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물리학자 시인이 시와 산문으로 풀어낸 넉줄시 세계와 매력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으로 피어나는 언택트 시대 힐링 마당
언어는 짧고 침묵은 하염없이 긴 ‘넉줄시’와 자유시를 넘나들며 시의 지평을 넓혀온 육근철 시인의 넉줄시 산문집이다. 책은 3, 5, 4, 3, 단 15자로 완성되는 넉줄시를 싣고, 그 시에 담긴 의미와 세계를 시인 특유의 섬세한 감성의 산문으로 풀어내고 있다. 글의 형식에 맞춰 ‘넉줄시 산문집’으로 이름 붙인 책은 4계절에 우주를 더해 5개 장으로 나누고, 각 장은 10여 편의 글로 구성됐다. 각 글은 첫머리와 중간, 말미에 각기 다른 넉줄시를 보여주며, 각 시는 산문을 통해 한 몸처럼 매끄럽게 이어진다.
독자는 다양한 넉줄시와 하나로 읽히는 산문을 통해 언어는 짧고 침묵은 하염없이 긴 넉줄시의 묘미를 체험하고, 물리학자인 시인의 깊은 통찰과 직관을 만나게 된다. 이는 곧 독자의 가슴마다 위안과 즐거움으로 피어나 언택트 시대의 힐링 마당이 된다.
넉줄시를 알고 짓는 즐거움의 시작 <봉곡리에서 날아온 편지>
“이 팬데믹 어둠의 공포는 언젠가 끝이 나겠지만, 언택트 코로나 시대에, 짧은 넉줄시를 지어보면서 즐거움을 찾기를 희망하면서 이 책을 펴냈다”는 육근철 시인은 넉줄시와 이 책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3, 5, 4, 3의 짧은 넉줄시 창작하기, 언어는 짧고 침묵은 하염없이 긴 넉줄시의 세계 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그 시작이 2019년 1년 동안 애틀랜타 조선일보에 게재된 <봉곡리에서 날아온 편지>입니다. 길을 걷다가, 창밖을 바라보다가 생각하고 발견한 것을 적어 보세요. 글자 수에 맞추어 적다가 보면 어휘력도 생기고, 시 창작 능력도 향상됩니다. 당신은 오랫동안 써온 나보다 더 좋은 넉줄시를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불안에 떨지 말고 자연을 대상으로 넉줄시를 써 보세요. 4박자 춤을 추며 우리 함께 멋진 인생을 살아봅시다.”
작가 소개
육근철
대전에서 태어났고, 「시와 정신」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물리의 향기>, <사랑의 물리학>, <길을 묻다>, <야생화 농장>이 있다. 넉줄시집으로는 <반쪽은 그대 얼굴>, <설레는 은빛>, <처마 끝 풍경소리>가 있다.
응용광학 전공으로 무아레 간섭무늬의 해석과 응용에 관해서 연구하였고, University of Georgia의 Torrance Center에서 창의성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창의성 프로그램인 PEPC, WHA 모델을 개발 및 보급한 공로로 WHO'S WHO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공주대학교 명예교수로 풀꽃시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넉줄시동인 회장을 맡고 있다. 2019 공주문학상을 수상했다.
목 차
시인의 말
봄
똑똑/매화(梅花)/풍경(風磬)/동백/우수(雨水)/봄비/울 밑/춘설(春雪)/야행(夜行)/세월/민들레
여름
첫사랑/선비/숲/말복(末伏)/풍란(風蘭)/매미/장마/만월(滿月)/노을/숙명(宿命)/이슬/청령포
가을
시선(視線)/백일홍/편지/물길/이 순간/길가/잠자리/아침/산국/추색(秋色)/만추(晩秋)/연민
겨울
여명(黎明)/성에/폭설/단벌/산수유/독락(獨樂)/첫눈/윤슬/낙조(落照)/지구/옹이/그림자
우주
백자(白磁)/시간(時間)/등대/손님/돌꽃/지문(指紋)/모성(母性)/달/번뇌(煩惱)/바람/수행(修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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