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책 -사춘기 소년이 어른이 되기까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불온서적들-

고객평점
저자이재익 외
출판사항시공사, 발행일:2015/04/17
형태사항p.345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77295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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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때로 삐딱하게, 비주류적 책 읽기를 권함
이 책에서 저자들이 소개하는 책들은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권장도서’는 아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도 있고, ‘따라 하지 마세요’ 느낌의 책도 있다. 《코스모스》 같은 누가 언제 물어도 최고의 책으로 꼽는 추천 도서가 있는 반면, 《마루타》처럼 그 야설과 포르노 영상을 전부 합쳐도 이만큼 큰 영향은 받지 못한 것 같은, 부모로서 아이에게 가장 읽히기 싫은 책도 있다. 이 ‘내 인생의 불온서적’들과 함께 자라오면서 저자는《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통해 여성의 감각과 취향을 존중하는, 때로는 일깨우는 섹스를 배웠고, 월간 [핫뮤직]의 인도로 헤비메탈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었으며, 《천국의 계단》을 통해 평생의 직업이자 놀이터인 소설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다.(이재익)
또한 《100℃》를 보며 80년대 초등학교를 다녔던 자신과 마주하고, 그때 진실을 알았으면 더 좋았겠구나 아쉬워하기도 하고, 《왜 공부하는가》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며,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통해 일상의 상식이 가진 힘을 깨닫기도 한다. 《중국의 역사》를 통해서는 텍스트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의도를 곱씹어보는 방법을 배우기도 한다.(이승훈)
그런가 하면《사랑의 단상》에는 열다섯 소년의 ‘썸녀’와의 추억과 ‘햄버거 고기 패티가 목에 걸려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남아 있다. 또 다른 책, 아버지께 선물로 받은 윤동주의 시집 한 권은 선한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씨앗이 되었으며, 부끄러움과 염치를 알려준 기형도의 시집은 가끔씩 들여다볼 때마다 살아가는 데 힘이 된다고 고백한다.(김훈종)
이 책은 책을 좋아하고 80년대 초등학교를 다닌 세 남자의 독서일기이자 지난날의 무용담이며, 오늘의 진솔한 이야기다. 때로 삐딱하게 멋대로 울고 웃었던 그들의 책 이야기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이재익
소설적 상상력으로 무장한 전방위 작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작품 세계는 페이지를 자꾸 넘기고 싶게 만드는 페이지 터너 작가로서 명성을 안겨 주었다.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압구정 고등학교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7년 월간 〈문학사상〉 소설 부문으로 등단, 이듬해 장편소설 3,000만원 현상 고료 장편소설상 당선작인 『질주질주질주』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이상인 감독과 남상아 이민우 김승현 주연으로 〈질주〉라는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세기말을 살아가는 청춘들을 예리하게 포착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두 번째 작품인 『노란 잠수함』은 카츄사의 근무 경험을 토대로 주한미군의 성폭력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화제를 몰고 왔으며, 『미스터 문라이트』는 ‘새로운 감각의 감성연애소설’이라는 타이틀을 그에게 안겨주었다. 그후 동아닷컴과 예스24에 소설을 연재했다. 장편소설 『200X 살인사건』, 『노란 잠수함』, 『미스터 문라이트』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심야버스괴담』『아이린』, 『압구정 소년들』, 『미스터 문라이트』, 『노벰버 레인』, 『원더풀 라디오』, 『41』, 『오페라 소녀』, 소설집 『카시오페아 공주』, 에세이 『하드록을 부탁해』, 『나 이재익 크리에이터』 『20세기 라디오 키드』(공저), 『빙애1,2』(공저) 등을 집필했다.

고교시절 록그룹 〈ZEST〉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는데, 하드록에서부터 헤비메탈, 로큰롤, 프로그래시브록까지 넓은 음악적인 소양은 이때부터 길러졌다. 서울대 영문학과에 입학해서도 록그룹 〈LSD〉를 결성하여 음악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치 않았던 그는 2001년 SBS 라디오 PD로 입사했다. 그 동안 맡은 프로그램으로는 〈소유진의 러브앤뮤직〉, 〈허수경의 가요풍경〉, 〈심혜진의 시네타운〉 등이 있다. <두시 탈출 컬투쇼>, <이숙영의 파워FM> 등을 연출하고 인기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의 진행을 맡고 있다.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질주〉 〈목포는 항구다〉 등의 영화 시나리오 등을 작업하기도 했다.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꿈꾸는 그는 멜로, 환타지, 호러, 드라마, 로맨스, 미스터리, SF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41』, 『오페라 소녀』, 『노벰버 레인』 등의 소설이 영화로 제작 중이다.

저 : 김훈종
《삼국지》를 사랑해서 중문과에 입학했지만, 중국어를 잘하기는커녕 중국에 발도 못 붙여본 사짜 중국 전문가. SBS 텔레비전 피디로 입사했지만, 천직인 라디오 피디로 살면서 훨씬 더 행복한 15년차 ‘방송장이’다. 자연을 사랑해서 《월든》을 늘 옆구리에 끼고 살지만, 정작 캠핑 가자는 친구의 제안을 19개월째 무시하고 있는 연약한 도시 남자다. 현재 [김창렬의 올드스쿨] 담당 피디이며,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을 진행하고 있다.

저 : 이승훈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를 뒤로 하고 SBS 예능국에 PD로 입사해 현재 ‘붐의 영스트리트’를 연출하고 있다. 영화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씨네타운 나인틴’이란 팟캐스트를 만들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 험한 산은 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모토로 하루하루 재미보기에 급급한 남자사람. 저서로는 『20세기 라디오 키드』(공저)가 있다.

▣ 주요 목차

이재익의 들어가는 말 | 김훈종의 들어가는 말 | 이승훈의 들어가는 말

1부 언제쯤 어른이 될까
물은 100°C가 되면 끓는다. 그럼 사람은?- 최규석, 100°C
종교로 남은 책- 칼 세이건, 코스모스
남이 쓴 글을 보는 재미- 신봉승, 조선왕조 500년
음악으로 먹고살 순 없을까- 월간 핫뮤직
금서의 추억 하나- 우노 고이이치로, 황홀한 사춘기
금서의 추억 둘- D.H. 로렌스, 채털리 부인의 사랑
훗, 흔한 여행기 따위- 빌 브라이슨,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마요네즈와 감자튀김 기름의 추억-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부 그렇게 우리는 자란다
시인이 될 수 없음을 깨닫다- 실비아 플라스, 아빠
인생혁명 인생역전- 장 코르미에, 체 게바라 평전
우리 모두는 시한부 인생이다-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넌 나에게 혐오감을 줬어- 정현웅, 마루타
평범한 것들이 빛나는 순간- 아다치 미츠루, H2
살아 있음의 가치를 깨닫다- 시몬 드 보부아르, 인간은 모두 죽는다
사람들은 이렇게 섹스를 했을까- 파울 프리샤우어, 세계풍속사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다- 무라카미 류, 69
이게 다 하워드 진 때문이다- 하워드 진, 미국민중사
어떤 게임이든 상식의 힘은 크다- 피터 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인문학 따위는 배워서 뭐하려고?- 은희경, 새의 선물
텍스트를 적극적으로 해석한다는 것- 진순신, 중국의 역사
3부 소년은 더 이상 울지 않는다
두 명 이상이 모이면 비밀은 없다- 시드니 셀던, 최후 심판의 날의 음모
의심의 가치- 데카르트, 방법서설
우리 몸과 유전자에 경배를-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모든 순간이 번쩍거릴 수는 없다- 성석제,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누가 삼국지를 읽었다고 말하는가- 이중텐, 삼국지 강의
세계를 창조한다는 것- 이영도, 눈물을 마시는 새
삼포세대와 허삼관- 위화, 허삼관매혈기
왜, 대체 왜- 스즈키 코치, 왜 공부하는가
오두막을 지을까? 빵집이나 차릴까?- 제레미 리프킨, 소유의 종말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 최인호, 천국의 계단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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