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심리학자와 물리학자가 보는 인간과 자연의 본모습
이 책은 융(C. G. Jung)과 파울리(W. E. Pauli)의 공저인 The Interpretation of Nature and The Psyche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제1부에는 ‘동시성: 무인과적 연결 원리’라는 융의 글을 실었고, 제2부에는 ‘케플러의 과학이론에 미친 원형적 관념의 영향’이라는 파울리의 글을 실었다. 융은 이 책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현대 물리학의 발견들은 주지하듯이 우리의 과학적 세계상(世界像)에 중요한 변화를 초래했다. 그 발견들로 인해 자연 법칙의 절대적인 타당성은 산산이 부서지고 상대적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자연 법칙은 통계적(statistical) 진리이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우리가 거시물리학적 양을 다룰 때만 법칙은 완전히 타당하다는 것이다. 매우 작은 양의 영역에서는 예측(prediction)이 불가능하지 않다면 불확실하게 된다. 왜냐하면 작은 양들은 더 이상 기존의 자연 법칙과 일치해서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연 법칙이란 관념이 기반한 철학적 원리는 인과율(causality)이다. 그러나 만일 원인과 결과 사이의 연관이 단지 통계적으로만 타당하며 상대적으로만 진리라면, 이때 인과 원리는 자연의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상대적으로만 유용하다. 그렇기 때문에 설명을 위해 필요한 하나 더 혹은 그 이상의 요인들의 존재를 가정한다. 이것은 사건의 연관이 어떤 환경에서는 인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다른 설명 원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융은 근대 과학 이전 혹은 근대 과학의 ‘광휘’ 아래 뒤안길로 들어간 전근대적 사유 그리고 과학적 사유를 전개시켜 보지 못한 동양의 사유, 이 두 그룹의 사유 방식에서 동시성 원리가 새로운 사유만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다.
“융과 파울리는 단지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물질과 정신에 대해서 새로운 자리매김을 해야 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만난 지성인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융과 파울리의 공동 작업은 그 자체 기록될 만한 독특한 사건이다. 동시성원리를 통해서 물리학의 발견과 심리학의 발견이 어떻게든 포옹해야 하는 공동의 지점을 탐구했던 이들의 노력에 대해 후대의 평가는 여러 가지로 갈려 있다. … (현대 세계는) 이전보다 정신의 영역은 피상적이고 표면적이 될수록 한편으로는 더 모호하고 어두워졌으며, 물리의 세계는 오컬트가 무색할 정도로 난해하고 기괴하게 전개되어, 잠정적으로 합의된 결론조차 내리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이제 정신과 물질의 세계는 일이관지 되지 못하고, 검토되고 해석되어야 할 증거들만이 넘쳐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세계관이 뒤바뀔지도 모른다는 암시만이 남겨졌다. 두 세계를 통합하고자 했던 의미 있는 두 지성의 탐구는 이제 종료되었지만, 두 상징적 인물의 대화는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동시성원리는 인과율과 짝을 이루고 있는 자연과 정신을 설명하는 필수적인 원리이다. 동시성원리는 주로 우연한 사건이나 기적 혹은 자연법칙을 벗어나는 것 같은 여러 초감각적 사건, 또는 흔히 귀신이나 유령의 세계, 임사체험이나 저승의 세계, 깨달음이나 변성의식(altered consciousness)의 체험들과 같은 유사 이래 존재해 온 지극히 인간적인 문제를 설명할 수 있는 원리이다. 이러한 여러 분야들은 흔히 비과학적인 세계 곧 인과율로 설명될 수 없는 영역에 놓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동시성원리는 역사적으로 동서양의 고중세 시기에 편만해 있던 사유방식이며, 인간의 전체적 사유에서 한 날개를 차지하는 사유방식으로 생각되어 왔다. … 우연한 어떤 사건이 개인의 마음에 즉각적으로 감동을 주거나 혹은 이후에 발견되는 의미로 인해 연결되었을 때, 하나로 통일된 세계에 대한 직관적 확신과 믿음을 주게 된다. 이것은 자연과 합일하는 물아일체(物我一體)나 신성한 존재와 만나는 체험, 예술적 영감이나 창조적 발견, 삶의 행로를 극적으로 변경시키는 비상한 사건들을 통해서, 드물게 출현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빈번하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칼 구스타프 융
Carl Gustav Jung
칼 구스타브 융(Carl Gustav Jung)은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심리학(分析心理學)의 창시자이다.
1875년 스위스 북동부 작은 마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고, 스위스 바젤 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1900년 취리히대학 부속 부르크흴츨리 정신병원의 E.블로일러 교수 밑에서 정신의학을 전공하였다. 1904년경 정신분석의 유효성을 제일 먼저 인식하고 연상실험을 창시하여, S.프로이트가 말하는 억압된 것을 입증하고, ‘콤플렉스’라 이름붙였다. 이어 1906년 정신분열병의 증상을 이해하는 데에 정신분석이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1908년 4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된 최초의 국제정신분석학회 제창자가 되었으며, 이 회의에서 발행키로 결정한 기관지 《정신분석학 ·정신병리학 연구연보》의 편자(編者)로 뽑혔다. 1907년 이후에는 프로이트와 공동작업을 하기도 하며 한 때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파의 핵심인물로 활동하였고, 프로이트의 후계자로 여겼찌만 성격과 견해 차이로 인하여 5년만에 결별했다.
그는 ‘리비도’라고 하는 개념을 성적(性的)이 아닌 일반적인 에너지라고 하였기 때문에 프로이트와 의견이 대립되어, 1914년에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고, 독자적으로 무의식세계를 탐구하여 분석심리학설을 제창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경험한 강렬한 꿈과 환상 등 자신의 신비한 경험을 집중적으로 기록하고 연구하면서 신화와 역사, 연금술에 심리학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자기자신의 무의식과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분석작업을 통해서 얻은 방대한 경험자료를 토대로, 원시종족의 심성과 여러 문화권의 신화, 민담,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 종교현상들을 비교 고찰한 결과, 인간심성에는 자아의식과 개인적 특성을 가진 무의식 너머에 의식의 뿌리이며 정신활동의 원천이고 인류 보편의 원초적 행동 유형인 많은 원형(原型)들로 이루어진 집단적 무의식의 층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모든 정신 활동의 원천으로 그 속에는 마음의 분열을 지양하고 통일된 마음을 실현하도록 촉진시키는 자가 조정의 중심핵이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즉, 모든 사람의 무의식 속에서 의식의 일방성을 자율적으로 보상하고 개체로 하여금 통일된 전체를 실현케 하는 핵심적인 능력을 갖춘 원형 즉, 자기원형이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그의 학설은 병리적 현상의 이해와 치료뿐 아니라 이른 바 건강한 사람의 마음의 뿌리를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하고 모든 인간의 자기통찰을 돕는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 시대적 문화, 사회적 현상의 심리적 배경을 이해하는 기초로서 정신의학이나 심리학, 신학, 신화, 민담학, 민족학, 종교심리학, 에술, 문학은 물론 물리, 수학등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깊은 영향을 끼쳤왔다.
만년에 융은 역사를 꿰뚫어보는 시사논평으로도 명성을 얻었으며, 1961년 85세를 일기로 퀴스나흐트에서 죽었다. 융은 심혼(心魂)의 의사(Seelenarzt)로서 자기실현의 가설을 몸소 실천하였을 뿐 아니라 20세기 유럽이 낳은 정신 과학자 중에서 동양사상(東洋思想)을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함으로써 동서(東西)에 다리를 놓았으며, 새 천년(千年)에 인류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제시한 인물이었다.
대표적인 저술로는 『정신분석의 이론』, 『심리학과 종교』, 『영혼을 찾는 현대인』, 『심리학적 유형』, 『미발견의 자아』, 『심리학과 연금술』, 『인간과 상징』 등이 있다.
저자 : 볼프강 E. 파울리
Wolfgang Ernst Pauli
1900년 빈에서 명망 있는 유대인 집안의 화학자 볼프강 조셉 파울리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그는 빈의 되블링어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불과 두 달 후에 상대성 이론에 관한 그의 첫 번째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후 뮌헨 대학교에 진학하였고, 뮌헨 대학교에서 아르놀트 조머펠트의 지도를 받아 1921년에 이온화된 수소 분자에 관한 양자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유럽의 여러 대학에서 활동하며 강사 및 연구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주로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의 교수로 지내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의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객원 교수를 지냈다. 전쟁이 끝나고서는 다시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의 교수로 돌아갔다. 1958년 12월 15일 취리히에서 사망하였다. 저서로는 『상대성 원리』, 『양자론』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옮긴이의 말
해제: 『자연의 해석과 정신』을 읽기 전에
제1부 동시성: 무인과적 연결 원리
서언
1장 서설
2장 점성술 실험
3장 동시성 관념의 선구자들
4장 결론
부록: 동시성에 대하여
제2부 케플러의 과학이론에 미친 원형적 관념의 영향
머리말
시론
부록
1. 인간의 영혼은 자연의 일부라는 명제에 대한 플러드의 거부
2. 플러드의 사상론(四象論, Fludd on the Quaternary)
3. 플라톤적이며 비의학적인 동향-요하네스 스코투스 에리우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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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와 물리학자가 보는 인간과 자연의 본모습
이 책은 융(C. G. Jung)과 파울리(W. E. Pauli)의 공저인 The Interpretation of Nature and The Psyche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제1부에는 ‘동시성: 무인과적 연결 원리’라는 융의 글을 실었고, 제2부에는 ‘케플러의 과학이론에 미친 원형적 관념의 영향’이라는 파울리의 글을 실었다. 융은 이 책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현대 물리학의 발견들은 주지하듯이 우리의 과학적 세계상(世界像)에 중요한 변화를 초래했다. 그 발견들로 인해 자연 법칙의 절대적인 타당성은 산산이 부서지고 상대적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자연 법칙은 통계적(statistical) 진리이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우리가 거시물리학적 양을 다룰 때만 법칙은 완전히 타당하다는 것이다. 매우 작은 양의 영역에서는 예측(prediction)이 불가능하지 않다면 불확실하게 된다. 왜냐하면 작은 양들은 더 이상 기존의 자연 법칙과 일치해서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연 법칙이란 관념이 기반한 철학적 원리는 인과율(causality)이다. 그러나 만일 원인과 결과 사이의 연관이 단지 통계적으로만 타당하며 상대적으로만 진리라면, 이때 인과 원리는 자연의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상대적으로만 유용하다. 그렇기 때문에 설명을 위해 필요한 하나 더 혹은 그 이상의 요인들의 존재를 가정한다. 이것은 사건의 연관이 어떤 환경에서는 인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다른 설명 원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융은 근대 과학 이전 혹은 근대 과학의 ‘광휘’ 아래 뒤안길로 들어간 전근대적 사유 그리고 과학적 사유를 전개시켜 보지 못한 동양의 사유, 이 두 그룹의 사유 방식에서 동시성 원리가 새로운 사유만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다.
“융과 파울리는 단지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물질과 정신에 대해서 새로운 자리매김을 해야 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만난 지성인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융과 파울리의 공동 작업은 그 자체 기록될 만한 독특한 사건이다. 동시성원리를 통해서 물리학의 발견과 심리학의 발견이 어떻게든 포옹해야 하는 공동의 지점을 탐구했던 이들의 노력에 대해 후대의 평가는 여러 가지로 갈려 있다. … (현대 세계는) 이전보다 정신의 영역은 피상적이고 표면적이 될수록 한편으로는 더 모호하고 어두워졌으며, 물리의 세계는 오컬트가 무색할 정도로 난해하고 기괴하게 전개되어, 잠정적으로 합의된 결론조차 내리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이제 정신과 물질의 세계는 일이관지 되지 못하고, 검토되고 해석되어야 할 증거들만이 넘쳐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세계관이 뒤바뀔지도 모른다는 암시만이 남겨졌다. 두 세계를 통합하고자 했던 의미 있는 두 지성의 탐구는 이제 종료되었지만, 두 상징적 인물의 대화는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동시성원리는 인과율과 짝을 이루고 있는 자연과 정신을 설명하는 필수적인 원리이다. 동시성원리는 주로 우연한 사건이나 기적 혹은 자연법칙을 벗어나는 것 같은 여러 초감각적 사건, 또는 흔히 귀신이나 유령의 세계, 임사체험이나 저승의 세계, 깨달음이나 변성의식(altered consciousness)의 체험들과 같은 유사 이래 존재해 온 지극히 인간적인 문제를 설명할 수 있는 원리이다. 이러한 여러 분야들은 흔히 비과학적인 세계 곧 인과율로 설명될 수 없는 영역에 놓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동시성원리는 역사적으로 동서양의 고중세 시기에 편만해 있던 사유방식이며, 인간의 전체적 사유에서 한 날개를 차지하는 사유방식으로 생각되어 왔다. … 우연한 어떤 사건이 개인의 마음에 즉각적으로 감동을 주거나 혹은 이후에 발견되는 의미로 인해 연결되었을 때, 하나로 통일된 세계에 대한 직관적 확신과 믿음을 주게 된다. 이것은 자연과 합일하는 물아일체(物我一體)나 신성한 존재와 만나는 체험, 예술적 영감이나 창조적 발견, 삶의 행로를 극적으로 변경시키는 비상한 사건들을 통해서, 드물게 출현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빈번하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칼 구스타프 융
Carl Gustav Jung
칼 구스타브 융(Carl Gustav Jung)은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심리학(分析心理學)의 창시자이다.
1875년 스위스 북동부 작은 마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고, 스위스 바젤 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1900년 취리히대학 부속 부르크흴츨리 정신병원의 E.블로일러 교수 밑에서 정신의학을 전공하였다. 1904년경 정신분석의 유효성을 제일 먼저 인식하고 연상실험을 창시하여, S.프로이트가 말하는 억압된 것을 입증하고, ‘콤플렉스’라 이름붙였다. 이어 1906년 정신분열병의 증상을 이해하는 데에 정신분석이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1908년 4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된 최초의 국제정신분석학회 제창자가 되었으며, 이 회의에서 발행키로 결정한 기관지 《정신분석학 ·정신병리학 연구연보》의 편자(編者)로 뽑혔다. 1907년 이후에는 프로이트와 공동작업을 하기도 하며 한 때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파의 핵심인물로 활동하였고, 프로이트의 후계자로 여겼찌만 성격과 견해 차이로 인하여 5년만에 결별했다.
그는 ‘리비도’라고 하는 개념을 성적(性的)이 아닌 일반적인 에너지라고 하였기 때문에 프로이트와 의견이 대립되어, 1914년에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고, 독자적으로 무의식세계를 탐구하여 분석심리학설을 제창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경험한 강렬한 꿈과 환상 등 자신의 신비한 경험을 집중적으로 기록하고 연구하면서 신화와 역사, 연금술에 심리학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자기자신의 무의식과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분석작업을 통해서 얻은 방대한 경험자료를 토대로, 원시종족의 심성과 여러 문화권의 신화, 민담,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 종교현상들을 비교 고찰한 결과, 인간심성에는 자아의식과 개인적 특성을 가진 무의식 너머에 의식의 뿌리이며 정신활동의 원천이고 인류 보편의 원초적 행동 유형인 많은 원형(原型)들로 이루어진 집단적 무의식의 층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모든 정신 활동의 원천으로 그 속에는 마음의 분열을 지양하고 통일된 마음을 실현하도록 촉진시키는 자가 조정의 중심핵이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즉, 모든 사람의 무의식 속에서 의식의 일방성을 자율적으로 보상하고 개체로 하여금 통일된 전체를 실현케 하는 핵심적인 능력을 갖춘 원형 즉, 자기원형이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그의 학설은 병리적 현상의 이해와 치료뿐 아니라 이른 바 건강한 사람의 마음의 뿌리를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하고 모든 인간의 자기통찰을 돕는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 시대적 문화, 사회적 현상의 심리적 배경을 이해하는 기초로서 정신의학이나 심리학, 신학, 신화, 민담학, 민족학, 종교심리학, 에술, 문학은 물론 물리, 수학등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깊은 영향을 끼쳤왔다.
만년에 융은 역사를 꿰뚫어보는 시사논평으로도 명성을 얻었으며, 1961년 85세를 일기로 퀴스나흐트에서 죽었다. 융은 심혼(心魂)의 의사(Seelenarzt)로서 자기실현의 가설을 몸소 실천하였을 뿐 아니라 20세기 유럽이 낳은 정신 과학자 중에서 동양사상(東洋思想)을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함으로써 동서(東西)에 다리를 놓았으며, 새 천년(千年)에 인류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제시한 인물이었다.
대표적인 저술로는 『정신분석의 이론』, 『심리학과 종교』, 『영혼을 찾는 현대인』, 『심리학적 유형』, 『미발견의 자아』, 『심리학과 연금술』, 『인간과 상징』 등이 있다.
저자 : 볼프강 E. 파울리
Wolfgang Ernst Pauli
1900년 빈에서 명망 있는 유대인 집안의 화학자 볼프강 조셉 파울리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그는 빈의 되블링어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불과 두 달 후에 상대성 이론에 관한 그의 첫 번째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후 뮌헨 대학교에 진학하였고, 뮌헨 대학교에서 아르놀트 조머펠트의 지도를 받아 1921년에 이온화된 수소 분자에 관한 양자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유럽의 여러 대학에서 활동하며 강사 및 연구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주로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의 교수로 지내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의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객원 교수를 지냈다. 전쟁이 끝나고서는 다시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의 교수로 돌아갔다. 1958년 12월 15일 취리히에서 사망하였다. 저서로는 『상대성 원리』, 『양자론』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옮긴이의 말
해제: 『자연의 해석과 정신』을 읽기 전에
제1부 동시성: 무인과적 연결 원리
서언
1장 서설
2장 점성술 실험
3장 동시성 관념의 선구자들
4장 결론
부록: 동시성에 대하여
제2부 케플러의 과학이론에 미친 원형적 관념의 영향
머리말
시론
부록
1. 인간의 영혼은 자연의 일부라는 명제에 대한 플러드의 거부
2. 플러드의 사상론(四象論, Fludd on the Quaternary)
3. 플라톤적이며 비의학적인 동향-요하네스 스코투스 에리우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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