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러면서 길목에 피어 있는 찔레를 보고 “그리운 가슴마디마다 가시가 되어/ 어릴 적 내 어머니처럼/ 그리움 무성한 세월 속/ 갈무리해 두었던 눈물(「찔레」)”을 흘리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덧 지천명을 지나 삶의 신산함을 경험하고, “산다는 것은 별빛을 따라/ 모든 버려야 할 것들 다 버리고/ 가볍게 걸어가는 일(「별 하나」)”임을 꼽씹는 강은소 시인은 이제 “가을이 오기 전에/ 새의 깃털처럼 가볍게 날 수 있도록/ 모든 마음의 무거운 것들을/ 비워내고 싶다(「가을을 위하여「)”고 노래하고 있다.
이번 시집을 통해 강은소 시인은 시종일관 담담한 어조로 남성 중심사회를 향해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그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이 사회로부터 여성이 겪는 억압에 대한 내용이고. 또 하나는 푸른 그리움에 대한 욕망적인 내용이다.
강은소 시인은 남성 중심사회의 불합리한 구조를 깊이 인식하고 거기에 저항하고자 한다. “모든 것 다 내주고도/ 아깝지 않은 그리운 사람을 본다(「족두리풀」)”라고 하는 것처럼 화자가 억압받는 여성들을 위해 남성 중심사회에 대한 암유(暗喩)로써 저항의식을 드러냄과 동시에 여성들에 대한 책임의식도 함께 드러낸다.
또 하나의 주제는 ‘푸른 그리움’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괴리를 느낀다. 괴리가 주는 고통을 느끼지 않으려고 자신을 더 옭아맨다. 시인 역시 타인들처럼 자신의 감정을 더 옭아맨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화자는 여성성을 위협하는 나쁜 환경이 주어지면 억압에 대한 저항의 표시로 자신을 더 욕망하게 된다. 그것에 대한 시가 바로 「저녁 산책」이다. 화자의 마음속에 ‘푸른 그리움’이 일렁이는 장소는 노을이 내려앉는 강둑이다. 이때 사랑한 대상과 함께하던 장소, 별이 총총하던 모습과 또는 어떤 물성이 개입되어야 일어날 수 있다. 「저녁 산책」이라는 시적 정황으로 봐서 시인은 오랜 세월 과거를 호명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은소 시인은 여성성이라는 명제에 입각해서 여성의 내면의식을 치열하게 드러내었다. 그녀가 욕망하는 것처럼 깊고 푸른 여성성과의 해후를 위해 지고한 이성의 ‘거울’과 ‘칼’이 그 길을 비쳐주고 더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강은소
경북 경산 출생. 1992년 만해백일장 대상, 『한민족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현대수필』 신인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였고, 현재 밴쿠버에 살며 캐나다 한국문인협회, 현대수필 문인회 회원이다. 수필집으로 『복사꽃 그늘에 들다』가 있다.
목 차
제1부
빈집·13
적멸궁 법당에서·14
바람꽃·16
부음·17
저녁 산책·18
강씨 아저씨·20
남천강·22
외갓집·23
질용이 아재·24
들깨 둔덕·26
누구 없소·28
꽃보다 사람·29
백수 탈출기·30
당신의 천국·32
연속극을 보다가·33
튀밥·34
장설(壯雪)·36
제2부
설평선·41
아버지의 베갯잇·42
역으로 가는 길·44
삼월이면·46
나비가 날지 않는 세상·47
사월, 양수리 그리고 노을·48
거미에게로·50
바람이 나를·51
오후의 지붕 아래·52
가을을 위하여·53
단풍 드는 나무·54
물속에는·56
별 하나·58
데미안을 위한 노래·60
낙태일기 4·61
낙태일기 5·62
제3부
꽃과 벌·67
사랑의 무게·68
뿌리·70
나무와 우산·72
봄날의 하관·74
세븐 블루·76
붉은가슴울새·78
봄, 꽃피다·80
붉은 잠·81
오래된 다리·82
스완의 동쪽·83
황폐·84
가든파티·86
저녁이 오면·88
기도·90
무스코시피·92
겨울나무·94
제4부
수타사 은행나무·99
조팝나무·100
함지박·101
족두리풀·102
찔레·104
나팔꽃이 피었네·105
낙태일기 1·106
낙태일기 2·108
십일월·110
예나르·111
운두령·112
달에게·114
오두산 전망대에서·115
향불·116
눈 속 풍경·118
보리차를 끓이며·120
첫눈·122
해설 깊고 푸른 여성성과의 해후/ 권영옥·123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