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서구 사상의 핵심 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개괄하는 탁월한 입문서
『유럽 정신사의 기본 개념(Grundbegriffe der europaischen Geistesgeschichte)』(전10권) 시리즈는 서구 사상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10개의 개념을 뽑아 역사적인 흐름을 따라 간결하고 명료한 서술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 기술하는 개념들은 모두 고대에 이 개념들이 탄생한 이후부터 서구 사상을 결정지었으며 현실에서도 끊임없이 응용되었다. 이 개념들은 종종 모순된 역사를 안고 있지만, 그 역사를 도외시하면 서구 문화 및 세계 문화 전반의 전개 과정을 생각할 수 없다.
이 시리즈는 『행복(Gluck)』, 『죽음(Tod)』, 『노동(Arbeit)』, 『정의(Gerechtigkeit)』, 『권력(Macht)』, 『자유(Freiheit)』, 『아름다움(Schonheit)』, 『성과 사랑Eros)』, 『진리(Wahrheit)』, 『전쟁(Krieg)』으로 구성되어 있다. 10명의 저자가 각각의 주제를 맡고 구성을 통일하였으며,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독일어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인 콘라트 파울 리스만이 편집하여 100쪽(원서 기준) 내외로 펴냈다. 문학, 철학, 역사학, 사회학, 정치학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의 토대를 이루는 주요 사상의 핵심 개념과 역사적 변화를 가볍지 않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이 시리즈의 기획과 번역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학자(독어독문학, 사회학, 정치학 전공) 10명이 맡았으며 2015년 봄까지 완간될 예정이다.
권력 내용 소개
* 왜 권력인가?
21세기 들어 권력이 미치는 영향력과 범위는 엄청나게 증가하였다. 권력은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 여러 범주에서 다루어지며 고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권력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작용하지만 혼란스러운 상태로 존재하여 실제 권력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고대의 권력에서부터 종교, 국가, 경제, 기술, 정치의 권력, 그리고 지구화 시대의 권력까지 여러 시기와 범주에서 나타나는 권력의 개념과 형태에 대해 살펴보았다.
* 권력의 프로필
고대 그리스에서 권력은 공동체와 함께 실제적인 문제다. 소피스트 역시 폴리스의 맥락에서 권력을 문제 삼았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권력의 작용에 대한 복합적인 윤리학을 발전시켰다. 또한 로마 철학은 최초의 유럽제국의 권력에 대해 숙고하였다.
종교에서 권력의 문제는 유일하고 보편적인 신의 원칙이 거대 세계종교들의 여러 방식을 통하여 세상에 등장한 지점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종교가 세속화를 통해 보편적인 권력을 구축함에 따라 긴장과 모순이 곳곳에 나타났다. 20세기에는 전통적인 종교적 제도가 정치나 일상에서 힘을 잃어가는 반면, 정치적인 것 자체의 과도한 종교화가 진행되고 있다.
근대 태동기에 군주의 권력은 신적인 또는 자연권의 정당성이라는 관점에서 논의되었으나, 이후 지배는 권력을 통해 정당화된다. 신으로부터 얻은 정당성의 자리에 국민이 들어서고, 제국과 군주국가의 자리에 근대 민족국가가 들어선다. 그런가 하면 국민국가는 20세기 후반 경제적 세계화에 직면하여 위기에 봉착한다.
20세기부터 경제는 재화와 용역의 생산과 무역으로 대표되는 소위 실물경제보다 주식시장, 펀드나 은행의 시장인 소위 화폐경제가 더 힘을 발휘하고 있다. 나누고 모으는 화폐의 기능은 관계의 개념으로서 권력에 부합된다. 그런가 하면 푸코는 르네상스 이후 권력과 지식을 연계시키는 역사적 과정을 분석하였고, 하이데거는 현대 기술의 본질적 지배에 대해 지적하였다.
전체주의는 권력의 주제라는 측면에서 하나의 한계 개념이다. 권력은 항상 복수의 사회적 조직과 관련이 있는 반면, 전체주의적 권력은 유일무이한 폭력 아래로 사회를 던져 넣으려 하고 또한 모든 사회적 복수의 관계들을 관통하고자 한다. 나치즘, 파시즘, 스탈린주의 같은 역사적 구성체들을 넘어 전체주의적 권력은 아직도 진행형 범주에 있다.
마지막으로 현 시대는 지구화를 동반하는 기호의 권력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즉 권력관계가 항상 변하는 불안정하고 긴장된 세계이며, 이러한 지구화의 권력을 민주적 방식으로 구축하는 것이 현 시대의 목표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콘라트 파울 리스만 Konrad Paul Liessmann
1953년 오스트리아 빌라흐 출생. 빈 대학에서 독어독문학, 역사학, 철학을 전공했고 현재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있다. 현재 독일어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미학, 예술철학, 문화철학, 사회이론 등 19세기와 20세기 철학에 대한 수많은 학술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 : 빌헬름 베르거 Wilhelm Berger
박사. 오스트리아 알펜-아드리아 대학교 기술과 학문 연구소 교수로 있다.
역자 : 김옥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필립스-마부르크 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사회학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한라대학교에서 사회학, 환경학, 독일정치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회계층과 발전전략들(독문)』이 있다.
▣ 주요 목차
왜 권력인가?
권력의 역사
권력의 프로필
제1장 고대의 권력: 민주주의의 ‘발견’과 최초의 제국
제2장 종교의 권력
제3장 군주의 권력, 국가의 권력
제4장 경제권력, 화폐권력
제5장 지식의 권력, 기술의 권력
제6장 전체주의적 권력
제7장 지구화 시대의 권력
서구 사상의 핵심 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개괄하는 탁월한 입문서
『유럽 정신사의 기본 개념(Grundbegriffe der europaischen Geistesgeschichte)』(전10권) 시리즈는 서구 사상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10개의 개념을 뽑아 역사적인 흐름을 따라 간결하고 명료한 서술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 기술하는 개념들은 모두 고대에 이 개념들이 탄생한 이후부터 서구 사상을 결정지었으며 현실에서도 끊임없이 응용되었다. 이 개념들은 종종 모순된 역사를 안고 있지만, 그 역사를 도외시하면 서구 문화 및 세계 문화 전반의 전개 과정을 생각할 수 없다.
이 시리즈는 『행복(Gluck)』, 『죽음(Tod)』, 『노동(Arbeit)』, 『정의(Gerechtigkeit)』, 『권력(Macht)』, 『자유(Freiheit)』, 『아름다움(Schonheit)』, 『성과 사랑Eros)』, 『진리(Wahrheit)』, 『전쟁(Krieg)』으로 구성되어 있다. 10명의 저자가 각각의 주제를 맡고 구성을 통일하였으며,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독일어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인 콘라트 파울 리스만이 편집하여 100쪽(원서 기준) 내외로 펴냈다. 문학, 철학, 역사학, 사회학, 정치학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의 토대를 이루는 주요 사상의 핵심 개념과 역사적 변화를 가볍지 않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이 시리즈의 기획과 번역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학자(독어독문학, 사회학, 정치학 전공) 10명이 맡았으며 2015년 봄까지 완간될 예정이다.
권력 내용 소개
* 왜 권력인가?
21세기 들어 권력이 미치는 영향력과 범위는 엄청나게 증가하였다. 권력은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 여러 범주에서 다루어지며 고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권력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작용하지만 혼란스러운 상태로 존재하여 실제 권력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고대의 권력에서부터 종교, 국가, 경제, 기술, 정치의 권력, 그리고 지구화 시대의 권력까지 여러 시기와 범주에서 나타나는 권력의 개념과 형태에 대해 살펴보았다.
* 권력의 프로필
고대 그리스에서 권력은 공동체와 함께 실제적인 문제다. 소피스트 역시 폴리스의 맥락에서 권력을 문제 삼았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권력의 작용에 대한 복합적인 윤리학을 발전시켰다. 또한 로마 철학은 최초의 유럽제국의 권력에 대해 숙고하였다.
종교에서 권력의 문제는 유일하고 보편적인 신의 원칙이 거대 세계종교들의 여러 방식을 통하여 세상에 등장한 지점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종교가 세속화를 통해 보편적인 권력을 구축함에 따라 긴장과 모순이 곳곳에 나타났다. 20세기에는 전통적인 종교적 제도가 정치나 일상에서 힘을 잃어가는 반면, 정치적인 것 자체의 과도한 종교화가 진행되고 있다.
근대 태동기에 군주의 권력은 신적인 또는 자연권의 정당성이라는 관점에서 논의되었으나, 이후 지배는 권력을 통해 정당화된다. 신으로부터 얻은 정당성의 자리에 국민이 들어서고, 제국과 군주국가의 자리에 근대 민족국가가 들어선다. 그런가 하면 국민국가는 20세기 후반 경제적 세계화에 직면하여 위기에 봉착한다.
20세기부터 경제는 재화와 용역의 생산과 무역으로 대표되는 소위 실물경제보다 주식시장, 펀드나 은행의 시장인 소위 화폐경제가 더 힘을 발휘하고 있다. 나누고 모으는 화폐의 기능은 관계의 개념으로서 권력에 부합된다. 그런가 하면 푸코는 르네상스 이후 권력과 지식을 연계시키는 역사적 과정을 분석하였고, 하이데거는 현대 기술의 본질적 지배에 대해 지적하였다.
전체주의는 권력의 주제라는 측면에서 하나의 한계 개념이다. 권력은 항상 복수의 사회적 조직과 관련이 있는 반면, 전체주의적 권력은 유일무이한 폭력 아래로 사회를 던져 넣으려 하고 또한 모든 사회적 복수의 관계들을 관통하고자 한다. 나치즘, 파시즘, 스탈린주의 같은 역사적 구성체들을 넘어 전체주의적 권력은 아직도 진행형 범주에 있다.
마지막으로 현 시대는 지구화를 동반하는 기호의 권력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즉 권력관계가 항상 변하는 불안정하고 긴장된 세계이며, 이러한 지구화의 권력을 민주적 방식으로 구축하는 것이 현 시대의 목표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콘라트 파울 리스만 Konrad Paul Liessmann
1953년 오스트리아 빌라흐 출생. 빈 대학에서 독어독문학, 역사학, 철학을 전공했고 현재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있다. 현재 독일어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미학, 예술철학, 문화철학, 사회이론 등 19세기와 20세기 철학에 대한 수많은 학술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 : 빌헬름 베르거 Wilhelm Berger
박사. 오스트리아 알펜-아드리아 대학교 기술과 학문 연구소 교수로 있다.
역자 : 김옥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필립스-마부르크 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사회학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한라대학교에서 사회학, 환경학, 독일정치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회계층과 발전전략들(독문)』이 있다.
▣ 주요 목차
왜 권력인가?
권력의 역사
권력의 프로필
제1장 고대의 권력: 민주주의의 ‘발견’과 최초의 제국
제2장 종교의 권력
제3장 군주의 권력, 국가의 권력
제4장 경제권력, 화폐권력
제5장 지식의 권력, 기술의 권력
제6장 전체주의적 권력
제7장 지구화 시대의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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