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티움 연대기 3 (2016.6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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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존 줄리어스 노리치
출판사항바다출판사, 발행일:2016/06/07
형태사항p.851p. A5판:21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561829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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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제국 ‘비잔티움’의 역사
88명의 황제와 영웅, 악당이 펼치는 장대하고 생생한 드라마

비잔티움 제국은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수도를 옮긴 330년 5월 11일 역사에 등장해 1123년 18일 동안 제국을 유지하다가 1453년 5월 29일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멸망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존재한 제국이다. 로마 제국의 기운이 쇠퇴하던 시기 역사에 등장해 천 년 넘게 유럽 세계를 지배했으며, 동로마 제국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길목에 위치한 지금의 터키 수도 이스탄불에 자리 잡아, 지중해를 중심으로 동서양의 학문과 예술이 융합된 특유의 문명을 창조했다. 또한 페르시아와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서유럽 세계를 지켜 온 방파제로, 고대 그리스·로마의 학문적 유산을 간직하고 발전시킨 중세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문명 세계는 비잔티움에 빚을 지고 있다

중세가 끝날 무렵까지 서유럽 세계는 동방의 이슬람 세계에 비하면 촌구석에 가까웠다. 고대 그리스·로마 문명이 전해지지도 않았고, 통일된 세력이 없어 군사적으로도 취약했다. 비잔티움 제국이 없었다면 서유럽 세계는 호시탐탐 유럽으로의 진출을 노린 페르시아와 이슬람의 공격에 속수무책 당했을 것이고, 중세 유럽의 학문과 예술 또한 우리에게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중세 학문을 집대성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며, 14세기의 이탈리아 르네상스 역시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세계사의 중대한 계기들의 기폭제가 되었던 비잔티움 제국. 오늘날의 문명은 비잔티움 제국에 큰 빚을 지고 있다.
비잔티움 제국은 어떻게 천년의 역사를 경영할 수 있었는가!

천년의 역사를 가능케 한 과감한 포용력

로마 제국의 정통성을 이어 탄생한 비잔티움 제국은 처음부터 수많은 위협과 모순 속에서 출발했다. 로마 제국의 옛 영토를 차지한 게르만 족은 끊임없이 비잔티움 제국의 영토를 노렸으며, 로마의 교황청 역시 비잔티움 총대주교의 권위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또한 북쪽의 슬라브와 불가르, 노르만 야만족은 비옥한 영토와 따듯한 바다를 얻기 위해 호시탐탐 비잔티움 제국의 변방을 침입했다. 그리고 동방의 이슬람 세력. 거대한 페르시아 제국과 그 뒤를 이은 이슬람 세력은 8세기경 멀리 스페인까지 진출하였으나 결국 비잔티움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거칠고 강력한 이민족의 틈바구니에서 천년 이상 생명을 이어온 비잔티움 제국의 비밀은 어디에 있는가? 첫째, 비잔티움 제국은 장자 상속제가 명확하지 않았다. 따라서 쿠데타를 통해 내부의 정치적 모순을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고, 제위를 이을 사람이 없을 때는 군대가 신속하게 황제를 선출해 권력의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즉 내부적으로 정치적 혼란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 가동되었던 것이다.
또한 로마의 몸과 그리스의 정신, 동방의 영혼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답게, 비잔티움 제국은 동방의 이슬람 세력과 북쪽의 슬라브족, 서쪽의 게르만족 사이에서 각각의 문화와 종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문화 다양성의 모범”으로 세력의 균형을 맞추었다. 즉 외부의 자극에 노출되지 않으려 숨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유연함과 포용력을 보인 것이다. 아울러 전성기를 구가한 위대한 황제들의 기묘한 외교술 역시 비잔티움 제국의 생명력을 지속하는 원인이었다.

존 노리치가 전하는 비잔티움 제국의 모든 것!

학술적인 무게를 벗어던지고 역사를 종횡무진으로 누비는 ‘역사의 인디애나 존스’를 자처하는 저자 존 노리치는 천년제국 비잔티움을 다스린 88명의 황제뿐 아니라 수십 개의 이민족을 다스린 성군과 폭군, 영웅과 악당의 이야기를 특유의 호쾌한 필치로 펼쳐 나간다. 외교관 출신다운 노련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서술, 능수능란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는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 책의 독자들은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보다 생생하고 나관중의 《삼국지》보다 흥미로운 인물 열전과 정사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어판에는 170여 장의 도판 자료와 30여 장의 지도 자료를 수록하여 비잔티움의 뛰어난 문화·예술 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 ‘주요 인물’과 ‘주요 사건’, ‘연대표’, ‘왕조 가계도’ 등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역사서를 더욱 친절하고 시각적으로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자료들은 비잔티움이라는 낯선 바다를 항해하는 독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다수의 인문서 저술과 번역에 힘써 온 《개념어 사전》의 저자 남경태의 명쾌하고 힘 있는 번역은 이 책에 또 다른 숨결을 불어넣는다. 옮긴이는 생소한 용어와 사건에 대한 이해를 돕는 풍부한 주석, 그 자체로 동서양의 역사를 한 번에 꿰뚫는 명쾌한 후기를 통해 저자와 독자의 적극적인 대화를 이끌어 낸다.

[자세한 책 소개]

1권. 창건과 혼란 _ 천년제국 비잔티움, 그 위대한 역사가 시작된다.
1권 [창건과 혼란]은 쓰러져 가는 로마 제국을 되살리기 위해 293년에 제국을 동방과 서방으로 나눈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결정은 하나의 로마를 죽이고 다른 로마를 살리는 결과를 낳았으니, 그의 뒤를 이은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아예 제국의 중심을 동방으로 옮겨 고대 도시 비잔티움의 터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한다. 이것이 바로 동로마, 비잔티움 제국의 기원이다.
476년, 서로마 제국이 어느 야만족 출신 용병대장의 손에 허망하게 멸망하면서 비잔티움 제국은 유일한 정통 로마 제국으로 남는다. 이후 유스티니아누스 대제는 동방과 서방으로 나뉜 로마를 다시 통일하려 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마지막 로마 황제였으나,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종교적으로도 교리 해석을 둘러싼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의 분열이 시작되었으며, 그리스도의 신성은 인간의 형상으로 표현할 수 없다는 레오 3세의 성상 파괴론을 두고 제국은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린다. 800년 크리스마스에 샤를마뉴가 서로마의 황제에 즉위하며 비잔티움의 정통성을 위협하게 되는 사건으로 1권은 끝을 맺는다.

2권. 번영과 절정 _ 절정의 시대를 맞은 비잔티움 그 화려하고도 잔혹한 역사!
2권 [번영과 절정]에서는 전성기를 맞은 비잔티움 제국의 9세기부터 11세기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9세기에 이르러 비잔티움 제국은 건국 초기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칸 반도와 소아시아 지역을 장악한다. 로마의 몸과 그리스의 정신, 동방의 영혼이 어우러져 절정에 오른 비잔티움 제국. 서양의 모든 정치권력과 문화의 중심은 동방의 비잔티움 제국으로 옮겨진다. 콘스탄티노플은 문화와 예술, 물질적 부가 하나로 모이는 지중해의 보석이 되었고, 문맹의 황제 바실리우스 1세는 마케도니아 르네상스라 불리는 제국의 전성기를 이룩했다.
비잔티움의 전성기에 해당하는 이 시기는 비잔티움 제국만의 독특한 문화적 특징과 외교적 역할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시기였으며, 제국의 법령집을 직접 집필하고 다양한 문학 작품을 남긴 현제 레오 6세, 불가리아를 정복하고 동유럽 속국들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킨 바실리우스 2세 등 위대한 황제들의 면면이 드러난 황제 열전의 백미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민족과 문화, 종교가 뒤섞여 있었던 제국의 전성기는 두 세기를 넘지 못한다. 교리 해석의 차이를 용납할 수 없었던 서방 교회가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를 파문하면서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의 갈등은 심화되었고, 1071년 이슬람 세력을 통일한 셀주크투르크와의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대패하며 소아시아를 잃은 제국의 운명은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3권. 쇠퇴와 멸망 _ 피의 그믐달이 뜬 그날, 비잔티움의 역사는 신화가 된다!
마지막 3권 [쇠퇴와 멸망]은 동유럽과 서유럽의 관계가 역전되는 과정으로 시작해 비잔티움 제국의 비장한 최후를 다룬다. 비잔티움 제국은 창건 이후 줄곧 동방의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서유럽 세계를 보호해 주었고, 그러는 동안 서유럽은 외부의 침략 없이 안전하게 세력을 키울 수 있었다. 그 덕분에 힘을 비축한 서유럽은 12세기부터 십자군을 조직하면서 성지와 성묘를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의 원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서유럽 교회들이 주도하여 조직된 십자군은 점차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비잔티움 제국을 위협하는 야만스러운 폭도 무리로 변하고 만다.
급기야 제4차 십자군은 무방비의 콘스탄티노플을 침략하여 학살과 파괴를 자행하고 라틴 황제를 제위에 앉힌다. 십자가의 기치를 내건 군대에 동방의 그리스도교 제국이 몰락하게 된 역사의 아이러니. 비잔티움 제국은 결국 이때의 피해를 복구하지 못한 채 1453년 오스만투르크의 대대적인 공격 앞에 멸망한다. 7천 명이 채 안 되는 병력으로 오스만투르크의 10만 대군을 맞아 45일 동안 필사적으로 항전한 비잔티움 제국. 마침내 피의 그믐달이 뜬 그날, 무너지는 콘스탄티노플 성벽과 함께 제국의 역사는 이제 신화가 된다.

▣ 작가 소개

저 : 존 줄리어스 노리치
John Julius Norwich
존 줄리어스 노리치는 외교관으로서의 화려한 경력을 포기하고 나와 문화 연구와 역사 저술 활동에 뛰어들어 비잔티움사 연구의 권위자이자 호쾌하고 유려한 문장으로 정평이 나게 된 역사가이다. 그는 1929년에 태어나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 등에서 공부했고, 1952년에 영국 외무성에 들어가 베오그라드와 베이루트의 대사관에서 일했다. 제네바 군축회담에 영국 대표단으로 참가했을 정도로 유능한 외교관이었지만, 1964년에 외교관으로서의 탄탄대로를 박차고 나와 역사 연구에 몰두했다. 그 뒤 왕립 빅토리아회, 왕립 예술협회, 왕립 문학회, 왕립 지리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세계를 돌며 예술, 역사, 건축, 음악을 주제로 강연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시칠리아의 노르만인들』, 『아토스 산』, 『베네치아의 역사』 등 그가 저술한 책은 외교관 출신다운 노련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서술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일반인들은 물론 전문 연구자들도 그의 학구열과 학문적 업적에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역 : 남경태
남상일(필명)
1961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인문학 전문 번역가이자 저술가다. 80년대 중반부터 사회과학출판 운동에 뒤어든 그는 그는 ''남상일''이라는 필명으로 『제국주의론』, 『공산당 선언』,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 철학의 종말』 등 사회과학의 원전들을 번역하는 데 주력했다. 1980년대에는 사회과학 고전을 번역하는 데 주력했고, 1990년대부터는 인문학의 대중화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와 철학에 관한 책을 쓰거나 번역하였다.

저자에게는 그야말로 ‘종합 지식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학술계에서 지식의 크로스오버와 퓨전을 전문으로 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든데, 저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문학의 재료들을 구슬을 꿰듯 잘 엮어, 독자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간다. 특히 인문학의 바탕을 이루는 역사와 철학을 한 저자가 일관성을 가지고 서술해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그는 생각의 역사인 철학사와 현실의 역사인 세계사를 흐름이 보이도록 풀어 썼다. 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인문 지식 생태계의 전반을 넘나드는 그의 글쓰기와, 일반 교양독자들과 인문학을 매개로 소통하는 그의 능력은 책 곳곳에서 발견된다.

우스개말로 ‘종합 지식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지은이는 『종횡무진 동양사』를 발간할 때부터 세계사의 전체적 개요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겠다는 무모한(?) 욕심을 키웠다. 그래서 1999년에는 688쪽의 ‘짧은’ 분량으로 서양사를 총정리한 『종횡무진 서양사』를 썼으며, 이듬해에는 영국의 저명한 문필가인 줄리어스 노리치가 쓴 『종횡무진 동로마사』를 번역해서 동양과 서양의 중간지대에 위치한 동유럽과 중동의 중세사를 독자들에게 제시했다.

『종횡무진 한국사』 상·하권은 그 마무리에 해당하는 역작이다. 한국사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아마 세계사의 전 부문을 이렇게 한 사람이 일관적인 관점으로 종합 집필한 경우는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할 것이다. 『종횡무진 한국사』는 역사 분야를 마무리하는 작업이며, 앞으로는 그동안 정리한 현실의 역사에다 지성의 역사를 배합하여 일반 대중이 소화할 수 있는 참신한 철학사를 꾸미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현대 물리학에서 말하는 ‘대통일이론(GUT)’이 인문학 분야에서는 지은이와 같은 크로스오버와 퓨전 지식인에게서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타박타박 세계사''라는 프로그램을 MBC표준FM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개념어 사전』(2006년 12월 발행)는 저자가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철학, 역사, 과학, 시사 등에 걸친 개념어를 객관적이 아니라 주관적이고 편향적이며, 여느 사전처럼 고루하지 않게 서술하고 있다. 인문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작가의 폭넓은 지적·직업적 편력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저서로는 『종횡무진 한국사』,『종횡무진 동양사』,『종횡무진 서양사』,『개념어 사전』,『철학-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남경태의 스토리 철학 18』 등이 있고, 역서로는 『CHINA_중국의 70가지 경이』,『고대 세계의 70가지 미스터리』,『우리 세계의 70가지 경이로운 건축물』,『비잔티움 연대기』,『트로이, 잊혀진 신화』,『사람의 역사』,『세상을 바꾼 문자, 알파벳』,『살육과 문명』,『페다고지』,『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시간의 발견』,『교양인을 위한 바이블 키워드』,『명화의 비밀』,『그림으로 본 음식의 문화사』,『남경태의 열려라 한국사』가 있고 역서로는『아프리카 대륙의 일대기』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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