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 - 반목수 반농부의 시적일상 -

고객평점
저자이동일
출판사항논형, 발행일:2021/04/24
형태사항p.199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57249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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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다 가진 듯 사는 세상이지만 어느 쪽이든 부족하고 아픈 구석은 모두 있게 마련이다. 지나치지 않고 마음 다해 보아주는 눈길이 때로는 위로가 되기도 하고 살만한 세상이 되어가기도 한다.
‘민달팽이’와 함께 출간된 산문집 ‘낮달’에서 시인은 주말학교를 운영하며 지치고 상처받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일깨워주는 일에 마음을 다하는 모습이 보인다.
드러내지 않고도 낮은 곳을 굽어보고 위하는 삶. 시인은 물과 바람, 하늘과 땅 그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보지 않는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야 함을 말하는 그의 시는 말 그대로 생태 인문학이다. 어쩌면 바삐 돌아가는 현대인의 필수 항목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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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끝은 늘 길에 닿아 있다
이동일 지음


시인의 첫 시집. 스무 살부터 28년간의 기록.
80년대를 통과한 청춘의 기록을 시로 담았다.
낡은 사진첩을 꺼내보는 느낌이랄까.
오늘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낮달
이동일 지음


새와 연못, 닭, 개와 고양이, 나무를 통해 인간의 삶을 들여다보았다.
‘낮달’이라는 상징으로 ‘나도 여기 있음’을.
마음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과 우정의 공동체, 환대와 연대의 공동체 돌봄과 나눔의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작가 소개

이동일
1963년. 용인 출생
스무 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시’가 자신의 삶을 떠밀고 왔음을 감사하고 있다. 운동가ㆍ건축가ㆍ수필가ㆍ시인으로 불리기도 하고, 사장ㆍ대표ㆍ원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강사ㆍ쌤으로 불리기도 하고, 요즘은 아저씨를 넘어 할아버지라 불리기도 한다. 그 중에 가장 듣기 좋은 말이 목수나 농사꾼이라는 말이다. 전문적 기술은 없으나 半(반)목수, 半(반)농부가 되었고, 그에 힘입어 半(반)선생으로 살고 있다. 말이 ‘시’처럼 아름답고, 시가 ‘글’처럼 정직하며, 글이 ‘삶’을 비추는 나침판이 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아름다운 삶일까 꿈꾸며 살고 있다.

 

목 차

여는 글: 세상을 위로하며

첫 번째 마당
1 더 낮은 곳으로
 문 열어줘/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물오른 나무, 산/ 첫 마음같이/ 더 낮은 곳으로/ 추녀 끝 둥지/ 내가 다시 ‘나’가 되던 날/ 사는 일이 다 그래/ 여름날의 느티나무/늦가을 언저리에/ 철새가 나는 아침/ 가거라. 오거라
2 그늘막
 나뭇짐/ 내 마음이…/ 어린나무를 심으며/ 이 순간/ 그늘막/ 여름 그리고 가을/ 나무와의 대화/ 농부는/ 사는 법/ 그놈/ 지식과 지혜/ 둘 다야/ 연못가에서/ 친구/ 그런 사랑/ 어떤 만남
3 봄날의 배롱나무
 나무 이발/ 나는 오늘도 작아진다/ 추녀 곡 잡듯이/ 그냥/ 달무리 진 밤/ 무당벌레와 노린재/ 오십 고개/ 집 짓는 이/ 나이 ‘쉰’의 詩/ 봄날의 배롱나무/ ‘불’ 이야기/ 마음이 닿으면/ 메주를 만들며/ 겨울에도 나무는/ 겨울 사내 이야기

두 번째 마당
1 물의 길
 나를 위한 위로/ 연장/ 저 달 속에 내 마음이 있어/ 소나기 내리던 날/ 소나기 내리던 날/ 강가에서/ 8월, 복더위에/ 물의 길 ? 봄/ 물의 길 ? 여름/ 물의 길 ? 가을/ 물의 길 ? 겨울/ 텃밭에서의 기도/ 술 술 술/ 무당개구리와 참개구리/ 우린 알고 있지
2 환영(幻影)
새해 첫날의 단상/ 환영(幻影)/ 매달린 메주를 보며/ 몸이 말한다/ 革命(혁명)/ 망우리/ 겨울 풍경/ 못 믿을 ‘말’/ ‘문’이냐, ‘벽’이냐/ 시인의 소명/ 전사/ 민심/ 밑불/ 봄 눈 오시던 날/ 문득
3 갇히지 말아야지
 나무를 붙잡고/ 여행/ 갇히지 말아야지/ 지게질/ 잘렸어도/ 사는 의미/ 내 이제는/ 손바닥 선인장/ 시간이 흘러도/ 옹이/ 물꼬/ 명자야. 미자야./ 수련 꽃이 피던 날
4 산다는 건
 천년초 사랑/ 개와 고양이/ 가을 앓이/ ‘적막이 내리 쌓이는 것이 눈’이라 하잖나/ 가고 오는 길/ 불 앞에서/ 산다는 건/ 生의 가을 녘/ 無我의 경지/ 眞人(진인)/ 축복/ 연과 수련/ 내 맘처럼 소나기가/
어느 순간/ 지는 해를 바라보며

세 번째 마당
1 밭으로 간다
 새해를 맞으며/ 생각해보니/ 하루의 행복/ 산모기/ 이별에 대하여/ 소망하는 집/ 소낙비로는 목말라/ 망초 망초 개망초/ 목마르게 기다렸다/ 밭으로 간다/ 들의 평등/ 거죽을 벗다/ 정직/ 깔따구/ 거미-줄/ 홀로 선 나무
2 인생 사계
 꽃/ 기다림/ 가을밤/ 사라지고 남은 것/ 최선(最善)/ 초승달/ 다행/ 노동은 나의 힘/ 개복숭아 꽃/ 인생 사계/ 문/ 어미 닭/ 가르치는 이, 농부의 마음이어야
3 어느 날, 문득
 비 그친 연못 앞에서/ 신화/ 마음의 평화/ 땅콩/ 바람 앞에 서다/ 추석, 달 밝은 밤에/ 혜화 장터/ 별들이 내게로 온 날/ 어느 날, 문득/ 안개/ 선(線)/ 바람이 분다/ 민달팽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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