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전 세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 스웨덴, 덴마크,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1위 ★ 영국, 체코, 슬로바키아 2위
★ 세르비아 6위 ★ 네덜란드 8위 ★ 미국 15위
피의 대가는 반드시 피로써 치르는 것……
북유럽 스릴러의 제왕 요 네스뵈가 다시 쓰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40개국에서 4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해리 홀레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북유럽 문학 붐을 주도하고 있는 작가 요 네스뵈. 인구 500만의 나라에서 총 300만 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영미 스릴러를 대표하는 두 거장 마이클 코넬리와 제임스 엘로이마저도 칭송해 마지않는 범죄소설의 천재인 그가 이번에는 불멸의 고전이자 문학사상 가장 강렬한 비극으로 꼽히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와 만났다.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작가들이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현대 소설로 재탄생시키는 ‘호가스 셰익스피어 프로젝트’ 일곱 번째 작품이기도 한 네스뵈의 『맥베스』는 11세기 스코틀랜드에서 1970년대 가상의 도시로 시공간을 옮겨 와, 자신만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한 편의 강렬한 ‘누아르’로 되살려 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세 마녀는 마약업자 밑에서 약물을 제조하고 심부름꾼 노릇을 하는 현실적인 인물들로 바뀌었고, 맥베스를 부추겨 살인에 이르게 만드는 ‘레이디 맥베스’는 더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길 꿈꾸는 전직 매춘부로 등장한다. 네스뵈는 원작의 플롯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탁월한 균형 감각으로 마약과 갱단, 부패한 경찰과 정치인 등 자신만의 관심사를 적절히 담아내 완전히 새로운 21세기의 『맥베스』를 선보인다.
배신과 욕망, 광기와 악몽의 희곡 『맥베스』
문학사상 가장 압도적인 고전의 강렬한 재해석
높은 실업률, 도박과 마약중독, 조직범죄, 부패한 정부, 산업 오염으로 신음하는 1970년대의 어느 도시. 실권을 장악하고 25년간 철권통치를 해 온 경찰청장 케네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하고, 강직한 성품의 덩컨이 신임 청장으로 부임하면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비친다. 부패 척결 및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덩컨은 마약 조직 노스 라이더 소탕에 큰 공을 세운 젊은 특공대장 맥베스를 경찰청 내 서열 3위인 조직범죄수사반장에 파격적으로 임명하여 개혁에 앞장서게 한다. 이렇다 할 연줄 하나 없는 고아원 출신에다 한때 마약중독자이기도 했던 맥베스는 이로써 막강한 권한과 힘을 손에 넣게 된다. 한편 케네스를 배후에서 조종하며 오랫동안 도시를 쥐락펴락했던 마약업계의 일인자 헤카테는 자신을 위협하는 덩컨을 제거하고 꼭두각시 노릇을 해 줄 새 인물로 맥베스를 낙점한다. 그는 자신의 수족들을 보내 “맥베스가 차기 경찰청장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전하게 한다. 맥베스는 그 말을 흘려듣지만, 그의 연인이자 인버네스 카지노의 야심만만한 여주인 ‘레이디’는 “덩컨을 죽이고 경찰청장 자리에 앉아야 한다”며 그를 부추기고, 유혹에 넘어간 맥베스는 인버네스에서 파티가 열리던 밤 결국 덩컨의 목에 칼을 꽂아 넣는다. 약에 취해 잠들었던 경호원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의혹을 피하고 방해가 되는 주변인들을 가차 없이 도륙한 그는 목표했던 대로 경찰청장의 자리에 올라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지만, 얼마 못 가 불길한 꿈과 환각, 망상이 찾아오면서 끝 모를 추락이 시작된다.
원작에서도 그랬듯 도덕성이 결여된 야망은 살육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고 권력 그 자체를 위한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맥베스와 레이디는 욕망의 끝이 어디인지 알면서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기어이 무너지고야 마는 인간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요 네스뵈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인기 뮤지션, 저널리스트 그리고 경제학자이다. 1960년, 그의 소설의 주 무대인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고, 그곳에 살고 있다. 도서관 사서인 어머니와 늘 책을 읽어주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에 매혹되었다. 노르웨이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증권 중개업을 겸했다. 친구들과 밴드 디 데레Di Derre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한 것도 이맘때의 일. 처음에는 실력이 형편없다는 이유로 계속 밴드 이름을 바꾸었는데, 차츰 그들을 기억하게 된 팬들이 이름을 몰라 ‘그 남자들Di Derre’을 찾던 것이 훗날 밴드 이름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밴드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요 네스뵈는 돌연 멤버들에게 활동 중단을 선언한 뒤, 전도유망한 직장까지 그만두고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나 반년 후 작가가 되어 돌아왔다. 그를 작가로 만들어준 작품이자 ‘해리 홀레 시리즈’의 시작인 데뷔작 《박쥐》로 요 네스뵈는 페터 회, 스티그 라르손, 헤닝 만켈 등 쟁쟁한 작가들이 거쳐간 북유럽 최고의 문학상 ‘유리 열쇠상’을 거머쥐었다.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민첩하고 깡마른 몸. 수사에서는 천재적이지만 권위주의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반항적 언행으로 종종 골칫거리가 되는 해리 홀레는 악과 싸우다 악에 물든 매력적인 반영웅 캐릭터이다. 요 네스뵈는 늦깎이 데뷔를 만회하듯 ‘해리 홀레 시리즈’를 거의 매년 발표해왔는데, 형사 해리의 탄생을 담은 잔혹한 성장소설 《박쥐》를 비롯해 역사 소설적 면모를 보여주는 《레드브레스트》, 다중 트릭과 겹겹의 반전이 빛나는 웰메이드 스릴러 《네메시스》, 하드보일드한 매력을 드러내는 《데빌스 스타》 등 매번 다른 작풍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오슬로 삼부작(레드브레스트, 네메시스, 데빌스 스타)은 해리라는 캐릭터가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밝혔고, 마침내 《리디머》에 이르러 해리 홀레의 본격적 시련과 방황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전 출간작의 장점을 한데 모았다고 느껴질 만큼 절정에 이른 필력이 묵직한 주제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이 작품은 CWA 인터내셔널대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성취하였다고 평가받는다. 지금까지 11권이 발표된 해리 홀레 시리즈는 전세계 40개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유럽 각국 서점가에서 거의 매년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면서 북유럽문학 붐의 선두에 섰다. 노르웨이 국왕은 물론 마이클 코넬리, 제임스 엘로이 등 유명 작가들이 앞다투어 그의 팬을 자처했고, 영국에서는 가장 많이 팔린 외국소설로 선정되었다. 핀란드와 덴마크에서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고 일본과 대만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지난 2014년 2월에는 한국을 방문하여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노르웨이 문학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페르귄트상, 2015년 상트페테르부르크상, 2016년 리버튼 공로상을 수상했다.
역 : 이은선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와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존 아이언멍거의 『고래도 함께』, 캐런 조이 파울러의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스티븐 킹의 『자정 4분 뒤』 『악몽을 파는 가게』 『미스터 메르세데스』,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 프레드릭 배크만의 『베어타운』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소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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