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워지기 전에 뒤를 돌아보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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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영주
출판사항나남, 발행일:2026/04/18
형태사항p.254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000156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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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처가 남긴 검은 얼룩에서 감각하는 폐허의 풍경

차갑게 빛나는 유머와 그로테스크의 언어


이영주 시인의 지난 26년이 집약된 첫 선집 《아름다워지기 전에 뒤를 돌아보면 안 돼》가 나남문학선 56권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새천년을 맞아 한국 시 영토를 넓힐 신예라는 기대 속에 등단하며 “어두운 내면의 상처와 고통을 그로테스크한 신체성으로 형상화한 실험적 언어”로 주목받았다. 이후 한 세대가 흐르는 동안 줄곧 “좋은 말만 하기 운동”을 거부하고 시 쓰기의 윤리와 가능성을 탐구해 왔다. 그로테스크, 유머, 우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의 언어는 독자들에게 사랑과 고통, 재난과 상실을 바라보는 새로운 감수성을 제시한다.

이렇듯 “가혹한 세계의 폭력을 온몸으로 감각하며 슬픔을 시작(始作)하고 시작(詩作)해 온 이영주 시인”에게 제24회 지훈문학상이 돌아갔다. 수상 기념 선집 《아름다워지기 전에 뒤를 돌아보면 안 돼》에는 시인의 작품세계를 충실히 반영하는 시 59편, 에세이 12편, 시론 2편 등이 수록되었다. “지배적인 거대 서사에 저항하는 흔적과 얼룩의 언어를 발굴해 온” 시인의 다가오는 ‘시작’을 기다리고 응원하는 많은 독자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영주

2000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108번째 사내》, 《언니에게》, 《차가운 사탕들》, 《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 《여름만 있는 계절에 네가 왔다》, 《그 여자 이름이 나하고 같아》, 《좋은 말만 하기 운동 본부》 등이 있다.

2022년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 2026년 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

목 차

시인의 말


1부·시 - 태어나면서 우리는 저무는 사람들

108번째 사내 13

지붕 위로 흘러가는 방|그녀가 사랑한 배관공|고궁에서 본 뱀|매를 파는 노파|소녀와 달|이제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담벼락, 장미넝쿨이 없는|그 건물 뒤로 가본 적이 있다|소년과 나무|바람을 건너가고 있었다

언니에게 31

물고기가 된다는 것|첫사랑|저무는 사람|뒤|나선상의 아리아|동거녀|언니에게|봉인|교련시간|장마|미래안未來眼

차가운 사탕들 47

종유석|방공호|공중에서 사는 사람|우리는 헤어진다|셀프 빨래방|친밀하게|불에 탄 편지|헝가리 식당

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 63

십대|방화범|교회에서|여름에는|양조장|4월의 해변|녹은 이후|병 속의 편지

여름만 있는 계절에 네가 왔다 79

기숙사|시인에게는 시인밖에 없다는 말|싱어송라이터|순간과 영원|작업반장

그 여자 이름이 나하고 같아 91

친분|점성술|불쏘시개|고적운|내 친구 타투이스트|사제의 개|표백|패션|한파주의보|백과 이|문예창작|겨울 산책

좋은 말만 하기 운동 본부 13

물속|구름 깃털 베개|작업실|광인 마그네틱|문예창작


2부·산문 - 나를 봐 우는 소리가 모여들어 썩어가는

안경을 썼지 125

펼친 책 132

나무가 되는 것 138

빈 노트 148

an과 an들 154

여름에는 157

공장과 숲 160

도시생활자 167

우리, 운동할까? 172

사춘기라는 이름 174

상상하는 자리 177

스릴러 영활를 본다 183


3부·시론 - 슬픔은 아름답지만 슬픔만 있으면 어린이가 된다

언제나 실패하는, 추락의 아름다움을 받아 안는 193

시 쓰기의 방법들 203


작가론 젖은 자리에서 자라는 말_송현지 223

지훈문학상 심사평 온몸으로 슬픔을 시작하는 용기 245

지훈문학상 수상소감 ‘시’라는 전율 249


수록 시 출처 25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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