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해녀

고객평점
저자김은주
출판사항마음의숲, 발행일:2017/07/14
형태사항p.290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119920 [소득공제]
판매가격 13,800원   12,42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21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해녀가 직접 들려주는 활기차고 생생한 바닷속 이야기

한때 제주는 육지에서 내려온 이주자들로 몸살을 앓았다. 너나 할 것 없이 제주에 내려와 카페를 열거나 식당을 차렸고, 제주에서 사는 것이 여유와 행복의 표상처럼 여겨졌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한 유명 연예인이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제주는 그야말로 ‘핫 플레이스’가 됐다. 하지만 그도 잠시, 제주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다시 육지로 올라갔다. 갑작스레 상승한 부동산 가격도 탈제주에 한몫했다. 이래저래 제주는 말 많고, 사람 많은 곳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제주 하면 많은 사람이 여유와 행복을 연상하고, 이제는 게스트하우스와 제주 전통 건축양식을 살린 민박집을 중심으로 많은 이가 제주를 찾고 있다. 정말, 제주에서의 삶은 행복과 여유만을 안겨줄까?

이 물음에 대해 《명랑해녀》의 저자 김은주가 답하고 있다. 저자는 서울에서 비즈공예로 꽤 잘나가던 사업가였다. 역동적인 도시 서울 사랑했고,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에 빠져든다. 아, 나도 많이 늙었구나,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 삶의 의미가 대체 뭐지? 저자는 이 상실감을 극복하고자 남편과 함께 프리다이빙이라는 취미 생활을 시작했다. 물속 세계의 매력은 팍팍한 일상에 활력을 주었다. 그 활력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급기야 부부는 승승장구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바다가 있는 제주로 이주하기까지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 물속에서의 삶을 직업으로 삼기에 이른다. 부부가 함께 해녀, 해남이 된 것이다.

물론 정식해녀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엄격했고, 반의 반의 반토막이 난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자 감귤 농장에서도 일하고, 산나물을 캐러 다니는가 하면, 하루가 멀다 하고 물질 연습에 매진한다. 그들을 보며 고령의 해녀들이 말한다.
“미쳤어. 왜 좋은 직장 다 때려치우고 이 힘든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미쳤어, 미쳤어~.”
매일같이 물질 연습을 하는 저자에게 할머니 해녀들이 묻기도 한다.
“너는 바다가 그리 좋으냐?”
나이 50이 다 돼 배달음식도 없고, 고된 노동이 지배하는 일상으로 뛰어든 저자가 깔깔깔 웃으며 답한다.
“네, 정말 바다가 좋아요. 이제야 제대로 살고 있는 기분이에요.”(65쪽)

천생 서울 사람이 뼛속까지 제주해녀가 되다,
‘독거해녀 돕기 프리마켓’부터 ‘명랑해녀 길’까지

정식해녀 해남이 된 저자 부부의 삶이 남달리 의미 있는 까닭은 2016년 제주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록되면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우리가 TV나 신문기사로만 접한 해녀의 일상은 실상과 조금 다르다. 인류무형유산이라고 하지만 정작 해녀 당사자들은 자신의 직업을 ‘가난의 상징’으로 생각해 부끄럽게 여길 뿐 아니라, 노동환경과 처우도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다.

“탈의장과 성게작업장 등 노후되지 않은 시설이 없다.
마치 거친 풍파를 헤쳐온 우리 삼촌들의 모습처럼 하나같이 삐꺼덕거린다.”(95쪽)

더욱이 고령화에 접어든 해녀사회는 젊은 해녀를 눈 씻고 찾기 힘든 상황. 평균 50년 가까이 물질을 한 해녀 할머니들이 거의 마지막 해녀 세대인 형편이다. 이러한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저자는 그저 물이 좋아서 해녀가 되었음에도 해녀 사회를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데에 누구보다 열심이다. ‘명랑해녀’라는 닉네임으로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해녀의 문화, 해녀의 생생한 일상, 제주에서의 삶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편 해남과 함께 해녀 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해녀 명함’을 만드는가 하면 ‘명랑해녀 탐방길’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천포 앞바다에서 독거해녀 돕기 프리마켓을 여는 등 활발하게 사라져가는 해녀 사회를 소생시키고 있다.

관조하면서 어떤 세계를 찬양하기는 쉽다. 멀리에서 보면 모두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속에 들어가서 그 세계를 찬양하기란 어렵다. 가까이에서 보면 대개 모든 세계가 비루하고 남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 김은주는 해녀 사회에 들어가서도 그 세계를 찬양하고 있다. 고된 노동, 가난하고 초라한 직업 현장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다. 해녀 사회가 지니는 큰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며, 이 의미를 저자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명랑함으로 지켜가길 원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나이 50이 다 되도록 서울에서 살았던 저자가 직접 해녀가 되어, 해녀가 아니고서는 결코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다에서 볼일 보는 법, 돌고래 떼를 만났을 때의 대처법, 손끝에 박힌 성게가시 빼는 법, 잠수복의 역사와 비밀, 파치 상품, 해녀할망들이 두려워하는 것, 해녀학교에서 해녀양상과정을 이수하는 법, 도시와는 다른 제주인의 일상 등 일반인은 알지 못하는 은밀한 이야기를 제주 고유의 낭만적 정서, 해학, 저자 특유의 명랑함으로 풀어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잘나가는 디자이너, 잘되던 사업을 그만두고 왜 해녀가 되었는가. 먹고사는 방식은 궁극적으로 행복의 가치에 있다. 사람들에게 나는 대답한다. 남편과 함께 바다에 드는 지금이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295쪽)

누군가 지키지 않으면 모든 것이 순식간에 사라져가는 시대, 낡고 가난하고 고된 세계를 기꺼이 명랑하게 지켜가는 ‘아기해녀’, ‘아기해남’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은주

서울 토박이. 비즈공예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우연히 프리다이빙을 접하고 난 뒤 바다의 매력에 사로잡혀 제주로 이주했다. 제주의 유일한 해녀양성기관인 한수풀해녀학교(제주시 해녀학교)와 법환해녀학교(서귀포시 해녀학교) 두 곳을 모두 졸업한 해녀학계의 고학력자.
AIDA 프리다이빙 인터내셔널 라이센스 획득, (사)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협회와 전국 스킨스쿠버연합회 강사로 활동하며 바다 사랑을 실천 중이다. 현재 제주에서 정식 해녀로 근무하고 있으며, 해녀의 문화를 알리고 보급하기 위하여 ‘명랑해녀 탐방길’을 준비 중이다.  

 

목 차

프롤로그

1장 서울에서 왔어요
어쩌다 제주 / 우리 제주도에 내려가 살까? / 가난하고도 풍족한 삶 / 골칫덩어리 집 / 심심하니까 학교 다녀봐

2장 저는 제주의 해녀입니다
해녀학계의 고학력자 / 졸업식 그리고 또 다른 입학식 / 인턴해녀 김은주입니다! / 나의 첫 해녀잠수복 / 물질 연습 / 인턴해녀의 찰진 물질 /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바다 / 설레는 변화 / 해녀 인준 / 성게의 계절 / 배알로! 배알로! / 보고 싶어요 / 모든 것이 낡아버린 세계 / 서로에게 의지하며 / 아기 뿔소라는 다시 바다로 / 옆 마을 망장포 / 바다에서 응가하기 / 해녀가 잡는 것

3장 너희가 바다를 알아?
제주해녀가 부끄럽나요? / 고쳐 쓰는 목숨 / 바다와 중력과 나비 / 배가 따뜻해지면 마음도 따뜻해지는 걸까 / 큰 글씨 / 무사히 돌아오길 / 낫 놓고 미역을 말하다 /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 / 오늘도 안전물질 / 잠수복 장인 / 불가사리 모자와 컵라면 / 해녀 탈의장의 웃음꽃 / 해녀들의 부적팬티

4장 해녀는 해녀다
해녀증 / 월급날 / 감기와 술은 물질의 적 / 몸으로 배우는 것들 / 해녀가 주는 울림 / 마을 어장 지키기 / 질투와 경쟁을 없애는 방법 / 아 맞다, 나 해녀지! / 반갑고도 반가운 녀석들
해녀도 명함이 있습니다 / 해녀는 어디에서 왔을까

5장 삼촌해녀들을 소개합니다
우리 아기 착하다 / 손톱에 봄을 발라드릴게요 / 할망은 귀엽다 / 시집온 항아리 / 해녀들의 숨비소리 / 우리 더 늙어 없어지기 전에 / 장터 나들이 / 고구마는 사랑입니다 /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6장 진짜 제주의 이야기
혼저 옵서예 / 삶이 여행인 것처럼 사는 곳이 여행지인 것처럼 / 먹는 소라 말고 내 새끼 소라 / 관심이라는 약과 병 / 진짜 고향이 되는 순간 / 무엇이든 말려요 / 마음을 나누는 일 / 잘 지내나요? / 따뜻한 재능 / 통행금지 1100도로 / 생계는 핑계고 삶이 정답 / 행복은 DIY / 폭설과 멸치칼국수 / 뜻밖의 선물 / 무 파치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