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1장 ‘포말에서 태어나 갈매기는 몸이 희다’는 바다와 파도, 갈매기, 눈물을 노래한다. 시인은 바다에 너울거리는 인생을 이야기한다. 바다도 인생처럼 생물이다. 바다가 폭풍 같은 몸살을 앓는 밤이면 수평선도 수평선 너머로 슬쩍 손을 뻗는다.
2장 ‘겨울 한편에서 눈송이처럼 울었다’는 삶과 커피, 마을, 자연을 노래한다. 시인은 산 자와 죽은 자, 남은 자를 이야기한다. 추운 날에도 얼지 않고, 더운 날에도 녹지 않고, 백 사람이 걸어도 더럽혀지지 않는 눈길을 걸으며 뜨거운 촛불이 되자고 한다. 이 시의 독자는 십 원짜리 동전 같은 삶에서 다보탑처럼 무너지지 않는다.
3장 ‘사랑은 눈 감지 말라’는 별과 밤, 심장, 사랑을 노래한다. 가슴에서 강물처럼 휘몰아치던 사랑이 누군가에게 흘러가 오래오래 고이고, 다시 자신에게 되돌아올 때 눈은 기도가 되어 내리고 사랑은 별처럼 하늘 끝까지 흘러간다. 시인이 사랑을 만나고 가슴에 생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외딴섬을 노래했지만, 독자는 시인 양광모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양광모 시인이 시집 ‘바다가 쓴 시’에 부지런히 추수한 시들을 차려놓았다. 이제 독자는 익은 시들로만 잘 골라 드시면 된다.
작가 소개
자 : 양광모
시인. 경희대 국문과 졸업.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배미향의 저녁 스케치’,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 ‘변정수의 탐나는 6시’, ‘詩 콘서트, 윤덕원입니다’, ‘명세빈의 시 콘서트’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중앙일보 및 다수의 언론 방송에 시가 소개되었다. 시집 『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 『한 번은 시처럼 살아야 한다』, 『그대 가슴에 별이 있는가』, 『내 사랑은 가끔 목 놓아 운다』, 『썰물도 없는 슬픔』, 『내 안에 머무는 그대』, 『가끔 흔들렸지만 늘 붉었다』, 『그대가 돌아오는 저녁』이 있으며 『비상』, 『내 인생에 멘토가 되어 준 한마디』 등의 책을 출간하였다.
목 차
자서 自序 …005
Ⅰ 포말에서 태어나 갈매기는 몸이 희다
바다…012
바다2…013
바다3…014
바다4…015
바다5…016
바다6…017
바다7…019
바다8…020
바다9…021
바다10…022
바다11…023
바다12…024
바다13…025
바다14…026
바다15…027
바다16…028
바다17…030
바다18…031
바다19… 032
바다20… 033
바다21… 034
바다22… 037
바다23… 038
바다24… 039
바다25… 040
바다26… 041
바다27… 042
바다28… 043
바다29… 044
바다30… 045
바다31… 046
바다32… 048
바다33 _ 정동진은 위험하다… 049
Ⅱ 겨울 한편에서 눈송이처럼 울었다
산… 052
사계… 053
떡국을 먹으며… 054
고구마… 055
원대리에 가시거든… 056
겨울 원대리… 057
겨울 속초… 058
구룡령… 060
참새… 061
자식 농사… 062
눈길… 063
눈길… 064
사람이 촛불이다… 065
등대처럼… 067
떠나라… 068
마음살… 069
중년… 070
삼겹살… 071
권주가… 072
단풍비… 073
11월의 기도… 074
사랑과 인생과 커피… 075
커피… 076
제목 없는 시… 077
남루… 078
봄은 어디서 오는가… 079
튤립… 080
겨울 편지… 081
어쩌자고… 082
봉분… 083
풍장… 084
싱거운 시… 085
즐거운 상상… 086
Poet‘s house… 088
Ⅲ 사랑은 눈 감지 말라
나는 별처럼 흘러가리라… 090
작은 별빛… 091
밤을 사랑한 해와 같이… 092
마가목 사랑… 093
단풍잎 사랑… 095
끝사랑… 096
마찰열… 097
사랑의 거리… 098
사랑의 단위… 099
남이섬 연가… 100
윤슬… 101
나는 꼭 커피잔처럼… 102
내 영혼에서 당신의 영혼을 느낍니다… 104
맹세… 105
가장 붉은 단풍… 106
사랑도… 107
마지막 인사… 109
사랑은 눈 감지 말라…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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