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별에게 꽃을 전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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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양수
출판사항바움, 발행일:2017/11/10
형태사항p.109 A6판:16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83118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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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연과 한 몸 되어 살아가는 한 은둔화가가
바람결에 실어 보낸 그의 투명한 내면 속 풍경

김양수 화가가 도서출판 바움에서 시화집(詩畵集) 『새벽별에게 꽃을 전하는 마음』을 상재(上梓)하였다. 『내 속뜰에도 상사화가 피고 진다』(2008년) 『고요를 본다』(2011년) 『함께 걸어요, 그 꽃길』(2015년)에 이은 네 번째 시화집이다. 이번 시화집 속 그의 그림과 글(詩)의 소재 역시 자연(自然)이고, 늘 그렇듯 그림을 글처럼 읽고 글을 그림처럼 보아야 하는 수고 또한 아끼지 않아야 한다.

김양수 화가의 그림과 글 속의 자연은 그저 단순한 자연이 아니다. 그에게 어느 순간 깊은 성찰과 깨침으로 포착된 특별한 자연이다. 그런 만큼 거기(그림과 글)엔 그의 감성이 투영된 여러 자연물로가득 차 있다. 하늘과 달, 산과 바다, 들과 강, 연못과 폭포, 풀포기와 꽃, 구름과 바람과 새……,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진 그의 마음(감성)을 실은 짧은 글……. 이 모든 것이 혼연일체가 되어 어우러져 있는 것이다.

김양수 화가의 그림과 글 속에는 특히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함)이라는 커다란 질서 속에 순응하며 살아가면서 감득하게 된 삶(혹은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과 놀라움, 그리고 겸손함 등의 감성이 배어난다. 그 감성은 그가 자연을 스승과 벗으로 삼으며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과 깨침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 성찰과 깨침 속에서 터득한 자연의 이치가 사람살이(삶)의 이치와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일까? 담백하고 간결한 그의 그림과 글 속엔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공명(共鳴), 즉 근원적인 원망(願望)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김양수 화가가 추구하는 작업은 지속적이면서 늘 한결 같다. 그것은 자신을 둘러싼 자연 속에서 자연(혹은 삶)을 호흡하고 관조한 것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그것도 더 이상 이를 데 없는 여백의 그림과 더 이상 간추릴 게 없는 글로 바로 고요한 자연(自然) 속에 살면서 고요한 삶(生)을 포착하는 것이다. 그의 작업실 이름인 적염산방(寂拈山房: 고요를 잡는 산방)도 결국 그런 작업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 책 『새벽별에게 꽃을 전하는 마음』을 통해서 우리는 김양수 화가가 진정으로 추구하려고 하는 것, 곧 그가 자연과 어떻게 친화하며 어떤 빛깔의 행복을 추구하려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우리가 이 책에 실린 그의 그림과 글에서 묻어나오는 아우라를 접하게 되면 우리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을 뿐만 아니라 행복감에 촉촉이 잦아드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글그림 : 김양수

 1960년 전라남도 진도의 한 작은 산골마을에서 태어났다. 태생적으로 바다보다는 산과 들을 친구 삼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새벽이슬에 옷깃을 적시며 소에 게 풀을 먹이고 있거나, 산과 들을 품은 안개와 자유롭게 떠도는 구름을 지켜보면서 그것들의 근원을 찾아 헤매는 것에 아련히 마음을 빼앗기곤 했다.어린 시절 품었던 자연은 내면 깊숙이 자리 잡으며 지금 화가가 되어서 즐겨 다루는 그림과 글의 소재가 되었다. 더불어 마음 한켠으로 생(生)의 근원 찾는 일에 오롯이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도 어린 시절의 그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그에게 있어 자연은 결국 자신이 추구하는, 동시에 자신이 지향하는 삶의 요체(要諦)이자 동체(同體)이다. 인연 있는 이들과 작업의 결정체를 공유하는 일이 중요하기에 그동안 중국과 일본, 독일, 그리고 한국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개인전과 초대전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그 연장선에서 신문과 잡지 등에 글과 그림을 연재하거나 지인들의 책에 마음 담아 삽화를 그리기도 하였다. 그런 가운데 마음공부를 하면서 얻은 깨침을 『내 속뜰에도 상사화가 피고 진다』 『고요를 본다』 『함께 걸어요, 그 꽃길』 등의 시화집으로 흔적을 남겼다. 현재 적염산방(寂拈山房)에서 자연의 고요, 생의 고요를 포착하면서 그걸 그림과 글 속에 옮기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목 차

책을 펴내며―나의 일기

한 점 / 꽃샘바람 / 호흡 / 누가 오나 / 비 / 봄 / 같다 / 그리움 / 공양 / 무심으로 / 그대 / 바라보기 / 아침 /
섬 / 상념 / 물길 / 오늘 / 달 / 노을 / 갯벌 / 들녘 / 길 위의 길 / 물은 흐르고 / 그림자 / 물처럼 / 물의 마음
빈자리 / 죽비 / 집 / 하늘 / 잠 못 드는 밤 / 길 / 하얀 마음 / 달빛 / 나 / 그 꽃은 / 고요 / 인생 / 침묵 / 새벽 / 생 / 꽃 앞에서 / 가을은 / 꽃 마음 / 외로움 / 뒷모습 / 입동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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