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잊지 못할 추억을 찾아주는 가모가와 식당으로 어서 오세요!
소중한 추억으로 버무려진 맛깔난 음식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유튜브 먹방을 뛰어 넘는 생생한 묘사로 눈?코?입은 물론
감성까지 자극하는 오감만족 소설《가모가와 식당 3》
짧은 유행으로 지나갈 줄 알았던 먹방의 인기가 몇 년째 지속되고 있다. ‘먹방’이라는 단어는 고유명사가 되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을 정도다. 이렇게 ‘음식을 즐기는’ 콘텐츠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마치 유튜브 먹방을 보는 듯한 생생한 음식 묘사가 돋보이는 《가모가와 식당》시리즈 3권이 출간됐다.《가모가와 식당》시리즈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음식을 찾아주는 특별한 식당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연작 소설로, 특히 이번 여섯 가지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후회’와 ‘반성’이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와 담백한 문체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생생한 음식 묘사로 마치 가모가와 식당에 함께 앉아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이 책은 우리의 오감을 모두 만족시켜 줄 것이다.
잊지 못할 추억을 찾아주는 탐정사무소, 가모가와 식당
전직 형사이자 요리사 겸 탐정인 가모가와 나가레와 의뢰인의 사연을 들어주는 딸 가모가와 고이시는 교토 히가시혼간지에서 추억의 음식을 찾아주는 ‘가모가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간판도 달려 있지 않은 이 식당을 찾을 수 있는 단서는《요리 춘추》라는 잡지에 실린 ‘가모가와 식당 · 가모가와 탐정사무소―음식을 찾아드립니다’라는 딱 한 줄의 광고뿐이다.
순간의 실수 또는 결정으로 인해 후회되는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가모가와 식당을 찾아 사연을 얘기하며 추억의 음식을 의뢰한다. 그리고 2주 뒤, 의뢰인들은 추억의 음식을 맛보며 과거와 조우하고, 미처 정리하지 못한 감정을 해소하며 앞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된다.
과거를 극복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음식의 힘
우리 모두는 마음속에 후회스럽고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한두 가지쯤 묻어두고 산다. 이따금씩 꺼내보지만 이제와 어떻게 할 수도 없으니 그저 다시 묻어두는 추억들. 하지만 그렇게 묻어둔 추억들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땔감이 될 수 있다.
《가모가와 식당 3》의 주인공들은 묻어둔 추억을 ‘음식’으로 마주한다. 과거 그 순간에서의 음식은 엑스트라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음식은 추억을 소환하는 주연이 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추억의 음식들은 화려하거나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비싼 음식이 아니다. 오므라이스, 크로켓 등 우리가 수없이 먹어 봤을 아주 평범한 음식들이다. 이 평범한 음식들이 추억이라는 만능 조미료를 만나 최고의 음식이 된다.
후회스러운 과거를 극복하게 하는 가모가와 식당의 힘은 그 추억의 음식을 대접한 사람이 나에게 준 배려와 사랑을 깨닫게 하는 데 있다. 과거엔 그저 별 생각 없이 먹었던 그 음식에 온갖 정성과 마음이 듬뿍 담겨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들은 후회와 죄책감을 벗어던지게 된다.
내 추억의 음식은 무엇일까?
감동을 주는《가모가와 식당 3》의 여섯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주인공들의 사연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내 과거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가려졌던 부모님의 사랑을 뒤늦게나마 깨달았던 순간, 날카롭게 스쳐간 옛사랑의 기억, 불필요한 경쟁심으로 나 자신을 힘들게 했던 기억 등등……. 이 추억들을 아우르는 당신만의 음식은 무엇인가? 지금 이 순간 마음속에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면, 당장 그 음식과 함께 추억의 시간으로 돌아가 보면 어떨까?
작가 소개
지은이 : 가시와이 히사시
1952년 교토에서 태어났다. 여행을 좋아하는 가시와이 히사시는 교토뿐만 아니라 일본 각지를 다니며 여러 여행기와 에세이를 출간했고, 그 외에도 TV 프로그램과 여러 잡지에서 ‘교토 전문가’로서 감수를 맡고 있다. 그는 소설 《가모가와 식당》에서 일본 최고의 ‘교토 안내인’이라는 수식어답게 교토의 사계절 풍경과 섬세한 전통 음식들을 소개해준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 사이에 생겨나는 추억, 감동적인 스토리텔링,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대사들을 선보이며 독자를 ‘가모가와 식당’ 안으로 끌어들인다. 지은 책으로 여행기 《혼자서 교토》 시리즈, 《지금 교토의 가격》《훌쩍, 교토 행복 걷기》, 소설 《가모가와 식당》 시리즈, 《아라시야마 벚꽃 문양 살인사건》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진아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일본 문화에 매료되어 일본어 전문 번역가의 길을 가게 되었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도서로는 《1%의 마법》 《왜 자꾸 죽고 싶다고 하세요, 할아버지》 《터부》 《가모가와 식당 2》 《나는 고양이지만 나쓰메 씨를 찾고 있습니다》 《기적의 메모술》《안토니오 가우디》 《바(BAR) 레몬하트》 등이 있다.
목 차
첫 번째 접시-가케소바
아버지와의 특별한 추억을 찾아드립니다
자식을 향한 애틋한 마음, 가케소바
두 번째 접시-카레라이스
딸과의 소중한 기억을 찾아드립니다
아버지를 위한 선물, 카레라이스
세 번째 접시-야키소바
사랑했던 사람과의 행복을 찾아드립니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소울푸드, 야키소바
네 번째 접시-교자 만두
잊지 못할 그리움을 찾아드립니다
평범하지만 비범한 맛, 교자 만두
다섯 번째 접시-오므라이스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아드립니다
어머니의 마음, 오므라이스
여섯 번째 접시-크로켓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비밀을 찾아드립니다
진심을 담은 온기, 크로켓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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