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숏 센텐스 시대, 마음을 흔드는 말은 모두 짧은 문장이다
파고드는 말, 빛나는 마케팅, 기억에 남는 언어에 대하여
짧은 콘텐츠가 지배하는 시대다. 숏폼 자막, 썸네일, 광고, SNS 첫 줄까지 모두 한 줄로 시선과 손끝을 붙잡으려 한다. 그런데 짧다고 다 기억되는 것은 아니다. 흔한 후킹 문구는 유행으로 빠르게 소비되고 만다. 하지만 개성이 담긴 짧은 문장은 오래 살아남는다. 이 책은 AI시대에 꼭 필요한, 체온을 품은 짧은 문장 쓰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짧은 문장 쓰는 법을 기본기와 필살기 두 가지 얼개로 소개한다. 기본기에는 경험, 독서, 인간관계, 사유, 언어 등 문장의 골격을 다룬다. 필살기에서는 촌철살인과 역설, 언어유희, 수사법, 온도 조절로 문장에 옷을 입히는 법을 제시한다. 이를 광고 카피, 시, 영화 명대사, 고전을 넘나들며 어떤 한 줄이 왜 사람의 마음에 박히고 오래 살아남는지를 추적한다.
이 책은 짧은 문장을 단순한 요약이나 후킹 문구로 보지 않는다. 직접 겪은 시간, 관계에서 얻은 감각, 오래 생각한 질문이 언어로 다듬어질 때 비로소 누군가의 마음을 흔드는 좋은 한 줄이 된다고 말하며 쓰는 방법을 안내한다. AI가 단어를 조립하는 시대에 사람의 글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유영만
삶과 앎, 경험과 언어가 만나는 지점에서 사유하고 탐구하는 문장 건축 노동자다. 통념을 깨고 무릎을 치는 문장을 얻기 위해 삶의 현장에 주둔한다. 삶의 진정성은 ‘간절’이 아니라 ‘관절’에서, 지식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터득됨을 깨달았다. 경험과 독서, 인간관계와 사유가 얽히고 부딪힐 때 자신만의 언어가 탄생한다고 믿는다.
인간의 문장은 경험에서 출발하고, 독서와 인간관계 속에서 넓어지며, 사유의 불길을 통과해 언어로 벼려질 때 비로소 강렬한 힘을 얻는다. 이는 단순히 단어를 배열하는 것을 넘어 내면의 울림과 개성을 담아내는 과정이다. 누구든 자신만의 문장을 풀무질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로 생각과 경험을 다듬는 법을 이 책에 담았다.
대체 불가능한 원본으로 살아가려는 《코나투스》를 비롯,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오늘도 활자의 바다에 물음표를 던지고, 언어의 광맥을 더듬으며 한 문장을 낚는다. 팽팽하고 집요한 ‘그 문장the sentence’을 신념의 터전 위에 건축하려고 사투를 벌인다.
목 차
프롤로그- 멋진 말은 넘쳐나지만 오래 남는 문장은 드물다
1부 짧은 문장이 필요한 이유
들끓는 짧은 영상, 실종된 짧은 문장
지식 과포화 시대, 현대인에게 필요한 지성 훈련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재미있게
짧은 문장을 준비하는 세 단계 처방
2부 짧은 문장 건축법
기본기
경험(e) : experience - 나만의 통찰을 담은 문장의 원천
독서(r) : reading - 경험의 한계를 극복하는 지혜의 보고
인간관계(r) : human relationship - 체온이 실린 공감
사유(t) : thinking - 문장의 본질을 찾는 날카로움
언어(l) : language - 벼리며 단단해지는 한 줄의 의미
필살기
촌철살인과 역설의 아포리즘을 만들어라
언어유희를 통한 여섯 가지 문장 건축법
메시지를 강력하게 디자인하는 다섯 가지 수사법
문장의 열기와 온도를 조절하는 다섯 가지 비법
추상명사를 죽여서 생동감을 올리는 네 가지 방법
3부 짧은 문장으로 위대해지는 사람들
좋은 ‘제목’은 제 ‘목’을 거는 심정으로
촌철살인의 대가, ‘시인’에게 배워라
광고 카피로 배우는 상징과 의미
영화 명대사에서 배우는 짧은 문장의 힘
고전(古典)을 읽으며 고전(苦戰)하지 않으려면?
4부 왜 시적인 문장이 살아남는가
시는 질러가는 길이 아닌 돌아가는 길
시에 관한 일곱 가지 ‘메타포’
시를 만나면 얻는 일곱 가지 혜택
5부 인간의 언어는 AI 언어와 어떻게 다른가
AI의 언어에는 왜 몸이 없는가
몸의 언어는 어떻게 문장이 되는가
인간의 언어와 AI 언어의 근본적 차이
에필로그-짧은 문장을 단박에 쓰는 방법은 없다
미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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