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삶의 물음에 답하는 독서
김이경 선생은 편집자로, 필자로, 독서 모임 선생으로, 서평가로, 무엇보다 순수한 독자로 수십 년 동안 책과 함께해 온 독서계의 숨은 고수이자 단련된 독서가다. 그만의 진지함과 꾸준함으로 이런저런 매체에 수백 편의 서평을 쓰고 『마녀의 독서처방』, 『마녀의 연쇄 독서』와 『순례자의 책』 등 알토란 같은 서평집과 책에 관한 소설집을 펴내며, 21년간이나 시립 도서관의 한 독서 모임을 맡아 성실하게 이끌어 온 점만 보아도 이 사실은 충분히 증명된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사실이 아니라도 선생은 평소에 책을 읽고 그 책에서 보고 듣고 깨달은 것들을 일상에서 묵묵히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소박한 실천가이기도 하다.
이런 저자는 그간 자신이 홀로 또는 함께 읽은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책을 마주하던 자리로 돌아가 가만히 묻는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저자가 제시한 대답은 간단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근본적이기까지 하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다. 물론 책을 읽는 이들의 실상이 늘 이러하지는 않다. 근사한 제목에 끌려 읽기도 하고, 남들이 읽는다니까 읽기도 하고, 심심풀이로 읽기도 한다. 자신의 오랜 지행일치 독서 경험을 정리한 저자가 책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내놓은 제일 원칙은 “자기 안에 질문이 있을 때 읽으라”는 것이다. 우리는 저마다 제 자리에서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면서 생기는 온갖 다양하고 절실한 구체적 질문들을 만난다. 그런 문제들을 풀고자 할 때 독서를 하라는 제안이다. 요리법이 궁금하면 요리 책을 읽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를 때는 철학 책을 펼치듯이, 알고 싶은 것,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책에서 도움을 구하라는 말이다.
이렇게 질문에 답하는 독서를 하면 무엇이 좋을까?
첫째, 무엇보다 책을 더 잘 읽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눈앞에 있을 때는 어려운 책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들어 해답을 찾아내고자 하기 때문이다.
둘째, 스스로를 성찰하게 한다. 왜 이 책을 읽는지, 이 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질문을 거듭할수록 책의 내용이 던지는 무게가 커지고 생각이 깊어진다. 그리고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바라고 무엇이 부족한지 숙고하게 된다. 나는 어떤 인간이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일은 자신의 성숙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기초부터 고전까지, 제대로 책 읽는 법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 번역자, 편집자, 논술 교사, 독서 모임 강사 등 텍스트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일을 오래도록 섭렵하면서 단련된 독서가 김이경 선생이 텍스트 읽는 법을 총망라하였다는 점이다. 읽기 시작하는 법, 질문하면서 읽는 법, 있는 그대로 읽는 법, 다독법, 정독법, 여럿이 함께 읽는 법, 어려운 책 읽는 법, 쓰면서 읽는 법, 소리 내어 읽는 법, 아이와 함께 읽는 법, 문학 읽는 법, 고전 읽는 법 등 여러 가지 상황과 처지에 맞게 책을 접하는 방법을 자신의 인생 갈피갈피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과 함께 폭 넓고 다양하게 소개한다. 선생의 유려한 글쓰기와 꼼꼼한 책 읽기 경험이 골고루 잘 섞인 이 책은 아직 책 읽기에 익숙지 않은 독자도 편안히 책과 접할 수 있도록 쓰였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제대로 책 읽는 데 필요한 영감과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구수하게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노라면 어느새 단단하면서도 묵직한 것이 속에 남는다.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외부 세계에서 발생하여 나를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 사태에 처했을 때, 그 어떠한 경우에도 굳게 뿌리박아 흔들림 없는 ‘든든한 내면’을 만드는 데 독서만 한 게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 그 ‘든든한 내면’을 만들기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으며, 이 기초는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땅콩문고를 시작하며
땅콩은 열매이면서 그 자체로 씨앗이다. 고소한 맛에 모양도 재미나게 생겼다. 이런 땅콩처럼 소박하고 가벼우면서도 알찬 내용을 담은 단단한 책을 준비하여 선보인다.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우리의 정신을 고양하는 다양한 문화를 좀 더 잘 이해하고 감상하는 일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돕는 책을 한 권씩 꼼꼼하게 갈무리하여 출간하고자 한다.
한 손에 쥐고 편히 읽을 수 있는 작은 문고 판형과 가독성을 높인 편집, 환경을 생각하여 재생지를 사용하고 감각적인 표지로 단장했다. 책값도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저렴하게 책정했다.
이 시리즈의 첫 책은 단련된 독서가 김이경 선생의 『책 먹는 법』이다. 책은 원천 콘텐츠로서 다양한 문화가 꽃피고 발달하는 데 기본이 되는 매체이다. 이러한 책을 제대로 읽는 법을 망라하여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어 여러 독자가 이 책을 읽고 스스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독서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이 시리즈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이경
초등학교 때 국어 교과서를 큰 소리로 읽다가 어머니의 칭찬을 듣고 소리 내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처음 느꼈다. 당시 집에는 형제들이 읽고 또 읽어서 너덜너덜해진 책 몇 권뿐이었지만 그 덕분에 전집을 가진 친구에게 한 권씩 빌려 읽는 재미도 알게 되었다. 책은
사 주지 않았지만 신문 여러 종을 구독하며 밥상머리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말할 기회를 준 부모님 덕분에 비판적 독해와 지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고등학생 때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를 처음 읽었다. 전부 이해한 것은 아니었지만 같은 동네에 이렇게 솔직하고
멋있는 시인이 살았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시를 내내 읽어 보았고 감상할 줄 알게 되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공부하고 대학 강사를 잠시 하다가 학계를 떠난 뒤엔 논술 교사 등을 하며 도서관에서 ‘죽음, 시간, 여성’등을 주제로 책을 읽었다. 영시를 읽고 싶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문과에 편입해 공부했고, 우연히 인연이 닿은 시립 도서관의 독서회에서 20년 넘게 강사로 활동했다. 뒤늦게 출판사에 취직해 인문서부터 아동물까지 다양한 책을 만들었으며, 틈틈이 몇 권의 책을 번역하고 어린이 책을 쓰기도 했다.... 편집
일을 그만둔 뒤, 책을 읽고 만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2 009년에 책을 주제로 한 소설집 『순례자의 책』을 냈고, 이후 서평집 『마녀의 독서처방』, 『마녀의 연쇄 독서』 등을 펴냈다. 이 밖에도 어린이 그림책 『인사동 가는 길』, 『봄 여름 가을 겨울 창덕궁 나들이』, 『서울 성곽길』 등을 썼으며, 공저로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 『아까운 책 2012』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읽기 시작하는 법
질문하면서 읽는 법
있는 그대로 읽는 법
다독하는 법, 정독하는 법
여럿이 함께 읽는 법
어느 여름날의 독서 모임
어려운 책 읽는 법
쓰면서 읽는 법
소리 내어 읽는 법
아이와 함께 책 읽는 법
문학 읽는 법
고전 읽는 법
인용한 책들에 대한 짧은 소개
삶의 물음에 답하는 독서
김이경 선생은 편집자로, 필자로, 독서 모임 선생으로, 서평가로, 무엇보다 순수한 독자로 수십 년 동안 책과 함께해 온 독서계의 숨은 고수이자 단련된 독서가다. 그만의 진지함과 꾸준함으로 이런저런 매체에 수백 편의 서평을 쓰고 『마녀의 독서처방』, 『마녀의 연쇄 독서』와 『순례자의 책』 등 알토란 같은 서평집과 책에 관한 소설집을 펴내며, 21년간이나 시립 도서관의 한 독서 모임을 맡아 성실하게 이끌어 온 점만 보아도 이 사실은 충분히 증명된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사실이 아니라도 선생은 평소에 책을 읽고 그 책에서 보고 듣고 깨달은 것들을 일상에서 묵묵히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소박한 실천가이기도 하다.
이런 저자는 그간 자신이 홀로 또는 함께 읽은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책을 마주하던 자리로 돌아가 가만히 묻는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저자가 제시한 대답은 간단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근본적이기까지 하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다. 물론 책을 읽는 이들의 실상이 늘 이러하지는 않다. 근사한 제목에 끌려 읽기도 하고, 남들이 읽는다니까 읽기도 하고, 심심풀이로 읽기도 한다. 자신의 오랜 지행일치 독서 경험을 정리한 저자가 책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내놓은 제일 원칙은 “자기 안에 질문이 있을 때 읽으라”는 것이다. 우리는 저마다 제 자리에서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면서 생기는 온갖 다양하고 절실한 구체적 질문들을 만난다. 그런 문제들을 풀고자 할 때 독서를 하라는 제안이다. 요리법이 궁금하면 요리 책을 읽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를 때는 철학 책을 펼치듯이, 알고 싶은 것,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책에서 도움을 구하라는 말이다.
이렇게 질문에 답하는 독서를 하면 무엇이 좋을까?
첫째, 무엇보다 책을 더 잘 읽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눈앞에 있을 때는 어려운 책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들어 해답을 찾아내고자 하기 때문이다.
둘째, 스스로를 성찰하게 한다. 왜 이 책을 읽는지, 이 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질문을 거듭할수록 책의 내용이 던지는 무게가 커지고 생각이 깊어진다. 그리고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바라고 무엇이 부족한지 숙고하게 된다. 나는 어떤 인간이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일은 자신의 성숙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기초부터 고전까지, 제대로 책 읽는 법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 번역자, 편집자, 논술 교사, 독서 모임 강사 등 텍스트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일을 오래도록 섭렵하면서 단련된 독서가 김이경 선생이 텍스트 읽는 법을 총망라하였다는 점이다. 읽기 시작하는 법, 질문하면서 읽는 법, 있는 그대로 읽는 법, 다독법, 정독법, 여럿이 함께 읽는 법, 어려운 책 읽는 법, 쓰면서 읽는 법, 소리 내어 읽는 법, 아이와 함께 읽는 법, 문학 읽는 법, 고전 읽는 법 등 여러 가지 상황과 처지에 맞게 책을 접하는 방법을 자신의 인생 갈피갈피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과 함께 폭 넓고 다양하게 소개한다. 선생의 유려한 글쓰기와 꼼꼼한 책 읽기 경험이 골고루 잘 섞인 이 책은 아직 책 읽기에 익숙지 않은 독자도 편안히 책과 접할 수 있도록 쓰였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제대로 책 읽는 데 필요한 영감과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구수하게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노라면 어느새 단단하면서도 묵직한 것이 속에 남는다.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외부 세계에서 발생하여 나를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 사태에 처했을 때, 그 어떠한 경우에도 굳게 뿌리박아 흔들림 없는 ‘든든한 내면’을 만드는 데 독서만 한 게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 그 ‘든든한 내면’을 만들기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으며, 이 기초는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땅콩문고를 시작하며
땅콩은 열매이면서 그 자체로 씨앗이다. 고소한 맛에 모양도 재미나게 생겼다. 이런 땅콩처럼 소박하고 가벼우면서도 알찬 내용을 담은 단단한 책을 준비하여 선보인다.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우리의 정신을 고양하는 다양한 문화를 좀 더 잘 이해하고 감상하는 일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돕는 책을 한 권씩 꼼꼼하게 갈무리하여 출간하고자 한다.
한 손에 쥐고 편히 읽을 수 있는 작은 문고 판형과 가독성을 높인 편집, 환경을 생각하여 재생지를 사용하고 감각적인 표지로 단장했다. 책값도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저렴하게 책정했다.
이 시리즈의 첫 책은 단련된 독서가 김이경 선생의 『책 먹는 법』이다. 책은 원천 콘텐츠로서 다양한 문화가 꽃피고 발달하는 데 기본이 되는 매체이다. 이러한 책을 제대로 읽는 법을 망라하여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어 여러 독자가 이 책을 읽고 스스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독서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이 시리즈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이경
초등학교 때 국어 교과서를 큰 소리로 읽다가 어머니의 칭찬을 듣고 소리 내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처음 느꼈다. 당시 집에는 형제들이 읽고 또 읽어서 너덜너덜해진 책 몇 권뿐이었지만 그 덕분에 전집을 가진 친구에게 한 권씩 빌려 읽는 재미도 알게 되었다. 책은
사 주지 않았지만 신문 여러 종을 구독하며 밥상머리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말할 기회를 준 부모님 덕분에 비판적 독해와 지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고등학생 때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를 처음 읽었다. 전부 이해한 것은 아니었지만 같은 동네에 이렇게 솔직하고
멋있는 시인이 살았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시를 내내 읽어 보았고 감상할 줄 알게 되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공부하고 대학 강사를 잠시 하다가 학계를 떠난 뒤엔 논술 교사 등을 하며 도서관에서 ‘죽음, 시간, 여성’등을 주제로 책을 읽었다. 영시를 읽고 싶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문과에 편입해 공부했고, 우연히 인연이 닿은 시립 도서관의 독서회에서 20년 넘게 강사로 활동했다. 뒤늦게 출판사에 취직해 인문서부터 아동물까지 다양한 책을 만들었으며, 틈틈이 몇 권의 책을 번역하고 어린이 책을 쓰기도 했다.... 편집
일을 그만둔 뒤, 책을 읽고 만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2 009년에 책을 주제로 한 소설집 『순례자의 책』을 냈고, 이후 서평집 『마녀의 독서처방』, 『마녀의 연쇄 독서』 등을 펴냈다. 이 밖에도 어린이 그림책 『인사동 가는 길』, 『봄 여름 가을 겨울 창덕궁 나들이』, 『서울 성곽길』 등을 썼으며, 공저로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 『아까운 책 2012』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읽기 시작하는 법
질문하면서 읽는 법
있는 그대로 읽는 법
다독하는 법, 정독하는 법
여럿이 함께 읽는 법
어느 여름날의 독서 모임
어려운 책 읽는 법
쓰면서 읽는 법
소리 내어 읽는 법
아이와 함께 책 읽는 법
문학 읽는 법
고전 읽는 법
인용한 책들에 대한 짧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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