회복
제1장 정교분리의 왜곡과 예언자적 설교의 회복_고명길 목사 20
제2장 정교분리의 개념적 왜곡을 고발한다_안상렬 목사 28
제3장 성경이 선포하는 교회와 국가의 정치 신학_이성구 목사 36
제4장 개혁주의 신학은 국민저항궈을 인정하는가?_김한식 목사 43
제2부 동역자를 향한 돌팔매질과 고신 정치 신학의 현주소
제5장 누가 감히 손현보 목사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_옥재부 목사 54
제6장 고신 총회여, 세계로교회 윤창현 장로의 탄식이 들리지 않는가_고명길 목사 61
제7장 손현보 목사의 징계를 촉구하는 목사와 장로들을 향한 엄숙한 외침_이성구 목사 65
제8장 타협을 거부한 자, 한상동 목사가 우리에게 묻는 것_이경우 목사 72
제9장 고신 정치 신학의 정립을 위한 역사적 기회_이성구 목사 77
제10장 손현보 목사 설교를 악담이라 규정한 박영돈 교수의 주해적 오류와 정치적 무의식 비판_박남훈 목사 84
제3부 자칭 고사모의 『정치에 빠진 교회』, 개혁주의 정치 신학으로 다시 읽다
제11장 ‘정치에 빠진 교회’ 궤변을 논박한다_고명길 목사 92
제12장 권수경의 ‘정치 개입과 설교자의 책무’ 비평_안상렬 목사 96
제13장 성희찬의 ‘교회는 왜, 어떻게 정치화에 굴복했는가’ 비평_박남훈 목사 104
제14장 유승혁의 “교회 정치화의 역사적 뿌리, ‘기독교적 건국론’” 비평_이성구 목사 108
제15장 안재경의 ‘한국 교회의 정치화 주범, 반공주의’ 비평_이경우 목사 113
제16장 최정복의 ‘강단에서 정치 문제를 어디까지 포함할 수 있는가’ 비평_옥재부 목사 117
제17장 오세택의 ‘일가 김용기의 시대 인식과 신앙적 행동’ 비평_고명길 목사 121
제4부 ‘자칭 고사모’의 이념적 편향성과 신학적 궤변 비판
제18장 권수경 목사의 극우 낙인 프레임에 대한 개혁주의적 반박_옥재부 목사 128
제19장 타락한 설교인가? 왕 되신 그리스도의 통치 선언인가?_김한식 목사 139
제20장 순교 신앙의 계승인가? 세속 법정의 굴복인가?_김한식 목사 146
제21장 부활의 관점에서 본 칸트-바르트-현대 기독교 좌파 계보의 사유 구조_박남훈 목사 157
제22장 손봉호 교수의 정교분리론은 가두리 양식장 주인의 담론인가?_박남훈 목사 166
제5부 교회 안으로 침투한 좌경화 실태와 고신 정신의 회복
제23장 좌익 세력들이 포기하지 않는 세 가지 영역: 다음 세대, 신학교, 강단_박광서 목사 174
제24장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_박광서 목사 181
제25장 누구의 자유는 기념되고, 누구의 신앙은 규제되는가?_안상렬 목사 186
제26장 ‘정치 이야기 말라’, ‘한국이 기독교 국가인가’에 대한 응답_안상렬 목사 192
제6부 체제 전쟁의 최전선, 교단과 언론이 나아갈 길
제27장 체제 전쟁 속 위기의 대한민국과 기독교보 언론의 사명_고명길 목사 200
제28장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 보고서에 대한 신학적 검토_고명길 목사 212
제29장 손현보 목사 설교 청원에 대한 고신 총회의 신학적 입장을 묻는다_이성구 교수 218
제7부 나는 왜 그렇게 설교할 수밖에 없었는가
제30장 교회와 정치에 대한 논란_손현보 목사 236
제31장 정치와 종교는 분리될 수가 없다_손현보 목사 240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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