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

고객평점
저자장석주
출판사항샘터, 발행일:2015/12/30
형태사항p.157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642017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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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를 담은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아홉 번째 책

다음 세대가 묻다
“책이 살아가는 데 어떤 도움이 되나요?”

장석주가 답하다
“훌륭한 책을 읽는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앉아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 폭넓은 앎과 비범한 능력을 빌려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시대 대표적 다독가이자 인문학 저자인 장석주 작가가 그동안 책 읽기와 글쓰기에 관해 해온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다음 세대에게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를 담은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아홉 번째 책으로 출간된 《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이다. 이 책에서 그는 40여 년간 책 읽고 글 써온 인생의 고비마다 가만히 손 내밀어 주었던 책과의 깊은 인연을 돌아본다. 아직 뼈가 약하고 살이 연할 때 그를 키우고 단련한 것도, 잘 달리다 느닷없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을 때 일으켜 세워준 것도,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해 시골로 내려왔을 때 힘과 용기를 준 것도 책이었다고 고백한다. 책은 늘 그것을 사느라 치른 돈보다 몇 배는 더 가치 있는 것을 되돌려주었다. 책 덕분에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또렷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책에서 얻은 지혜와 위로로 인생의 크고 작은 풍파를 견디고 넘을 수 있었다. 그렇게 책을 놓지 않고 ‘책 읽는 인간’으로 일관하며 살아온 덕분에 그의 인생의 강은 굽이굽이 흘러 넓은 하류에 닿았다.

이제 인생 선배가 된 그는 책이 살아가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느냐고 묻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대답한다. “훌륭한 책을 읽는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앉아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 폭넓은 앎과 비범한 능력을 빌려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는 우리가 읽은 책들이 곧 우리의 우주를 만든다고 말한다. 책을 읽는다는 건 자기가 숨 쉬고 생각하며 살아갈 우주의 경계를 더 넓게 밀어 가며 확장하는 일이다. 그래서 책을 아주 안 읽거나 읽더라도 조금만 읽은 사람의 우주는 독방같이 협소한 공간일 가능성이 크지만, 책을 많이 읽어온 사람은 넓디넓은 우주에서 자유롭게 사유하며 살아갈 수 있다. 이렇듯 책 읽기란 나의 세계를 확장해 가며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어 가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하나의 방식이다. 그래서 그는 우리의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책 사는 데 돈 아끼지 마라
좋은 책은 항상 책값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베푼다

장석주 작가가 늘 하는 말이 책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청년 시절부터 서울의 헌책방 거리를 순례하며 책을 사 모았고 30여 년이 흘러 3만여 권에 이르는 장서를 갖추게 되었다. 그의 서재 안에는 인문학을 비롯해 문학, 예술, 건축, 요리, 자연과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꽂혀 있다. 이만한 양의 책을 모으는 데 보통 이상의 노고와 돈이 들었음은 물론이다. 그는 지금도 매주 십여 권 이상의 책들을 새로 사고 그 책들을 꼼꼼히 읽으려고 노력한다. 해마다 책값 지출이 만만치 않음에도 계속 책을 사들이는 건, 좋은 책은 항상 책값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베푼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여기에 단 한 번의 예외도 없다고 말한다.

서재는 우리에게 지적인 자양분을 공급하는 장소이자 인생이라는 최전방에서 베이스캠프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그는 지적 풍요를 누리며 자기 성찰적 삶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자기만의 서재를 갖추라고 조언한다.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 우선 책을 가지런히 정리해둘 수 있는 공간을 집 안에 확보한 후, 그곳에 서가를 들이고 책을 한 권씩 골라 자기만의 도서관을 꾸며가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다. 그는 “책을 사서 책장에 꽂아만 두어도 그 책이 머리에 옮겨 간다”는 움베르토 에코의 말처럼 책장을 들이고 좋아하는 책들을 꽂아놓는 것만으로도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을 고를 때는 다음의 세 가지 기준을 참고하면 좋다. 독창적일 것, 재미있을 것, 새로운 사유를 담고 있을 것. 이를 바탕으로 평생 읽어야 할 나만의 독서 목록을 만드는 게 본격적인 독서 단계에 들어서기 위한 첫걸음이다.

책 읽기는 저자와 나누는 쌍방향 소통
기억하는데 집착하지 말고 끝까지 읽어 나가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읽을 때 그저 문장만 따라간다. 그렇게 피동적으로 문장만 따라가며 읽다 보니 앞부분을 잊어버리면 돌아가서 다시 읽고, 그렇게 애를 쓰다가 결국 다 못 읽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런 사람들 중 열에 아홉은 내용을 기억하는데 집착하고 결국 책 읽기를 도중에 포기하고 만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을까? 그는 책을 읽을 때는 저자와 서로 생각을 주고받는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저자의 생각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반론을 제기하면서 읽어나가는 방법이다. 그렇게 하면 책 읽기가 훨씬 입체적으로 변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억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읽어야 한다. 소설이나 인문서, 자연과학서 등 분야에 따라 읽는 방법은 다르지만 어떤 경우에도 읽은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책 속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며 저자와는 또 다른 나만의 사유를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식으로 책을 읽으면 사유하는 힘이 생기고, 굳이 내용을 기억하려고 하지 않아도 남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책 읽기란 저자에게서 독자로 지식이 옮겨 가는 일방 소통이 아니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쌍방향 소통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책을 읽는 횟수에 대해서는 중요한 책이라면 적어도 세 번은 읽으라고 조언한다. 첫 번째는 머리말, 차례, 후기를 중심으로 눈으로 전체를 대충 읽고, 두 번째는 모르는 것을 꼼꼼히 따지면서 읽고, 세 번째는 누가 그 책에 관해 물었을 때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책을 완벽히 소화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책 읽기가 숙련되었다면 계통을 잡고 체계를 세워 읽어 가는 ‘맥락의 책 읽기’로 단계를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심도 있는 지식의 체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꾸는 책 읽기의 힘
살면서 이룬 가장 좋은 것들은 모두 책이 주었다

이 책에서 장석주 작가는 이십 대에 자신만의 삶의 원칙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애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생각하기에 인생의 거센 파도를 극복하는 힘의 원천은 자기 안에 도덕이나 규범이 바로 서 있는가에 달려 있다. 그런 것들이 불쑥 닥치는 인생의 위기에서 우리를 구해주기 때문이다. 만약 그런 기준이 없으면 무리 속에 휩쓸려 자기를 잃어버리기 쉽다.

그러면 자신만의 도덕과 규범을 만드는 가장 쉽고 좋은 방식은 무엇일까? 그는 인생 선배들이 쓴 훌륭한 책을 읽는 것만 한 것이 없다고 단언한다. 특히 고전으로 평가받는 책들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개 훌륭한 책들의 저자는 ‘앎의 거인들’이다. 따라서 그들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앉아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즉 그들이 지닌 폭넓은 앎과 비범한 능력을 빌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까지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그는 바로 여기에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할 절대적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한 선택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이 책과 함께 살아온 일이고, 인생에서 이룬 가장 좋은 것들은 책과 관련이 있다는 장석주 작가. 그는 이 책에서 문학청년에서 출판편집자, 저자로 책과 함께 40여 년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경험하고 깨달은 책 읽기의 즐거움과 보람, 그리고 책을 통해 얻은 것들을 솔직하게 얘기한다. 그는 살아온 인생을 되짚어 보면 항상 가장 중요한 국면마다 책이 있었다며, 누구라도 책 읽기를 통해 모호했던 인생의 길이 뚜렷하게 보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 안에는 누군가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그런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쁘다는 핑계로 책 읽기를 멀리하는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당부한다. “책을 읽고 싶다면, 서점에 나가 책을 사십시오! 그래야 비로소 책을 읽을 시간도 얻습니다.”

▣ 작가 소개

저 : 장석주
張錫周
스무살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서른 해쯤 시인, 소설가, 문학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때로는 출판기획자, 방송진행자, 대학교수, 북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그는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데 읽은 책 목록이 긴 것은 책 읽는 일에 꾸준하고 부지런한 까닭이고, 아울러 앎과 슬기를 향한 욕심이 큰 까닭이라고 한다. 서른 해를 쉬지 않고 읽고 쓰며 걸어온 사람이다.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와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뒤 시와 문학평론을 함께 써오고,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방송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조선일보·출판저널·북새통 등에서 ‘이달의 책’ 선정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월간 「신동아」에 ‘장석주의 책하고 놀자’라는 제목으로 3년 동안 북리뷰를 담당했고, 주간 「뉴스메이커」에 ‘장석주의 독서일기’를 2년간 연재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행복한 문학’의 진행자로 활동했다.

노자·장자·주역과 작은 것들에 대한 심오한 통찰이 담긴 책들을 즐겨 찾아 읽고, 제주도·대숲·바람·여름·도서관·자전거·고전음악·하이쿠·참선·홍차를 좋아하며, 가끔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점을 친다고 한다. 2000년 여름, 서울 살림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 호숫가에 ‘수졸재’라는 집을 지어 살면서, 늘 머리맡에 『노자』와 『장자』를 두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읽었다. 이를 계기로 『느림과 비움』 『느림과 비움의 미학』 『그 많은 느림은 어디로 갔을까』 같은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13년 영랑시문학상, 2010년 질마재문학상, 2003년 애지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수졸재’와 서울 서교동 작업실을 오가며 읽고, 쓰고, 사유하는 삶을 꾸려가고 있다.
시집 『오랫동안』과 산문집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와 『고독의 권유』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1장. 책 읽는 인간으로 산다는 것
날마다 밥 먹듯이 책을 읽는다
책 읽기는 자신의 우주를 확장해 나가는 행위
인생을 알아 갈수록 책을 가까이한다
같은 책을 여러 번 읽는 이유
글쓰기의 동력, 책 읽기

2장. 나만의 서재를 꾸미는 즐거움
3만 권의 장서 속에서 살다
시작은 나만의 독서 목록을 만드는 일
나는 이런 책들을 읽어 왔다
청춘을 다독이는 책의 위로

3장.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책 읽기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중요한 책은 적어도 세 번은 읽어라
기억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읽어라
독서는 글쓰기의 준비 작업
글쓰기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일이다

4장. 책은 내면에 사유의 씨앗을 파종한다
시 하나에 담긴 인생의 철학
단순하고 느리게 사는 것의 기쁨
버리고 비우고 나누는 삶
인생의 파도를 극복하는 힘의 원천, 고전

5장. 책은 어떻게 인생을 만드는가(인터뷰)
시가 밥이나 명예를 주지는 않지만
책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 준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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