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민주주의를 반석 위에 올린 대통령
권력의 본질을 꿰뚫은 현실적 이상주의자
토머스 제퍼슨. 그의 이름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그가 걸어온 길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혁명가에서 개혁가로, 좌절한 의원에서 국무장관을 거쳐 마침내 대통령에 오르기까지, 제퍼슨의 삶은 야망과 이상, 좌절과 타협의 연속이었다.
이 책은 제퍼슨의 출생부터 마지막 순간까지를 9부 43장에 걸쳐 담담하게 추적한다. 화려한 수사나 과장된 해석 없이, 한 인간이 역사의 격랑 속에서 어떻게 권력을 쟁취하고 행사했는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상주의자 제퍼슨이 거대한 신생 국가의 정치가로서 현실과 부딪히며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의 철학이 어떻게 미국의 정치·경제·외교 노선을 장기적으로 규정했는지 촘촘하게 추적한다.
버지니아의 명문가 출신 청년이 독립혁명의 중심에 서기까지, 프랑스 주재 공사로서 유럽 무대를 경험하고 해밀턴과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 야당 지도자로 성장하는 모습과 농업 공화국이라는 비전과 노예제를 둘러싼 모순, 제한적 정부를 주장하면서도 대통령으로서 루이지애나 매입을 결행해야 했던 딜레마까지- 한 지도자의 사상과 현실 사이의 깊은 균열이 어떻게 역사로 남았는지를 차분히 드러낸다.
이 평전은 흔한 위인전이 아니다. 대신 정치적 계산과 개인적 야망, 이상주의와 현실적 타협 사이를 오간 한 정치인의 진솔한 초상을 그린다. 독자들은 제퍼슨이라는 복잡한 인물을 통해 권력이란 무엇인지, 리더십이란 어떻게 발휘되는지, 그리고 미국의 민주주의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어쩌면 그의 치부라 여겨질 수도 있는 개인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정치가로서의 제퍼슨을 우상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이자 남자로서의 모습까지 진솔하게 나타내기 위함이다. 이로써 제퍼슨이 저 멀리 하늘에 존재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한 사람이었음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오늘날 분열과 위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국가 전략, 오판, 그리고 통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던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존 미첨 Jon Meacham
퓰리처상 수상 작가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대통령 역사학자. 앤드루 잭슨 전기 《미국의 사자American Lion》(2008)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운명과 권력》, 《그리고 빛이 있었다And There Was Light》(링컨 전기), 《미국의 영혼The Soul of America》 등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전기 문학의 거장이다. 최근작으로는 《미국의 투쟁American Struggle》(2026)이 있다.
《뉴스위크Newsweek》 편집장과 랜덤하우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밴더빌트대학 석좌교수이자 워싱턴 국립 대성당의 캐논 역사학자, 《타임TIME》 지의 객원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역사학자협회SAH 펠로우이자 미국외교협회CFR 회원이며, 2024년 백악관으로부터 국가인문학훈장National Humanities Medal을 수훈했다. 2026년 2월에는 미 국립헌법센터의 건국 250주년 기념 사업 학자Semiquincentennial Scholar로 임명되어 국가적 학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옮긴이 : 원희래
작가이자 번역가. 산문집으로 《밤 비행이 좋아》, 《프리랜서도 출근 합니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 《해빗 메카닉》, 《19세기 가문 주인을 위한 하인 관리 예법서 & 19세기 상류층 가문 식사 시중 예법서》 등이 있다. 일상과 일의 감각을 바탕으로 개인의 시간과 노동에 대해 글을 쓰고, 자기계발서와 인문 교양서를 비롯한 다양한 논픽션을 번역하고 있다.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미디어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이 : 유영분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공기업에 근무하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불어불문학과를 수료하였다.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에서 동양고전 번역을 공부하였으며 최근까지 지자체 학예연구사로 근무하였다. 역서로는 《구한말 러시아 외교관의 눈으로 본 청일 전쟁》,《눈의 이해》,《요실금의 이해》,《깐깐한 고수가 알려주는 코바늘 핵심 비법》(근간)이 있으며 현재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미디어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 차
본문에 부쳐
프롤로그: 세계 최고의 희망
제1부 후계자: 출생부터 1774년 봄까지
1장 행운아
2장 내 인생의 운명을 바꾼 것
3장 혁명의 뿌리
4장 유혹과 시련
5장 욕망과 부정의 세계
제2부 혁명가: 1774년 봄부터 1776년 여름까지
6장 전기충격을 받은 듯이
7장 평화는 없다
8장 유명 인사 제퍼슨 씨
9장 인류의 역사
10장 의무의 부름
제3부 개혁가이자 주지사: 1776년 말에서 1782년까지
11장 자유를 향한 의제
12장 골칫거리 공직
13장 몬티셀로에 당도한 영국군
14장 죽음 속에서 타오르다
제4부 좌절한 의원: 1782년 말에서 1784년 중순까지
15장 정계 복귀
16장 존경을 얻기 위한 투쟁
17장 잃어버린 도시와 인생 조언
제5부 세계의 무대에 선 남자: 1785년에서 1789년까지
18장 유럽이라는 과시의 무대
19장 철학의 세계
20장 그의 이성과 감성
21장 우리의 새 헌법이 마음에 드십니까?
22장 파리에서의 조약
제6부 초대 국무장관: 1789년에서 1792년까지
23장 뉴욕에서 맡게 된 새로운 직책
24장 제퍼슨 씨는 지나치게 민주적입니다
25장 투계장에 들어선 두 수탉
26장 폭풍 같은 임기의 끝
제7부 야당의 지도자: 1793년에서 1800년까지
27장 몬티셀로에서 때를 기다리며
28장 부통령으로 향하는 길
29장 마녀들의 지배
30장 애덤스와 제퍼슨의 재대결
31장 절박한 정세
제8부 미국 대통령: 1801년에서 1809년까지
32장 새로운 질서의 시작
33장 자신감 넘치는 대통령
34장 승리와 스캔들, 숨겨진 병
35장 마법 같은 공기!
36장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
37장 깊고, 어둡고, 모든 것을 뒤덮은 음모
38장 지긋지긋한 금수조치
39장 절대 권력과의 작별
제9부 몬티셀로의 주인: 1809년부터 마지막까지
40장 나의 몸, 마음 그리고 일
41장 정치인, 입법자, 판사를 양성하다
42장 연방의 죽음을 알리는 종소리
43장 아니요, 선생님. 더는 필요 없습니다
에필로그: 제퍼슨에게 모든 영광을
작가의 말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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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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