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애증 가득한 이웃, 일본을 보는 균형 잡힌 시선
일본은 한국인 여행객과 유학생들이 많이 찾는 나라이자 한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이지만, 동시에 일제 강점기와 독도 등 여러 이유 탓에 꺼려지는 나라이기도 하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지레 선입견을 품거나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본 지역학을 전공하고 십여 년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저자 강태웅은 일본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세계화가 진행된 오늘날 이웃 나라와 관계를 끊는 것은 불가능하며, 역사를 돌이켜 보면 외려 한국과 일본이 적극적으로 교류했을 때 평화로웠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와 닮았으면서도 세세한 점이 다른 일본과 교류함으로써 우리 것이 더 명확해지고 발전할 것이라고 역설한다. 『이만큼 가까운 일본』은 독자들이 막연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일본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관점에서 쓰였다.
스시와 오타쿠부터 버블 붕괴와 후쿠시마까지, 일본의 모든 것
사람들은 일본에서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 스시와 라면 등 한국에서도 친숙해진 음식,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오타쿠 문화, 드라마에 열광하는 한류 팬 등 사람마다 다른 답을 내놓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모두 단편적인 인상일 뿐이다. 『이만큼 가까운 일본』은 현대 일본 사회의 전모를 알 수 있게끔 역사와 지리 같은 기초 지식부터 정치, 경제, 종교, 교육, 대중문화까지 다양한 분야를 빠짐없이 조망한다. 일본인이 자연재해를 입은 뒤 ‘복구’가 아닌 ‘부흥’을 외치는 이유, 버블 붕괴 이후 새로이 등장한 ‘사토리 세대’, 세대 간 정치 격차를 일으킨 ‘세습 의원’ 등 미처 몰랐던 일본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한다. 나아가 각 현상들의 맥락을 짚어 줌으로써 독자들이 일본 사회를 읽어 내는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국의 가족은 혈연 공동체적 성격이 강하고, 일본의 가족은 경영 공동체적 성격이 강하다고 합니다. 물론 일본인이 혈연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남성 혈육이 있어야 집안이 이어진다고 생각하지만, 가업을 이어 가는 게 중요한 일본에서는 후대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없습니다.(145면)
복잡한 한일 관계에 대한 가장 쉬운 해설서
과거사 책임, 독도, 역사 교과서, 재일 교포, 혐한 등 한국과 일본을 둘러싼 민감한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저자 강태웅은 각 사안의 역사적 배경과 쟁점을 알기 쉽게 해설하는 동시에, 일본의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조목조목 비판한다.
왜 재일 교포임이 알려지면 불이익이 있을까요? 근본적으로는 재일 교포를 포함한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뿌리 깊은 반감이 원인입니다. 그리고 재일 교포 대다수는 일본 사회에서 제대로 활동할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기에 사회 저변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데, 그런 모습이 다시 일본인에게 재일 교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 차별로 이어지게 하지요.(270면)
한편으로는 일본을 무조건 배척하려는 태도에 대해 경고한다.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하며 근본적 사고가 비슷한 일본이 왜 우리와 다르게 행동하는지 배경을 찾아본 뒤, 끊임없이 소통하며 올바른 길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150년간 교류가 끊기자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마지막 조선 통신사로부터 100년 뒤에 일본이 조선을 강제 병합했다는 사실은 한일 간 단절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 준다. 독자들은 『이만큼 가까운 일본』을 읽고 건강한 한일 관계란 무엇일지, 그리고 일상에서 일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한국 사람들 중 일본을 ‘있는 그대로’ 아는 사람은 적다. 대개의 미디어와 책에 담긴 지식들은 한쪽에 치우치거나 피상적이어서 일본의 진면목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 책은 포괄적이면서도 균형 있게 일본을 조망한다. 탁월한 안목으로 일본의 핵심을 꿰뚫는 데다 친절하게 쓰여서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용덕(서울대 명예교수, 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18세기 계몽 사상가들이 자신을 비추어 보는 거울로써 다른 나라를 강조했다면, 상호 의존성에서 아무도 자유로울 수 없는 21세기 이후에는 무엇보다 생존을 위해 다른 나라를 알아야 한다. 우리 모두 세계 시민으로서 평화 유지는 물론 생태계 파괴, 핵에너지, 노동의 지위, 식량 고갈, 금융 규제 등 갖가지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하는바, 창비의 ‘이만큼 가까운’ 시리즈는 그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홍세화(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
▣ 작가 소개
저자 : 강태웅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국제대학원 일본지역연구 과정을 수료했다. 히토쓰바시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도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운대학교 문화산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후 일본의 보수와 표상』 『교차하는 텍스트, 동아시아』 『일본과 동아시아』 『일본대중문화론』 『싸우는 미술』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는 『일본영화의 래디컬한 의지』와 『복안의 영상』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역사: 동아시아 섬나라가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고대 문화와 국가의 성립
막부 사무라이가 세운 특유의 정치 체제
전국 통일과 에도 시대 혼란을 넘어 안정을 찾다
메이지 유신 근대화의 바람이 제국주의로
전쟁과 패전 제국주의 불러일으킨 비극
전후 시대 아시아 경제 대국은 어디가 향하는가
2. 지리: 재해와 공존하며 살아오다
지형과 기후 수천의 섬이 모인 나라
재해 위기만이 아닌 기회로
행정 구역과 지방 자치제 일본인도 잘 모르는 복잡함
교통망 섬과 섬을 잇다
지역 차별 서로를 가르는 미묘한 기준
오키나와 섬나라 속의 섬나라
3. 정치·경제·사회: 닮은 듯 다른 이웃 나라
국회 의원 내각제의 나라
경제 눈부신 발전 이후 찾아온 침체
사회와 가족 지위와 혈연보다는 목표
미디어 전통 매체의 여전한 영향력
학교 일찍 시작하는 입시 준비
자위대 일본은 군대를 지니게 될 것인가
4. 생활·문화: 일본인은 무엇을 보고 먹고 즐길까
종교 팔백만 신의 나라
음식 우리에게도 친숙한 먹거리들
말과 문자 시작은 쉽되 숙달은 어렵다
영화 아시아 영화의 선구자
애니메이션 아니메 왕국의 저력
오타쿠 재평가되는 그들의 힘
스포츠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종목들
5. 한일 관계: 눈과 귀를 닫아서는 안 되는 이유
역사 속 한일 교류 교류가 가져다준 평화
한일 간 대립 일본 제국주의는 청산되었을까
대중문화 교류 음지에서 양지로, 그리고 한류
일본 속의 한국인 폭풍 같던 역사에 휘말린 사람들
가깝지만 먼 일본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애증 가득한 이웃, 일본을 보는 균형 잡힌 시선
일본은 한국인 여행객과 유학생들이 많이 찾는 나라이자 한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이지만, 동시에 일제 강점기와 독도 등 여러 이유 탓에 꺼려지는 나라이기도 하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지레 선입견을 품거나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본 지역학을 전공하고 십여 년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저자 강태웅은 일본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세계화가 진행된 오늘날 이웃 나라와 관계를 끊는 것은 불가능하며, 역사를 돌이켜 보면 외려 한국과 일본이 적극적으로 교류했을 때 평화로웠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와 닮았으면서도 세세한 점이 다른 일본과 교류함으로써 우리 것이 더 명확해지고 발전할 것이라고 역설한다. 『이만큼 가까운 일본』은 독자들이 막연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일본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관점에서 쓰였다.
스시와 오타쿠부터 버블 붕괴와 후쿠시마까지, 일본의 모든 것
사람들은 일본에서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 스시와 라면 등 한국에서도 친숙해진 음식,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오타쿠 문화, 드라마에 열광하는 한류 팬 등 사람마다 다른 답을 내놓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모두 단편적인 인상일 뿐이다. 『이만큼 가까운 일본』은 현대 일본 사회의 전모를 알 수 있게끔 역사와 지리 같은 기초 지식부터 정치, 경제, 종교, 교육, 대중문화까지 다양한 분야를 빠짐없이 조망한다. 일본인이 자연재해를 입은 뒤 ‘복구’가 아닌 ‘부흥’을 외치는 이유, 버블 붕괴 이후 새로이 등장한 ‘사토리 세대’, 세대 간 정치 격차를 일으킨 ‘세습 의원’ 등 미처 몰랐던 일본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한다. 나아가 각 현상들의 맥락을 짚어 줌으로써 독자들이 일본 사회를 읽어 내는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국의 가족은 혈연 공동체적 성격이 강하고, 일본의 가족은 경영 공동체적 성격이 강하다고 합니다. 물론 일본인이 혈연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남성 혈육이 있어야 집안이 이어진다고 생각하지만, 가업을 이어 가는 게 중요한 일본에서는 후대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없습니다.(145면)
복잡한 한일 관계에 대한 가장 쉬운 해설서
과거사 책임, 독도, 역사 교과서, 재일 교포, 혐한 등 한국과 일본을 둘러싼 민감한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저자 강태웅은 각 사안의 역사적 배경과 쟁점을 알기 쉽게 해설하는 동시에, 일본의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조목조목 비판한다.
왜 재일 교포임이 알려지면 불이익이 있을까요? 근본적으로는 재일 교포를 포함한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뿌리 깊은 반감이 원인입니다. 그리고 재일 교포 대다수는 일본 사회에서 제대로 활동할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기에 사회 저변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데, 그런 모습이 다시 일본인에게 재일 교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 차별로 이어지게 하지요.(270면)
한편으로는 일본을 무조건 배척하려는 태도에 대해 경고한다.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하며 근본적 사고가 비슷한 일본이 왜 우리와 다르게 행동하는지 배경을 찾아본 뒤, 끊임없이 소통하며 올바른 길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150년간 교류가 끊기자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마지막 조선 통신사로부터 100년 뒤에 일본이 조선을 강제 병합했다는 사실은 한일 간 단절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 준다. 독자들은 『이만큼 가까운 일본』을 읽고 건강한 한일 관계란 무엇일지, 그리고 일상에서 일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한국 사람들 중 일본을 ‘있는 그대로’ 아는 사람은 적다. 대개의 미디어와 책에 담긴 지식들은 한쪽에 치우치거나 피상적이어서 일본의 진면목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 책은 포괄적이면서도 균형 있게 일본을 조망한다. 탁월한 안목으로 일본의 핵심을 꿰뚫는 데다 친절하게 쓰여서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용덕(서울대 명예교수, 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18세기 계몽 사상가들이 자신을 비추어 보는 거울로써 다른 나라를 강조했다면, 상호 의존성에서 아무도 자유로울 수 없는 21세기 이후에는 무엇보다 생존을 위해 다른 나라를 알아야 한다. 우리 모두 세계 시민으로서 평화 유지는 물론 생태계 파괴, 핵에너지, 노동의 지위, 식량 고갈, 금융 규제 등 갖가지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하는바, 창비의 ‘이만큼 가까운’ 시리즈는 그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홍세화(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
▣ 작가 소개
저자 : 강태웅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국제대학원 일본지역연구 과정을 수료했다. 히토쓰바시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도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운대학교 문화산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후 일본의 보수와 표상』 『교차하는 텍스트, 동아시아』 『일본과 동아시아』 『일본대중문화론』 『싸우는 미술』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는 『일본영화의 래디컬한 의지』와 『복안의 영상』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역사: 동아시아 섬나라가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고대 문화와 국가의 성립
막부 사무라이가 세운 특유의 정치 체제
전국 통일과 에도 시대 혼란을 넘어 안정을 찾다
메이지 유신 근대화의 바람이 제국주의로
전쟁과 패전 제국주의 불러일으킨 비극
전후 시대 아시아 경제 대국은 어디가 향하는가
2. 지리: 재해와 공존하며 살아오다
지형과 기후 수천의 섬이 모인 나라
재해 위기만이 아닌 기회로
행정 구역과 지방 자치제 일본인도 잘 모르는 복잡함
교통망 섬과 섬을 잇다
지역 차별 서로를 가르는 미묘한 기준
오키나와 섬나라 속의 섬나라
3. 정치·경제·사회: 닮은 듯 다른 이웃 나라
국회 의원 내각제의 나라
경제 눈부신 발전 이후 찾아온 침체
사회와 가족 지위와 혈연보다는 목표
미디어 전통 매체의 여전한 영향력
학교 일찍 시작하는 입시 준비
자위대 일본은 군대를 지니게 될 것인가
4. 생활·문화: 일본인은 무엇을 보고 먹고 즐길까
종교 팔백만 신의 나라
음식 우리에게도 친숙한 먹거리들
말과 문자 시작은 쉽되 숙달은 어렵다
영화 아시아 영화의 선구자
애니메이션 아니메 왕국의 저력
오타쿠 재평가되는 그들의 힘
스포츠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종목들
5. 한일 관계: 눈과 귀를 닫아서는 안 되는 이유
역사 속 한일 교류 교류가 가져다준 평화
한일 간 대립 일본 제국주의는 청산되었을까
대중문화 교류 음지에서 양지로, 그리고 한류
일본 속의 한국인 폭풍 같던 역사에 휘말린 사람들
가깝지만 먼 일본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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