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살아 있는 기적인가, 모두를 속인 살인인가?
200만 부 판매 세계적 베스트셀러 『룸』의 엠마 도노휴 최신작
플로렌스 퓨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더 원더> 원작!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책이자 200만 부 판매 세계적 베스트셀러 『룸』으로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엠마 도노휴의 최신 화제작 『더 원더』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룸』은 언론과 평단의 극찬 세례를 받으며 영화로 제작되었고, 주연으로 열연한 브리 라슨의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휩쓸면서 엠마 도노휴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이번 작품 『더 원더』 역시 ‘애절하고, 비범하다’는 《뉴욕 타임스》의 평가와 함께 출간 즉시 <스코티아 뱅크 길러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잭슨상>을 수상했고, <아마존 에디터 선정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스>, <굿리즈 최고의 소설상>에 선정되었다. 또한 엠마 도노휴가 직접 각색에 참여하고 <글로리아>의 세바스티안 렐리오 감독이 연출한 영화 <더 원더>는 플로렌스 퓨 주연으로 22년 넷플릭스 전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제66회 런던 국제 영화제>, <텔루라이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뜨거운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4개월 전부터 주님의 성수 말고는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어요.”
1850년 아일랜드의 어느 마을, 한 소녀가 몇 개월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도 생존하여 기독교 신자들에게 기적의 상징으로 추앙받기 시작한다. 금식 소녀 애나에 대한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가면서 두 눈으로 직접 기적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이 선정적인 이야기를 취재하기 위해 국제 기자가 파견된다.
한편, 나이팅게일의 제자이자 노련한 영국 간호사 리브는 2주 동안 환자를 돌보며 건강 상태를 관찰해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그녀는 아일랜드에 도착하고 나서야 애나가 진짜 살아 있는 기적인지, 영악한 사기꾼인지 확인하기 위해 자신이 고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마음의 거리를 두고 냉정한 시선을 보내던 리브는 점차 사랑스러운 소녀 애나를 둘러싼 어른들의 위선과 추악한 진실에 대해 알게 되는데…….
상처 깊은 두 사람이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고
위선의 가면을 쓴 사람들과 싸우는, 진짜 사랑에 대한 이야기!
19세기 중반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더 원더』는 그 시기에 실제 있었던 ‘단식 소녀’ 사건을 소재로 쓰여진 강렬한 심리 스릴러다. 1845년, 감자를 주식으로 삼았던 아일랜드에 감자 품종 전염병이 생기면서 대기근이 발생하였고, 다른 음식마저 영국에 착취당하면서 수백만명이 아사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때 음식을 먹지 않고도 오랜 기간 동안 생존했다는 소녀들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금식 소녀’들은 종교적 힘이 있다고 여겨져 성인으로 추앙받았으며 기적과 신성함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저는 우연히 '금식 소녀' 현상을 발견하고 흥미를 느꼈습니다.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 많은 서구 국가에서 소녀들이 먹지 않음으로써 유명인이 되었다는 것이 그 소녀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많은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1869년에 간호사들의 감시를 받다가 죽은 어린 소녀 '사라 제이콥'의 이야기는 저처럼 어두운 취향을 가진 작가에게도 너무 비극적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역사 소설을 쓰는 평소의 방법을 버리고, 직접 이야기를 창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작가의 말
아일랜드가 고향인 작가 엠마 도노휴는 이 비극적인 사건을 단순하게 풀어내는데 그치지 않고, 기적으로 불리는 애나와 이 소녀를 관찰하며 진실을 파헤치는 간호사 리브를 통해 역동적인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위선의 가면을 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혼란 속에 놓인 애나와 리브. 상처 깊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며 진짜 기적을 향해 달려가는 서스펜스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과연 두 사람은 과거의 고통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세상과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인가? 긴장감이 고조되는 팽팽한 심리전이 충격적인 진실 게임으로 뒤바뀌는 순간, 카타르시스가 폭발하는 완벽한 결말을 맛보게 될 것이다.
언론사의 찬사!
★★★ 활활 타오르는 역사 소설. _ 뉴스데이
★★★ 소설은 역사의 슬픔에 대한 작은 위로이면서, 기록을 바로 세우는 한 가지 방법이다. _ 뉴요커
★★★ 도노휴는 신앙과 믿음에 대한 강력한 질문을 제기한다. _ 뉴스데이
★★★ 트라우마의 낙수 효과에 대한 매혹적인 우화 _ 보그
작가 소개
지은이 : 엠마 도노휴
1969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문학평론가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더블린 대학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전공했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18세기 남녀 사이의 우정에 관한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물세 살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했다. 1994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역사물과 현대물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왔다. 『슬래머킨(Slammerkin)』, 『봉인된 편지(The Sealed Letter)』, 『인생 가면(Life Mask)』 등, 그녀의 작품 대다수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엠마 도노휴의 소설인 『룸』은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일어났던 충격적인 밀실 감금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은 소설로, 2010년 9월 발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그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 되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주로 발표해왔던 엠마 도노휴는 이번 작품에서도 잔인한 범죄 자체보다는 피해자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이 작품은 휴즈 & 휴즈 아이리시 노블, 로저스 작가 협회 소설 부문 상, 코먼웰스 상(캐나다 카리브 지역), 북셀러 연합 리브리스 소설 부문 상, 최고의 작가 부문 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작품성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는 엠마 도노휴는 소설 이외에도 문학사 연구, 연극 각본 집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박혜진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해 의료 및 아동복지 분야에서 일하다가, 영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영상번역가로 전향했다. 여러 영화제 출품작을 포함해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다수 번역하던 중,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한겨레 어린이·청소년 책 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멀린 9 -아발론의 위대한 나무』가 있다.
목 차
1장 Nurse … 005
2장 Watch … 092
3장 Fast … 169
4장 Vigil … 256
5장 Shift … 333
에필로그 … 435
작가의 말 … 439
옮긴이의 말 …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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