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천하가 모두 선하다 여기는 것은 꾸며진 선함이니 이것은 선하지 않다.
(2장 꾸미지 마라 無爲)
모두가 겉으로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시대이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드러남이 중요치 않다.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소 완벽하다. 소박한 아름다움, 있는 그대로의 선량함, 그것이 본래 의 우리 모습이다. 꾸며지고 조작되고 위조한 것들은 진정한 것이 아니다.
無爲自然!
노자는 있는 그대로 두고 개입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이 세상을 그 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실상을 제대로 볼 수 없기에 도를 배우는 사람은 함부로 나서지 말라는 의미이다.
세상은 흘러간다. 역사를 인간들이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있어서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노자는 그저 그대로 내버려두라고 말하는 것 이다. 범인은 자기가 무엇을 하면 대단한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성인은 무위의 일로 처 리하기에 일이 저절로 펼쳐지도록 내버려 둔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으며
뭇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머무르니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8장 다투지 않음 不爭)
노자는 최고의 선을 물에 비유하여 성인은 물과 같아서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을 하고 낮아 져서 세상을 대할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물처럼 다툼이 없이 하기에 근심이 없다고 말한 다. 성인은 물처럼 흘러간다.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규범과 규칙을 만들고 다스리는 법도를 정하여 세상을 다스린다. 그러나 노자는 세상 일에 쓸데없이 끼어들지 말라고 얘기한다.
스스로 드러내지 않음으로 밝고 스스로 옳다하지 않음으로 드러나고
스스로 자랑하지 않음으로 공이 있고 스스로 자랑하지 않음으로 공이 있고
스스로 자랑하지 않음으로 오래 가며 모름지기 오로지 다투지 않음으로
천하가 그와 함께 다툴 수 없다.(22장 나를 내세우지 않음 不自)
많이 소유하고 재미있고 보람된 일을 하면서 보내는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는 세상에서 노자는 포일을 강조한다.
스스로 드러내고 옳다하고 자랑하는 것을 경계하라. 양적인 팽창으로 세상을 살아갈 것이 아니라 음적인 태도로 세상에서 드러내거나 자랑하지도 말고 다투지 않는 삶을 노자는 말 한다. 행과 불행은 그저 종이 한 장 차이이며 행도 불행도 하나로 포일하면서 천지자연과 하나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작가 소개
저 : 김선국
이 책을 쓴 김선국 박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오랫동안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핵물리학 그리고 빛, 전자와 관련된 최첨단 연구과제를 수행하였다. 특히 자유전자레이저와 고출력 다이오드 레이저 등에 관한 우수 논문들을 국제 학술지에 다수 발표한 이력의 학자이다.
이후 안정된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40대의 늦깎이로 한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지금은 한의원을 운영 중이다. 우리는 그가 살아온 과정을 통해서도 자아와 물질과의 대화를 추구하며 인간과 삶의 의미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온 그의 성정을 엿볼 수 있다.
목 차
제1부 진리
제1장 진리 道 12
제2장 꾸미지 마라 無爲 18
제3장 내버려 두라 爲無爲 26
제4장 심원함 道沖 32
제5장 무심함 不仁 35
제6장 생명의 영원함 玄牝 39
제2부 헌신
제7장 나 없음 無私 44
제8장 다투지 않음 不爭 48
제9장 물러남 身退 52
제10장 심오한 덕 玄德 55
제11장 무의 쓰임 無之用 58
제12장 다섯가지 색 五色 61
제13장 삶의 오르내림 寵辱 66
제14장 도의 실마리 道紀 72
제3부 신비주의자
제15장 깨달은 자 保道者 78
제16장 위험하지 않음이여 不殆 84
제17장 최고의 지도자 太上 89
제18장 도가 없어지면 道廢 92
제19장 사사로움이 없으니 少私 95
제20장 대지의 어머니 食母 98
제21장 황홀의 경지 恍惚 103
제22장 나를 내세우지 않음 不自 110
제4부 세상 넘어가기
제23장 잃음과도 같아져라 同失 118
제24장 쓸데없는 짓 贅行 124
제25장 스스로 그러하니 自然 129
제26장 마음을 지켜라 輜重 135
제27장 밝음을 이어라 襲明 139
제28장 흑과 백 黑白 144
제5부 실상의 세계
제29장 신령스러운 물건 神器 152
제30장 억지로 하지말라 勿强 158
제31장 상서롭지 못한 것 不祥 163
제32장 강과 바다처럼 江海 170
제33장 자기를 이기는 자 自勝 175
제34장 욕심 없음이여 無欲 177
제35장 잡을 수 없음이여 大象 180
제36장 미묘한 깨달음 微明 183
제37장 본래의 나樸 188
*부록 장자 천운편
제1장 왕들의 여인숙 194
제2장 하늘 문 203
제3장 강과 바다에서 210
제4장 용龍의 가르침 215
제5장 초월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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