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교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두려움과 용기의 학습 (2016.6)

고객평점
저자호세 안토니오 마리나
출판사항책세상, 발행일:2016/06/20
형태사항p.253p. A5판:21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931062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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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겁 많고 소심한 우리 아이,
두려움을 덜어주세요

‘우리 아이는 다른 집 아이들보다 훨씬 겁이 많은 것 같다. 학교 갈 나이가 다 됐는데 다른 사람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엄마, 아빠와 떨어지는 걸 견디지 못한다.’ 주변에서 이런 아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부모나 교사들은 그저 ‘내성적인 아이인가 보다’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는 혼자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일 수도, 엄마와의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일 수도,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일 수도 있다. 어쩌면 우리 아이가 두려움 때문에 고개를 떨구고 뒤로 숨는 것인지도 모른다. 두려움이 무서운 이유는 마치 흡혈귀처럼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부정하고 변명하면서 도망치게 만든다. 내 아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스스로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면, 두려움에 지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부모와 교사가 도와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들이 아이의 감정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적절한 행동으로 유도해야 한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마다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느 아이는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다른 아이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와 같은 차이는 아이마다 감정과 인지(믿음), 행동, 경험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감정은 인지에 영향을 주고, 인지는 행동에, 행동은 경험에, 경험은 다시 감정에 영향을 준다. 이것을 ‘감정 메커니즘’이라고 하는데, 모든 아이가 다른 경험을 하고 이것이 순환하는 메커니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은 현상에 대한 다른 반응을 이끌어낸다.

이와 같은 감정 메커니즘을 거치면서 아이의 인격이 형성된다. 그리고 이런 감정 메커니즘을 해석하는 저마다의 시스템이 있는데, 저자는 이를 ‘스키마’라고 부른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스키마를 바꿔주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를 구해낼 수 있다.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아이 스스로 긴장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다.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지, 그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첫걸음이다.

저자에 따르면, 두려움에는 ‘정상적인 두려움’과 ‘병적인 두려움’이 있다. 신뢰할 만한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 어린이의 10~20퍼센트가 병적인 두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아이들을 두려움의 고통에서 끄집어내기 위해서는 체계적 학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용기 방정식을 제시한다. 용기 방정식의 분모는 두려움이며, 분자는 ‘개인의 강인함(역량)’이다. 아이의 감정 메커니즘을 살펴야 하는 이유는 분모인 두려움을 정확히 바라봄으로써 무한히 확장하는 두려움의 실제 모습을 알기 위함이다. 무한히 확장하는 공포는 우리의 용기를 ‘0’으로 만들어버리지만, 두려움의 값이 고정된다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얼마든지 ‘용기의 값’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게 저자는 아이의 강인함을 키워줌으로써 용기를 키워갈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의 역량은 바른 생활습관과 학습을 통해서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용기, 아이가 결정하도록
선만 그어주면 된다

용기를 가르치는 데 있어서 부모와 교사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수동적이기보다 능동적으로, 불안보다 신뢰로 이끌어주어야 하며, 의존성보다는 독립성을, 비관주의보다는 낙관주의를, 비사교성보다는 사교성을, 변덕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적 개입에 신중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부모는 단지 선만 그어주면 된다. “몇 시부터는 아무 소리도 들리면 안 된다”, “밥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식탁에서만 먹을 수 있다” 같은 규칙을 정하고 몇 시에 잠자리에 들지, 언제 얼마만큼 먹을지는 스스로 결정하게 해야 한다. 여기서 습관을 심어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물론 부모와 교사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교육의 목적은 아이가 자기통제, 감정조절, 문제해결 능력 등의 용감한 자율성을 획득하게 하는 데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아는 12세 이하 유소년 축구 코치는 시즌이 시작할 때마다 아이들에게 질문을 한다. “용기란 무엇인가?” 주로 나오는 대답은 “두려워하지 않는 거요”다. 그러면 코치는 아이들의 대답을 바로잡아준다. “용기는, 무서워도 너희가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거야. 두려워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을 안 하는 건 괜찮지 않다.”

용기를 학습하는 최종 목적은 두려움을 일으키는 모든 것에 대항해 의연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내가 해야 할 무언가를 해내는 것이다. 게으름과 마찬가지로 두려움도 편하고 싶은 마음과 맞닿아 있다. 편하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열 번 생각하는 것보다 한 번 ‘행동’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부모와 교사는 아이의 도전과 작은 성취, 용기 있는 행동 자체를 칭찬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주어야 한다. 그렇게 아이의 강인함을 키워주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행동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두려움에 맞설 힘이 생긴다. 거칠고 험한 세상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힘, 용기를 선물하는 방법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
Jose? Antonio Marina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가운데 하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을 공부한, 스페인을 대표하는 철학가이자 작가, 교육자다. 지능과 예술, 과학이 창의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집중적으로 연구했으며 신경학에서 시작하여 윤리로 끝나는 ‘지능 이론’을 만들었다. 창조와 감정, 의지, 언어, 윤리에 관한 다양한 책을 썼으며 열정적인 강연자이자 원예가이기도 하다.
스페인에세이상, 후안 데 보르본 올해 최고의 책, 히네르 데 로스리오스 교육혁신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으며 《창조적 지능 이론》, 《시민을 위한 교육》, 《상실된 의지의 신비》, 《감정 사전》 등의 책을 썼다.

역자 : 유아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다. 현재는 스페인과 중남미의 좋은 책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우리나라 그림책을 멕시코와 스페인에서 번역 출판하기도 한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마르케스: 가보의 마법 같은 삶과 백년 동안의 고독》, 《전쟁광과 어느 목수 이야기》, 《내 사촌 다운》,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등이 있고, 스페인어로 옮긴 우리 책으로는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조그만 발명가》, 《두 사람》, 《지하정원》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_ 내 아이에게 담대한 삶을 선물하다

① ‘두려움’이라는 세계의 지도
감정의 역할 | 정확한 언어로 정의하기 | 정상적인 두려움과 병
적인 두려움
- 용기공장: 크리스토프 앙드레

② 지도를 완성하다
선천적 두려움과 후천적 두려움 | 정상적 두려움의 정상적 진화 | 왜 어떤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두려움을 느낄까 | 두려움 부재의 병리학
- 용기공장: 에드먼드 롤스 / 조지프 르루 / 로버트 데이비슨

③ 스키마, 두려움의 저편
슬픈 사례 | 학습의 메커니즘 | 두려움의 핵심 | 스키마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 두려움을 배우다 | 학습의 중요성 | 두려움의 교육적 기능 | 교육하기 그리고 재교육하기
- 용기공장: 앨버트 엘리스 / 아론 벡 / 제프리 영 / 레슬리 그린버그

④ 용기, 두려움에 지지 않는 법
두려울 때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 감정 조절 | 좋은 전략과 나쁜 전략 | 왜 아이들은 무서운 걸 좋아할까 | 다음 정거장, 용기의 발견
- 용기공장: 로렌스 샤피로 / 로날드 브릴

⑤ 용기는 배울 수 있다
영원한 질문 | 두려움을 느끼지만 극복하는 것이 용기 | 우리가 내린 ‘용기’의 정의 | 용기는 배울 수 있을까 | 강인함을 증가시키고 두려움을 줄이자
- 용기공장: 존 코츠 / 다니엘 시겔 151

⑥ 유용한 공구상자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법 | 용기 교육의 일정표
- 용기공장: 션 한나 / 로버트 비스워스-디너 181

⑦ 내 아이의 두려움에 관하여Ⅰ - 유아기
아이들의 감정 | 불안감 | 어둠에 대한 두려움 | 분리에 대한 두려움 | 학교에서의 두려움 | 수줍음 | 더러운 세상 | 말하기의 두려움 | 용기의 훈련
- 용기공장: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멘데스 / 마리아 이네스 몽하스

⑧ 내 아이의 두려움에 관하여Ⅱ - 청소년기
빛나는 전주곡 | 사춘기의 신화 | 더욱 빈번한 문제들 | 일반화된 불안감 | 나는 누구인가 | 평가와 거절에 대한 두려움 | 얼굴을 붉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자기 비하의 과정 | 수줍음과 사회 공포증 | 학교 폭력 | 마지막 몇 가지 조언
- 용기공장: 로버트 브룩스

에필로그_ 용기, 스스로 행동하는 자유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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