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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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의경 외
출판사항동아시아, 발행일:2026/05/01
형태사항p.303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62704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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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삶의 통찰들을 전하는 땀 냄새 나는 철학서 …

저희도 그런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 장강명, 「기획의 말」 중에서

먹고사는 문제에서 책임과 자부심까지

소설가 14인이 보고 듣고 그려낸 일, 삶, 사람


소설가 14인이 '지금, 여기'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과 삶을 보고 듣고 그려낸 인터뷰집이다. '월급사실주의' 소설가들이 2024년 11월부터 《한겨레》에 연재하고 있는 직업 인터뷰 53편 중 30편을 추려 단행본으로 엮었다. 월급사실주의는 '평범한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리는 한국 소설이 드물다, 우리 시대 노동 현장을 담은 작품이 더 나와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2022년에 결성한 소설가 동인으로, 『일하는 사람의 초상』은 이들의 첫 논픽션 앤솔러지다.


소설가 장강명은 「기획의 말」에서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스터즈 터클의 『일』을 참고했다고 밝힌다. 스터즈 터클은 1960~1970년대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 133명을 인터뷰해 “미국 민중의 모습을 보여주는 구술사 서적”이자 “한 시대에 국한되지 않는 삶의 통찰들을 전하는 땀 냄새 나는 철학서”를 완성했다. 이번 책에서 참여 작가들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일하는 31명을 만나 먹고사는 문제부터 책임과 자부심, “생활의 자세와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까지(6쪽)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책은 일반적인 신문 인터뷰뿐 아니라 에세이, 짧은 소설 등 다양한 형식을 넘나든다. 작가들은 아파트 환경미화원 ·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의료인 등 필수노동자를 조명하고, 촬영감독 · 공인노무사 등 존재는 익숙하지만 정확한 업무는 생소했던 직업의 세부를 다루며, 항공정비 검사원 · 면역전문 간호사 등 존재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을 소개한다. 일터의 모습, 손때 묻은 도구, 이들의 자부심과 철학을 보여주는 사진들은 독자가 더욱 생생하게 직업 세계를 경험하도록 돕는다.


“월급사실주의 소설가들은 앞으로도 '지금, 여기'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발품을 팔아 사실적인 글을 쓰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애정 어린 질책도 좋습니다.”(7쪽)

작가 소개

지은이 :김의경

2014년 《한국경제신문》 청년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청춘 파산』 『콜센터』 『헬로 베이비』, 소설집 『쇼룸』 『두리안의 맛』 등이 있다.


지은이 : 서수진

2020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코리안 티처』 『다정한 이웃』 『엄마가 아니어도』, 중편소설 『유진과 데이브』 『올리앤더』, 소설집 『골드러시』 등이 있다.


지은이 : 염기원

2015년 《문학의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구디 얀다르크』 『인생 마치 비트코인』 『오빠 새끼 잡으러 간다』 『여고생 챔프 아서왕』 『블루아이』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서수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당신의 4분 33초』 『헬프 미 시스터』, 소설집 『엄마를 절에 버리러』 『젊은 근희의 행진』 『그래도 춤을 추세요』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정연

201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천장이 높은 식당』 『속도의 안내자』 『re, 셸리』, 소설집 『미러볼이 있는 집』 등이 있다.


지은이 : 임현석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장강명

2011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표백』 『열광금지, 에바로드』 『호모도미난스』 『한국이 싫어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댓글부대』 『우리의 소원은 전쟁』 『재수사』(전2권) 등이 있다.


지은이 : 정진영

2011년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도화촌 기행』 『침묵주의보』 『젠가』 『다시, 밸런타인데이』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정치인』 『왓 어 원더풀 월드』 등이 있다.


지은이 : 주원규

2009년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열외인종 잔혹사』 『반인간선언』 『너머의 세상』 『기억의 문』 『특별관리대상자』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제국의 사생활』 등이 있다.


지은이 : 지영

2017년 5·18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등이 있다.


지은이 : 최영

2019년 수림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로메리고 주식회사』, 중편소설 『춘야』 등이 있다.


지은이 : 최유안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백 오피스』 『새벽의 그림자』, 연작소설 『먼 빛들』, 소설집 『보통 맛』 등이 있다.


지은이 : 한은형

2012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거짓말』 『레이디 맥도날드』, 중편소설 『서핑하는 정신』, 소설집 『어느 긴 여름의 너구리』 등이 있다.


지은이 : 황시운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컴백홈』, 소설집 『홈 Home』 『그래도, 아직은 봄밤』 등이 있다.

목 차

기획의 말 |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초상


1부 만들다

“입안 감각은 절대 숫자로 못 읽어요”

—치과기공사 이태신·이강녕 (글: 이정연)


“면을 삶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중식당 면장 유진석 (글: 김의경)


“10월에 짜는 올리브오일이 가장 맛있으니까요”

—올리브오일 생산·판매자 백수진 (글: 한은형)


“그 마음이 팬들에게도 통하지 않았나 싶어요”

—싱어송라이터 백아 (글: 정진영)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을 파는 일이죠”

—화장품 사업가 김화장 (글: 최영)


“배우와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이에요”

—촬영감독 이석준 (글: 이서수)


“전쟁터에 나가는 기분이었어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이은주 (글: 김의경)


2부 잇다

“모든 사람이 같은 기분을 나누게 되는 순간”

—라디오 PD 박수정 (글: 장강명)


“오래 일할수록 고스란히 경력과 경험으로”

—공인중개사 박인숙 (글: 정진영)


“결국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더라고요”

—일러스트레이터·책방지기 박정은 (글: 이서수)


“다음 단계로 가는 징검다리 같다고 할까요”

—국평원 독학학위제 담당자 김지원 (글: 지영)


“응답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감사한 거죠”

—리서치 조사원 유진아 (글: 임현석)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만물트럭 주인 정선애 (글: 주원규)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일해요”

—국립현대미술관 영상관 학예원 제이 (글: 이서수)


“그분들의 생계와 관련된 일이잖아요”

—지역수협 조합원 지원 담당자 도하 (글: 최유안)


3부 지키다

“가장 중요한 건 안전 시스템이에요”

—고공로프 용접기사 조국 (글: 서수진)


“하트세이버… 저에게는 훈장 같은 거죠”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최현진 (글: 최유안)


“여기서 일하고 싶어 하는 80대는 많을걸요”

—아파트 환경미화원 정숙자 (글: 김의경)


“두 번째 출근을 위한 반성의 시간”

—통원차량 지입기사·시인 이영박 (글: 염기원)


“비행기를 탈 때는 저희 비행기를 타요”

—항공정비 검사원 전지혜 (글: 장강명)


“허락받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살고 싶었어요”

—장애인식개선 강사 모주영 (글: 황시운)


“분쟁의 중심에 뛰어드는 직업”

—공인노무사 박도제 (글: 정진영)


4부 살피다

“내 직업이 손난로 같다고 생각했어요”

—임상심리 전문가 최영미 (글: 최유안)


“무탈하게 지내길 바라요”

—필라테스 강사 유주 (글: 이정연)


“의료진과 환자가 치료를 같이 하는 거예요”

—면역전문 간호사 류이슬 (글: 서수진)


“제주 10년 차, 수다로 진료합니다”

—산부인과 의사 이종현 (글: 염기원)


“안 그래도 되지만… 그냥 제 성격이 그래요”

—특수학교 급여 담당자 김다혜 (글: 장강명)


“본인도 자기 마음을 모를 수 있는데”

—자서전 대필작가 유수용 (글: 임현석)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보고 싶어 할지”

—OTT 큐레이터 송지언 (글: 한은형)


“큰 걱정은 안 하고 살 수 있을 테니까요”

—사회복지직 공무원 홍영은 (글: 지영)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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